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전신갑주(5) - 믿음의 방패와 감사의 능력 (시57:1-11)

Author
GOSPEL323
Date
2021-09-12 10:26
Views
1229

전신갑주(5) - 믿음의 방패와 감사의 능력 (57:1-11)

1. 신앙생활은 영적싸움

(1)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 고후10:3-5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2) 우리의 씨름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

- 엡6:10-12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2. 믿음의 방패와 감사의 능력

(1) 내 마음 - 치열한 영적 전쟁터

① 마음은 영혼이 거하는 좌소

- 세상에서 마음은 감성(heart)을, 생각은 지성(brain)을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마음은 가슴에서 솟아나는 뜨거운 열정, 사랑 등의 감정을 말하고, 생각은 차갑고 냉철한 판단의 지성을 나타낸다. 성경에서 정의하는 마음은 세상이 말하는 것과 다르다.

- 영혼은 지정의 자기의식, 자기인격의 주체이고, 마음은 그의 영혼이 거하는 좌소(집)이다. 사람의 영혼과 마음은 구분되나 결코 분리되지 않으므로 성경에서 마음은 영혼과 때때로 동의어가 된다. 마음은 성경에서 약 1천회정도 언급되는데 그 의미는 주로 세 가지로 쓰인다.

- 첫째, 마음은 내 영혼이 거하는 좌소이다. 영혼은 언제나 내 마음에 거하고, 마음은 언제나 내 영혼을 담고 있다. 둘째, 마음은 내 영혼의 의식작용을 말한다. 영혼은 지정의 양심을 가진 자기의식과 자기책임의 주체이므로 마음은 주로 생각과 감정, 의지 등의 의미를 지닌다. 셋째, 이처럼 마음과 영혼은 분리될 수 없기에 때때로 마음은 나 자신 내 영혼과 동일시된다.

② 마음의 생각과 감정은 내 영혼(나 자신)의 의지를 결정케 함.

- 마음은 영혼에게 영향을 준다. 내 마음에서 떠오르는 내 생각과 감정들은 모두 내 영혼, 나 자신에게 전달된다. 이때 영혼은 불변하는 나 자신 실체를 말하고, 마음은 외부 상황 속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내 영혼의 다양한 의식작용을 말한다. 그러므로 마음에 무엇이 담겨있고 지금 마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내 영혼은 반드시 영향을 받는다.

- 사람은 지정의를 가진 자유인격 독립적인 존재다. 사람은 맞고 틀림을 지성으로 판단하고, 좋고 나쁨을 감정으로 판단한 후 의지에 따라 행동한다. 에덴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지성) 자기가 받아들임 유무를 결정하고(감성) 하나님이 주신 양심으로 확인한 후 행동했다(의지). 범죄이후 사람은 하나님 형상이 상실되어 지정의 양심 모두 훼손되어 희미한 흔적만 남게 되었다. 죄로 오염된 사람은 모든 것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죄의 본성에 따라 판단하고 받아들이고 행동한다.

- 사람의 지성은 죄로 인해 타락하고 훼손되었다. 에덴에서 아담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 역할을 위한 완전한 지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판단은 언제나 옳고 바르고 맞았다(의로웠다) 죄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첫 창조의 지성을 훼손하고 상실시켰다. 지성은 사람의 감감기관(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으로 체득된 정보를 판단을 내리지만, 그 감각은 불완전하며 그 감각으로 얻은 정보를 판단하는 지성도 매우 둔화되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되, 자기중심적/이기적으로 해석한다.

- 사람의 감정도 죄로 인해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왜곡되고 타락했다. 사람은 지성이 판단하고 감정이 받아들임 유무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게 창조되었으나, 범죄이후 사람은 이성적 판단의 옳고 그름은 생각지 않고, 자기감정에 좋고 싫음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현대사회는 사람이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감정에 느끼는 대로 행동하도록 만든다.

- 잠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③ 마음의 생각과 감정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

- 내 마음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다. 내 속에 있는 죄(=왜곡된 나 자신, 내 본성)는 사실을 바르게 보지 못하고 잘못된 판단, 잘못된 감정으로 잘못된 결론(행동)을 하게 한다. 내 밖의 사탄도 끊임없이 내가 잘못된 생각과 부정적인 감정을 갖도록 위협하고 유혹하며 미혹한다.

- 사탄은 작은 일로 성도들 마음의 생각과 감정을 뒤흔들어 구원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잊어버리도록 만든다. 사탄은 작은 일로 내 마음에 의심과 불만을 일으켜 불편하게 하고 부정적 생각 염려 근심에 잡혀 두렵게 만든다. 사탄은 작은 오해로 성도들 관계를 갈등하도록 만들고 교회를 분열시킨다. 이 모든 사탄의 불화살들을 믿음의 방패로 막아내고 소멸시켜야 한다. 그대로 두면 작은 불은 점점 커져 큰 불로 타올라 온 집을 태워버리기 때문이다.

(2) 믿음의 방패로 사탄의 모든 화전(=불화살)을 소멸하고...

① 믿음은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진리를 그대로 받아들임

- 믿음은 진리에서 나온다. 아무거나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예수님이 이루시고 사도들이 우리들에게 전해준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을 믿을 하나님 백성된다는 소식이다.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의 복음이며 칭의와 성화의 복음이다. 다른 것으로는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얻지 못한다. 하나님 나라 백성되는 구원이 없다. 성령내주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없다. 성령과 그리스도 없이 자기 힘으로는 결코 사탄의 불화살을 막아낼 수 없다.

- 롬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복음을 믿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받아들임”이라 요약되지만 여기에는 더 깊고 더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구원 얻는 믿음은 나의 죄인 됨을 철저히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얻었음을 감사하게 만든다(전적타락 전적무능력)

- 엡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② 가치관이 바뀌고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임을 고백

- 이 복음과 이 믿음으로만 죄인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구원한다. 죄인은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던 옛사람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는 새사람으로 바뀐다. 그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이 바뀐 것이다. 예수 믿으면 겉사람은 바뀌지 않는데 속사람이 바뀐다. 예수 믿는 것은 완전히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다. 이것은 천지가 뒤집어진 사건이며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가치관의 변화가 없다면 아직 아니다. 아직도 딱지와 구슬 장난감 인형을 가지고 노는 사람은 어린아이 가치관을 가진 것이다.

- 빌3:7-9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③ 마음을 공격하는 사탄의 어떤 시험에도 넘어지지 않음

- 이 믿음으로만 내 마음을 공격하는 사탄의 무서운 시험(위협,유혹,미혹)을 막아낸다. 사탄은 작은 일을 통해 내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들도록 만든다. 죄로 오염되어 이미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는 내 지성과 내 감정은 사탄이 조금만 자극해도 쉽게 오해하고 잘못된 결론을 내리며 그것을 점점 강화시켜 확신으로 굳어진다. 칭의와 성화의 복음을 믿고 십자가와 부활에 참여한 성도는 이런 시험에 넘어지지 않는다. 그는 사탄이 아무리 의심이 불화살을 쏴도 믿음의 방패로 다 막아내고 불을 꺼버린다.

- 롬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3) 참된교회와 우상종교를 구별하는 방법

① 하나님으로만 만족하고 감사

- 기독교회와 우상종교는 감사의 이유와 대상이 누구인가로 구별된다. 우상종교는 물질축복과 성공을 감사하고, 축복과 성공을 주지 않는 우상은 섬기질 안는다. 교회는 하나님 자신이 감사의 대상이며 이유이다. 기도응답 성공 출세 자녀자랑... 고상하게 성경지식자랑 하는 수상한 간증이 교회 안에 많다. 성도는 하나님이 목적이고 전부이다. 성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 하나님 자신이 감사의 대상이다.

②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감사

- 감사는 체념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이다. 감사는 그의 영혼이 정결하며 하나님 형상을 닮아감을 보여주는 최고의 표징이다. 고난 중에 감사는 보석중의 보석이며 모든 신앙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소중하다. 시편 57편은 그 표제어 기록되어있듯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로 피하였을 때의 기도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굴에 숨어 있을 때다.

- 시57:7-9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결론 및 적용>믿음의 방패와 감사의 능력을 얻으려면...

(1) 시험 드는 일이나 시험 드는 장소는 피한다.

- 사람의 영혼은 몸(body)과 분리될 수 없기에 서로 영향을 받는다. 내 몸이 시험 드는 일을 하고 있고, 시험 드는 사람을 만나고, 시험 드는 장소에 가도 영혼은 아무 영향 없이 성령충만 할 수 없다. 그의 영혼은 있는 환경과 사람과 일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구원받은 죄인임을 명심하자. 아직 부활의 거룩한 몸이 아니다. 작은 불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 온 집을 태운다.

(2) 믿음이 생기는 거룩한 일에 자주 참여하자.

- 시험 드는 일은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든다. 내 죄의 본성이 원하기 때문이다. 반면 믿음이 생기는 일은 조금 힘이 들고 노력해야 한다. 시험은 저절로 들지만 신앙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이유다. 주일예배, 기도모임, 성경공부, 신앙교제 등을 하게 하셨다. 확인되고 검증된 교회모임에 적극 참여하자. 이단의 성경공부는 마약과 같다. 종교형태와 동일용어를 사용하나 내용이 다르다. 그 내용이 90% 같고 결정적인 10%를 바꿀 때 가장 파괴적인 이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