주일예배 설교

성령(5) - 성도의 견인을 이루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롬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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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323
Date
2021-10-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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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5) - 성도의 견인을 이루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8:31-39)

1. 연합견인론

(1) 성도는 천국 갈 때까지 거룩함(성화) 속에서 굳게 인내하며 승리한다.

- 견인(堅忍)은 굳게 인내한다는 한자어다. 성도는 회심 후 성화의 삶을 살아가되 마지막까지 어떤 유혹과 고난 속에서도 거룩함을 놓치지 않고 굳게 인내한다는 뜻이다. 이는 성도의 믿음과 인내심 때문이 아닌 성삼위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택과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인치심 때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성령내주와 그리스도와의 연합 때문이다.

(2) 성도의 견인은 그리스도와의 연합 때문이다.

- 구원받은 성도는 회심 성화 견인의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성도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으며(회심) 성도가 죄를 멀리하고 의를 행하려 하며(성화) 성도가 유혹과 고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화의 신앙생활을 끝까지 굳게 인내하며 구원을 얻는다(견인). 모두 성도가 직접 행하는 일이다. 그러나 성도로 하여금 이런 신앙행동을 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기억하자.

-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선택하심에서 시작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은 성도가 그리스도 복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게 됨을 말한다. 죄인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려지면 그는 성령의 역사로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 이것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 성도는 성령께서 생명을 주시고(중생), 진리를 깨닫게 하시므로 복음을 듣는 순간 자기의 죄인됨을 깨닫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며 믿게 된다(회심) 하나님은 회심한 성도를 의롭다 해주심으로(칭의) 그는 삶에서 죄를 멀리하고 의를 행하며 점점 거룩해지게 된다(성화). 성도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성령내주)로 성화의 삶을 살아가되 마지막 까지 굳게 인내하며 다시 죄로 돌아가지 않고 최종 구원을 얻게 된다(견인) 중생이 회심을 일으켰고(중생회심론), 칭의가 성화를 살게 하며(칭의성화론),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성도의 견인을 유지하게 한다(연합견인론). 구원은 사람의 공로가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2. 성도의 견인을 이루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1) 구원의 현재와 신앙생활

①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회심)

- 회심은 죄인에게 구원이 처음 확인되는 순간이다. 구원은 죄인이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전해 듣고 회심함으로 얻는다. 회심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전환을 말한다. 회심은 반드시 회개와 믿음의 두 요소를 갖춰야 한다. 이중 어느 하나가 없어도 회심이 아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주인 되어 살아온 죄인임을 분명하게 알고 뉘우치는 회개와 예수님께 굴복하고 주님으로 섬기겠다는 믿음이다.

- 예수를 믿음은 자기의 주도권을 내려놓고 예수를 주님으로 섬기며 따름을 의미한다. 성도는 처음에 예수를 구원자로 믿고 신앙이 깊어지면 주님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구원자 예수님이 바로 주 예수님이시다. 내 보좌에서 내려와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지 않으면 구원은 없다. 구원은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할 때 얻는다. 여기에 나의 주인됨을 내려놓는 회개가 없을 수 없다.

- 회심이 성도가 행하는 첫 행위이지만 그 이전에 성삼위 하나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구원사역이 그 회심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를 좀 더 축소해보면, 내가 회심하게 된 것은 먼저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회심의 동인은 중생이다(=중생회심론)

② 성령의 도우심으로 점점 거룩해져감(성화)

- 성도는 회심한 순간부터 BC와 AD가 나눠지는 체험을 한다. 불신자로 살아가던 죄인에서 예수를 믿고 주님으로 섬기는 성도가 된다. 회심 이후에 성도는 어떻게 될까? 신앙생활이 시작된다. 성도는 주님 앞에 설 때 까지 그의 일생동안 점점 거룩을 향하여 나아가게 된다. 죄를 멀리하고 의를 행하는 거룩한 사람으로 점점 바뀌어져 간다.

- 성화가 신앙생활의 주된 목표임을 명심해야 한다. 성도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에게 죄인의 형상이 점점 벗겨지고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남이다. 이는 당연하며 지극히 성경적이다. 거룩함(성화)를 목표하지 않고 축복과 성공을 목표하는 설탕복음에 미혹되지 말라. 그런 복음은 아무리 믿어도 구원이 없다. 바알기독교이다.

- 죄인은 자기 힘으로 거룩해질 수 없다. 성화될 수 없다. 구약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를 명백하게 선언하심이다. 율법은 성령의 법이 오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주신 것이다. 율법은 자기 힘으로 거룩한 계명을 지켜 의로워지라는 것이다. 율법은 사람을 의롭게 만들지 못한다. 행위는 제어해도 그 내면의 죄는 제어할 수 없다.

- 그리스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사람은 죄를 이기고 의를 행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는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신다(칭의). 하나님의 의롭다하심은 사람들처럼 공허한 립서비스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으로 그와 함께 거하심이다. 성령의 도움으로만 죄인은 거룩해지고 의를 행할 수 있게 된다. 성화의 동인은 칭의이다(=칭의성화론)

(2) 성도는 부활의 날까지 거룩함 속에서 끝까지 인내하며 최종승리한다.

①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 견인(堅忍)을 오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이 오해는 한자로 牽(끌견) 引(당길인)자를 쓰는 견인차(牽引車)를 생각하는데서 온다. 견인차(牽引車)가 고장난 차를 앞에서 잡고 끌고 가듯 하나님께서 앞에서 붙잡고 끌고 가시기에 성도는 구원에 탈락됨 없이 최종구원에 이른다는 오해다. 매우 은혜스럽고 교리적으로도 크게 문제없고 또 결과적으로 그런 의미로도 확장될 수 있으나 성도의 견인(堅忍)은 堅(굳을견) 忍(참을인)을 써서 성도는 끝까지 굳게 견디고 인내한다는 의미다. 끌고 가는 견인차가 아닌 성도가 굳게 인내한다는 말이다. 한자 뜻이 전혀 다르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얻은 성도는 성화의 거룩함 속에서 끝까지 인내한다. 성도는 마지막 까지 성화의 거룩함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인내하며 나아감이다. 회심으로 시작된 우리의 구원은 오늘 성화의 삶으로 나타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그 성화의 거룩함을 놓치지 않고 계속 인내하며 최종승리를 얻는다.

- 성도가 고난 속에서 성화의 삶을 벗어나지 않고 굳게 견디고 인내함(견인)은 누구의 힘일까?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그와 연합해 주셨기 때문이다. 성령은 예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시므로 성령내주는 그리스도 내주와 구별되지 않는다. 성령내주는 하늘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또 다른 보혜사로 친히 성도와 연합해주심이다. 성령내주 곧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성도의 견인을 일으키는 동인이다(=연합견인론)

- 빌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② 하나님의 절대주권 - 예정/선택

-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성삼위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엄청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볼 수 있는 구원은 성도의 회심, 성화, 견인이다. 이 세 가지만 성도의 삶을 통해 눈으로 보여 지고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성도는 회심 성화 견인의 삶을 살아가지만 이를 위한 성령께서 중생, 칭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주셨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구속사역을 이루셨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 있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선택과 예정 때문이다.

- 성도의 견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하는 개혁파 신학의 특징이다. 성도의 견인을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 단순화 시키면 성도가 어떤 짓을 해도 구원에서 탈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오해시킬 여지가 있다. 견인(堅忍)은 성도가 어떤 유혹과 고난 속에서도 굳게 인내하며 거룩함(성화)를 이루며 구원받는다는 뜻이지 거룩함이 없어도 견인차(牽引車)에 끌려가듯 무조건 자동 구원받는다는 말이 아니다. 성도의 견인을 전혀 다르게 오해시킨다.

- 성도는 구원에서 탈락될 어떤 짓을 할 수가 없다. 혹시 개인의 연약함으로 실수로 넘어질 수는 있어도 곧 다시 회개하고 돌아온다. 성도는 결코 죄악 가운데서 방탕하며 인생 마지막까지 살다 죽을 수 없다. 개혁주의자들이 성도가 회심, 성화, 견인의 삶으로 구원 얻음을 확신함은 구원의 근거가 성도의 인내심 때문이 아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에 두기 때문이다. 예정이 없다면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나의 공로로 얻게 되므로 아무도 자기의 구원을 확신할 수 없다.

- 엡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롬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 성도의 거룩해져 가는 삶(신앙생활)에서 고난의 역할 (로마서)

① 고난은 인내와 연단으로 우리를 부활의 소망에 이르게 함

- 로마서의 핵심을 이루는 1-8장까지는 복음(1-4장)과 구원(5-8장) 두 부분으로 나뉜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아래 있음을 말하고(1-2장) 하나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주셨고(3장) 그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게 하셨음을 말한다(4장) 여기까지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이루신 사역 곧 복음내용이다. 복음은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이미 그렇게 하신 일이다. 복음은 이미 그 내용이 확정되었고 우리에 의해 바뀌거나 변경될 일은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복음내용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일 뿐이다.

- 5장부터 8장까지는 구원에 관한 내용이다. 이는 복음을 믿는 성도가 얻은 구원의 현재 곧 신앙생활 부분이다. 바울은 로마서 5장 첫 시작을 고난을 통한 성화와 성도의 견인을 말하며 구원부분(5-8장) 전체를 요약하고 시작한다(롬5:1-11). 성도는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어(칭의) 하나님의 진노가 아닌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구원을 얻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우리의 소망인 하나님의 형상(영광) 부활이 우리에게 이루어 질 것을 바라고 소망하며 즐거워한다. 성도는 환란 속에서 인내와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영광을 이루는 부활의 소망(구원)을 아름답게 완성해 갈 것이다. 여기에서 고난이라는 도구가 나온다. 이 소망은 반드시 우리에게 이루어지는데 성령의 부으심과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위해 친히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 고난을 통한 성화와 성도의 견인은 구원부분(5-8장)을 마무리하는 로마서 8장 후반부에 다시 한 번 동일하게 등장한다(롬8:11-31). 그 내용과 구조도 똑같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가 되었다.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얻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의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7)

- 이 사이에, 바울은 우리가 한 사람 예수를 믿어 구원 얻게 되는 근거를 한사람 아담으로 인해 죄인 되었다는 대표원리로 설명하고(5장)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구원 얻은 성도는 죄에 거할 수도 없고, 죄를 지을 수 없음을 말한다(6장) 성도는 율법에 대해 죽었고 율법(옛언약)에 속한 자가 아닌 새언약(성령)에 속한 자들이난 아직은 여전히 죄의 본성으로 살아가는 죄인임을 탄식하지만(7장)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됨을 선언하고(롬8:1-2) 성도는 고난을 통해 성화를 이루어지며 궁극적으로 끝까지 견인함을 감격스럽게 말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인치심으로 구원얻었기 때문이었다(8장)

②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 지니라.

- 지금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도 다 죽음 가운데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 고통은 성도의 소망인 새하늘과 새땅이 되는 부활의 날이 되어야만 끝난다. 지금 피조물들이 그 날을 기다리며 고통 가운데 탄식하고 있는데, 이뿐 아니라 성령의 처음 익을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고난 가운데서 탄식하며 우리 몸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면 오늘의 고난을 참고 인내하자.

-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고난)을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하신다. 그것은 하나님께 우리를 미리 정하시고 또한 부르시고 또한 의롭다하시고 또한 영화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모든 고난과 온갖 일들을 통해 하나님 백성으로 거룩해져가도록 만들어 가신다. .

③ 고난 속에서 성도의 견인과 구원을 확신하는 근거

-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에게 내어주시기 까지 사랑하셨다. 그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과 함께 이 구원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실 리가 없지 않은가?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 성도는 매일 주를 위해 죽임을 당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당하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은혜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

- 롬8:35-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결론 및 적용>거룩함이 신앙생활의 목표다.

(1) 모든 성도는 회심 성화 견인(끝까지 인내,견뎌냄)하는 공통특징이 있다.

- 거룩함(성화)이 신앙생활에 목표라고 결론 내려야 한다. 여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근거로 성화임을 분명히 하라. 이것이 희미하면 율법주의나 방탕주의에 빠져 죄를 이기지 못하고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거룩함을 우리의 목표로 분명히 확정해야 방언 예언 치유의 성령은사를 교회를 세우기 위해 바르게 사용하고 사탄 마귀 귀신 등의 영적세력을 물리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불건전 신비주의에 빠지고 영적문제 귀신론에 넘어가 완전히 다른복음 다른신앙이 된다.

- 성도는 회심 성화 견인의 삶을 살지만 그 원인은 성령내주로 죄인이 생명 얻은 중생, 하나님의 의, 그리스도와의 연합임을 명심하자. 다시 한 번... 구원의 모든 동인을 하나님께 돌려드림은 너무도 당연하고 당연하나 성도의 행동으로 나타나는 회심 성화 견인까지 하나님의 책임으로 넘겨서는 안된다. 우리는 성령으로 능력으로 최선의 신앙생활을 하되 우리로 그런 거룩의 삶을 살아가도록 은혜를 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한다.

(2) 고난은 미래의 부활소망을 오늘 우리에게 이루어가는 도구다.

- 바울은 로마서에서 성도의 삶에서 고난의 역할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구원을 얻으면 고난이 없어지지 않고 차원이 바뀐다. 고난은 신자에게는 없고 불신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난은 신자 불신자 모두에게 있지만 그 차원이 다르다. 불신자들에게 고난은 죄의 결과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형벌이다. 성도에게 고난은 부활생명(소망)을 이루는 축복의 도구다. 고난의 역할이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