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계시록(39) - 흰 보좌 심판과 생명책 (계20:11-15)
Author
GOSPEL323
Date
2021-07-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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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39) - 흰 보좌 심판과 생명책 (계20:11-15)
1. 창조와 심판
(1) 창조주 하나님만 심판하실 수 있다.
-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판하신다. 심판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자유인격 사람에게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당신께서 창조하신 창조목적대로 살았는지 물으시고 또한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죽이시며 베푸신 하나님 나라 구원을 받았는지 반드시 물으신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대를 결코 피할 수 없다.
(2)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 반드시 심판이 있다. 심판이 없다면 창조도 없었다. 하나님은 복을 비는 사람에게 복이나 내려주시는 우상장난감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통치자시며, 그 통치의 핵심은 심판과 상급이다. 모든 사람은 마지막 날 하나님의 크고 엄위한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 흰 보좌 심판과 생명책
(1)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크고 흰 보좌 심판대에 선다(11절)
①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 하나님은 사람을 영혼과 육체(몸)으로 창조하셨다. 에덴에서 아담은 죽지 않은 영혼과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완전한 피조물이었다. 오늘처럼 사람의 죽어 영혼이 분리되고 몸이 썩음은 죄의 결과다. 범죄하지 않았다면, 사람은 죽지 않으며 첫창조의 완전한 모습이 영원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도 창조하셨기에 신자(선인)와 불신자(악인) 모든 사람은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여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 참고로, 에덴에서 아담은 무흠무죄 백지상태로 창조되어 선악과 시험을 통과함으로 최종 완전한 모습을 얻음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처음부터 완전한 상태로 창조하셨고 다만 그 완전함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지속되는 하나의 조건만 주셨을 뿐이다. 에덴에서 아담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동일한 거룩하고 의롭고 영화로운 완전한 모습이었으나, 그리스도와 다른 점은 그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잃어버릴 수 있는 조건부였다는 한가지만 다르다.
-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장소와 상태의 변화다. 사람이 죽으면 소멸됨이 아니라 육체가 없는 영혼의 상태가 되며 그가 거하는 장소가 달라질 뿐이다.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에 거하고, 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은 지옥불못에 들어간다. 지금 불신자의 영혼이 들어가는 지옥은 마지막 흰보좌 심판이후 들어갈 지옥불못과 동일하다. 불신자들은 지금 영혼으로 지옥불못에 들어가 있고, 흰보좌 심판이후에도 그 지옥불못에서 죽지 않는 몸으로 영원히 형벌을 받는다.
- 성도는 조금 다르다. 성도는 지금 영혼으로 천국에 있지만 흰보좌 심판이후에는 부활하여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온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죄로 더럽혀진 피조세계 지구를 다시 에덴으로 회복 완성해주셨기 때문이다. 새하늘과 새땅은 새로운 별로 이주됨이 아니라 지구를 다시 정결케 해서 새창조 하심이다. 심판은 새창조의 첫 시작이다.
- 사람은 자기 스스로 소멸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혼을 죽지 않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지금 사람 몸이 죽어 썩고 해체 당함은 소멸이 아니라 몸과 영혼의 분리이며 영혼은 즉시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진다. 마지막 심판날이 되면 모든 썩은 육체가 부활해서 다시 영혼과 육체를 가진 사람이 된다. 신자는 새하늘과 새땅에 불신자는 꺼지지 않는 지옥불못에서 영벌의 심판을 받는다.
- 요5:28-29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② 죽는 즉시 영혼심판 vs 마지막 날 흰 보좌 심판
- 사람은 죽는 즉시 영혼상태로 심판받고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 어떤 사람도 마지막 흰 보좌 앞에까지 심판유보로 천국도 지옥도 아닌 미결상태는 없다. 사람은 죽는 즉시 심판되고 그 심판은 마지막 흰 보좌에서 결코 바뀌지 않는다.
- 흰 보좌 심판은 사람이 죽는 즉시 받는 영혼심판과 동일하며 다르다. 같은 점은 심판의 결과가 동일함이며, 다른 점은 영혼심판은 영혼의 상태로 죽는 즉시 받고, 흰보좌 심판은 부활되어 죽지 않는 몸으로 받게 되는 최후의 심판으로 그 이후에야 새하늘과 새땅이 도래한다는 점이다.
③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판하심
- 심판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신다. 천사가 사람을 심판하는 일은 결코 없다. 심판은 사람이 하나님 창조경륜을 파기하고 거역함(=죄)에 대한 징계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죄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주셨지만 사람이 거부한 것이다.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판하심이 그 뜻이다.
- 죄인들은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파기하고 자기주인되어 사는 큰 죄를 지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십자가 구원의 길을 거부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는 더 큰 죄를 지었다. 예수 안 믿는 죄가 가장 크고 무서운 죄다. 죄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흰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뵈올 때,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 단번에 깨닫고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된다.
- 롬2:16 “곧 내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이라.”
(2) 심판책 – 사람이 행한 모든 행위를 기록한 책
①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12절)
- 흰 보좌는 성부 하나님의 보좌와 그 우편에 좌정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다. 흰 보좌는 하나님의 거룩과 공의를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만물의 창조주시며, 통치자, 심판주로서 전능하심을 나타낸다. 그 보좌는 하늘과 땅, 우주와 모든 피조세계를 통치하는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상징한다.
- 주께서 재림하실 때, 지금까지 죽었던 모든 육체가 다 부활한다. 무덤(땅)에 묻혀 있는 썩은 육체가 일어나고, 바다에 수장된 죽은 육체들도 다 일어난다. 땅과 바다는 피조세계의 모든 곳이며 우주도 포함된다. 피조세계 어딘가에 있을 모든 죽은 육체들이 살아나 그 영혼과 결합되어 부활한 몸으로 하나님의 흰보좌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 심판책은 다니엘 7장 환상에서 나온다. 인자(그리스도)께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그리스도의 나라 왕권을 받으실 때 그 보좌 앞에는 각 사람의 행위를 기록한 심판책이 놓여 있었다. 물론 심판책, 생명책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그림이다.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사 모든 것을 한 번에 영원한 현재로 보고 계신다. 절대적 현재이신 하나님께는 과거를 기록한 책이 필요 없다. 하나님은 기록해놓지 않으면 과거를 잊으시는 분이 아니다. 심판책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상징언어다.
- 단7:9-10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 계20:11-12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②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12절)
- 모든 사람은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창조목적과 창조경륜에 맞춰 옳고(의) 그름(죄) 좋고(선) 나쁨(악)을 판단 받는다.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관리하고 다스릴 대리통치자로 창조 받았다. 이 기준과 정확히 일치한 행동은 의와 선이고, 빗나가면 죄(하말티아)와 악이다.
-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아닌 자기주인되어 자기목적에 맞춰 살아왔다. 그게 바로 과녁에서 빗나갔다는 의미의 하말티아(=죄)다. 죄는 거룩과 병립할 수 없다. 거룩은 죄와 더러움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면 즉시 화염검에 불탄다. 하나님의 흰 보좌 앞에 서면 모든 사람의 행위와 마음의 생각들은 밝히 드러나 펼쳐진다. 아무 것도 감출 수 없다. 하나님의 공의 앞에 서면 그 어떤 사람도 감히 고개를 들 수 없다. 행한 대로 심판받으면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옥불못이다.
- 지금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모습이 아니다. 죄로 인해 타락했고 왜곡됐고 변형됐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본래모습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화로운 모습을 기억하면 된다.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과 선함과 완전함을 닮은 몸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완전한 피조물 사람이 죄로 인해 사탄과 같이 더럽고 추악한 죄인으로 타락했다. 이런 모습으로는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다. 지옥불못이다.
③ 죄인은 둘째사망 곧 지옥불못에 던져짐(14절)
- 지옥은 한자어로 땅의 감옥이란 뜻의 불교용어다. 땅 속에 위치하며 염라대왕이 저승사자를 부리며 통치하고 있다. 한글성경에서 지옥으로 번역했기에 우리도 사용하지만 그 내용은 불교의 지옥과 전혀 다르다. 성경은 지옥을 유황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는 불못으로 말하며 사탄과 귀신과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들어갈 형벌장소다. 첫째사망은 모든 사람이 죽는 생물학적 죽음을 말한다. 둘째사망은 영원한 심판, 지옥불못이다. 사람은 한번 태어나면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번 죽는다.
- 지옥불못은 분명히 있다. 지옥은 성경의 핵심내용이며 결코 제거하거나 약화시켜서는 안된다. 지옥이 없다면 구원도 없다. 심판이 없는데 왜 구원이 필요할까? 지옥심판이 없다면 구원은 의미 없는 관념이 되고 하나님은 사람들의 축복도구 우상 장난감이 된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격스러운 것은 지옥심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지옥은 십자가 구원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인지를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준다.
- 마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 계20:13-15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3) 생명책 –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칭의)으로 하나님 나라 구원 얻은 자를 기록함
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12절)
- 하나님의 흰 보좌 심판대에는 심판책과 생명책이 놓여있다. 심판책에 의하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죄에 대한 사망의 심판을 받는다. 책을 펼칠 필요도 없다. 사람의 모습 자체가 변형 타락된 죄인의 모습이므로 그의 행위는 살펴 볼 것도 없다. 모든 사람은 그 행위대로 심판하기에 예외 없이 지옥불못이다. 행위로만 보면 성도도 마찬가지다. 불신자보다 상대적으로 선한 것뿐이지 성도가 이 땅에서 행한 그 어떤 선한 일도 그 자신을 구원할 만한 공로가 되지 못한다. 사람은 그 어떤 누구도 자기 행위로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거룩하심에 도달하지 못한다.
- 생명책에는 하나님 나라 구원 얻은 자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을 얻은 자들이다. 자기 주인됨을 회개하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된 새사람들이다. 성령을 마음에 모시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이다.
- 생명책은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확인시켜준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다(엡1:4) 내가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성령내주로 살아감은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고 생명책에 기록해주셨기 때문이다. 예정과 선택은 구원받은 성도가 자신의 구원원인을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당연한 행위다. 오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신앙행위 없이 예정선택을 논하면, 성경과 전혀 관계없는 사변적 논쟁에 빠지게 된다.
- 생명책은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이기는 자란 신앙생활은 오늘의 싸움이 있음이다. 주님은 황제숭배 핍박 속에서 신앙을 힘겹게 지켜가던 성도들에게 오늘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에베소교회에는 생명나무 열매를, 서머나교회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사대교회에는 생명책을 주신다고 하셨다. 나머지 교회들에게 주신 감추인 만나와 흰돌(버가모교회)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권세와 새벽별(두아디라교회), 성전의 기둥(빌라델비아교회) 보좌에 함께(라오디게아교회) 모두 생명열매 생명책과 다르지 않다. 동의어다.
②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
- 하나님 나라 백성되는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먼저 오셔서 죄인들에게 선물로 주지 않으시면 불가능하다. 죄인은 스스로 죄를 벗을 수도 없고 의로워질 수도 없다. 죄인은 스스로 거룩한 부활의 몸으로 변형될 수 없다.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마지막 심판날 혹은 죽기 직전 까지 스스로 죄를 씻고 의로워져서 부활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뵈도 화염검에 불에 타지 않을 완전한 모습을 갖춰야 구원 얻는다. 이는 전혀 불가능하다.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성령강림)으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 구원을 가져오셨다. 성자 하나님께서 육체가 되셔서 죄인에게 오셨으므로 죄인이 하나님을 뵈어도 죽지 않았다. 성자 하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죄를 친히 담당하셨다. 누구든지 십자가에 나와 회개하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고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을 얻게 하셨다.
- 하나님 나라 구원은 아직 완성으로 도래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미 구원 얻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부활의 완성이 아니기에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완전한 구원이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베푸신 하나님 나라 구원이다.
-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지금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통치하신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세상 왕과 전혀 다르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적 왕이시다.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죄인을 정결케 하시고 성령으로 의롭게 하신 후 자기백성 삼으시고 구원하신다. 어떤 왕도 자기 피로 자기 백성을 사는 왕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제사장적 왕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래서 지금은 은혜의 때의 구원의 날이다. 지금 하나님 나라는 주 예수의 나라, 그리스도의 나라, 구원의 나라다.
③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며 점점 의로워져 감
- 지금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의 나라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보좌에 앉으사 죄인들에게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자기백성 삼으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시므로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성령내주는 그리스도의 내주요 그리스도와 연합됨이다.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죄인에게 성령으로 함께 하사 친히 연합해주심으로 얻게 하셨다.
-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면 죄사함 받고 의롭다하심(칭의)를 얻는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고 그리스도와 연합된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령으로 그와 함께 하신다. 지금 하나님 나라 백성 되고 하나님 나라 구원을 얻었다.
- 하나님 백성 된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점점 죄에서 벗어나고 의로워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신 사람은 점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이 점점 나타나게 되어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을 모시면 그는 점점 거룩해진다. 단 이 땅에서 완전성화는 없다. 완전성화 곧 영화는 주의 재림 때 몸의 부활로 얻게 된다. 이러한 구원이 아니면 사람은 절대 구원 얻을 수 없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 구원의 비밀이다. 생명책에는 이런 구원을 받은 사람이 기록되어 있다.
<결론 및 적용>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나의 이름이 있다.
(1) 모든 것은 없어지고 십자가만 남는다. 내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다.
(2) 그리스도께서 지금 왕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 구원을 체험하자.
1. 창조와 심판
(1) 창조주 하나님만 심판하실 수 있다.
-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기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판하신다. 심판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자유인격 사람에게 그 자유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당신께서 창조하신 창조목적대로 살았는지 물으시고 또한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죽이시며 베푸신 하나님 나라 구원을 받았는지 반드시 물으신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대를 결코 피할 수 없다.
(2)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 반드시 심판이 있다. 심판이 없다면 창조도 없었다. 하나님은 복을 비는 사람에게 복이나 내려주시는 우상장난감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통치자시며, 그 통치의 핵심은 심판과 상급이다. 모든 사람은 마지막 날 하나님의 크고 엄위한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 흰 보좌 심판과 생명책
(1)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크고 흰 보좌 심판대에 선다(11절)
①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 하나님은 사람을 영혼과 육체(몸)으로 창조하셨다. 에덴에서 아담은 죽지 않은 영혼과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완전한 피조물이었다. 오늘처럼 사람의 죽어 영혼이 분리되고 몸이 썩음은 죄의 결과다. 범죄하지 않았다면, 사람은 죽지 않으며 첫창조의 완전한 모습이 영원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도 창조하셨기에 신자(선인)와 불신자(악인) 모든 사람은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여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 참고로, 에덴에서 아담은 무흠무죄 백지상태로 창조되어 선악과 시험을 통과함으로 최종 완전한 모습을 얻음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처음부터 완전한 상태로 창조하셨고 다만 그 완전함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지속되는 하나의 조건만 주셨을 뿐이다. 에덴에서 아담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동일한 거룩하고 의롭고 영화로운 완전한 모습이었으나, 그리스도와 다른 점은 그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잃어버릴 수 있는 조건부였다는 한가지만 다르다.
-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장소와 상태의 변화다. 사람이 죽으면 소멸됨이 아니라 육체가 없는 영혼의 상태가 되며 그가 거하는 장소가 달라질 뿐이다.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에 거하고, 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은 지옥불못에 들어간다. 지금 불신자의 영혼이 들어가는 지옥은 마지막 흰보좌 심판이후 들어갈 지옥불못과 동일하다. 불신자들은 지금 영혼으로 지옥불못에 들어가 있고, 흰보좌 심판이후에도 그 지옥불못에서 죽지 않는 몸으로 영원히 형벌을 받는다.
- 성도는 조금 다르다. 성도는 지금 영혼으로 천국에 있지만 흰보좌 심판이후에는 부활하여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온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죄로 더럽혀진 피조세계 지구를 다시 에덴으로 회복 완성해주셨기 때문이다. 새하늘과 새땅은 새로운 별로 이주됨이 아니라 지구를 다시 정결케 해서 새창조 하심이다. 심판은 새창조의 첫 시작이다.
- 사람은 자기 스스로 소멸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혼을 죽지 않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지금 사람 몸이 죽어 썩고 해체 당함은 소멸이 아니라 몸과 영혼의 분리이며 영혼은 즉시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진다. 마지막 심판날이 되면 모든 썩은 육체가 부활해서 다시 영혼과 육체를 가진 사람이 된다. 신자는 새하늘과 새땅에 불신자는 꺼지지 않는 지옥불못에서 영벌의 심판을 받는다.
- 요5:28-29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② 죽는 즉시 영혼심판 vs 마지막 날 흰 보좌 심판
- 사람은 죽는 즉시 영혼상태로 심판받고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 어떤 사람도 마지막 흰 보좌 앞에까지 심판유보로 천국도 지옥도 아닌 미결상태는 없다. 사람은 죽는 즉시 심판되고 그 심판은 마지막 흰 보좌에서 결코 바뀌지 않는다.
- 흰 보좌 심판은 사람이 죽는 즉시 받는 영혼심판과 동일하며 다르다. 같은 점은 심판의 결과가 동일함이며, 다른 점은 영혼심판은 영혼의 상태로 죽는 즉시 받고, 흰보좌 심판은 부활되어 죽지 않는 몸으로 받게 되는 최후의 심판으로 그 이후에야 새하늘과 새땅이 도래한다는 점이다.
③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판하심
- 심판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신다. 천사가 사람을 심판하는 일은 결코 없다. 심판은 사람이 하나님 창조경륜을 파기하고 거역함(=죄)에 대한 징계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죄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주셨지만 사람이 거부한 것이다.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심판하심이 그 뜻이다.
- 죄인들은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파기하고 자기주인되어 사는 큰 죄를 지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십자가 구원의 길을 거부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는 더 큰 죄를 지었다. 예수 안 믿는 죄가 가장 크고 무서운 죄다. 죄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흰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뵈올 때,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 단번에 깨닫고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된다.
- 롬2:16 “곧 내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이라.”
(2) 심판책 – 사람이 행한 모든 행위를 기록한 책
①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12절)
- 흰 보좌는 성부 하나님의 보좌와 그 우편에 좌정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다. 흰 보좌는 하나님의 거룩과 공의를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만물의 창조주시며, 통치자, 심판주로서 전능하심을 나타낸다. 그 보좌는 하늘과 땅, 우주와 모든 피조세계를 통치하는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상징한다.
- 주께서 재림하실 때, 지금까지 죽었던 모든 육체가 다 부활한다. 무덤(땅)에 묻혀 있는 썩은 육체가 일어나고, 바다에 수장된 죽은 육체들도 다 일어난다. 땅과 바다는 피조세계의 모든 곳이며 우주도 포함된다. 피조세계 어딘가에 있을 모든 죽은 육체들이 살아나 그 영혼과 결합되어 부활한 몸으로 하나님의 흰보좌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 심판책은 다니엘 7장 환상에서 나온다. 인자(그리스도)께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그리스도의 나라 왕권을 받으실 때 그 보좌 앞에는 각 사람의 행위를 기록한 심판책이 놓여 있었다. 물론 심판책, 생명책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그림이다.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사 모든 것을 한 번에 영원한 현재로 보고 계신다. 절대적 현재이신 하나님께는 과거를 기록한 책이 필요 없다. 하나님은 기록해놓지 않으면 과거를 잊으시는 분이 아니다. 심판책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상징언어다.
- 단7:9-10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 계20:11-12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②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12절)
- 모든 사람은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창조목적과 창조경륜에 맞춰 옳고(의) 그름(죄) 좋고(선) 나쁨(악)을 판단 받는다.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관리하고 다스릴 대리통치자로 창조 받았다. 이 기준과 정확히 일치한 행동은 의와 선이고, 빗나가면 죄(하말티아)와 악이다.
-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아닌 자기주인되어 자기목적에 맞춰 살아왔다. 그게 바로 과녁에서 빗나갔다는 의미의 하말티아(=죄)다. 죄는 거룩과 병립할 수 없다. 거룩은 죄와 더러움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면 즉시 화염검에 불탄다. 하나님의 흰 보좌 앞에 서면 모든 사람의 행위와 마음의 생각들은 밝히 드러나 펼쳐진다. 아무 것도 감출 수 없다. 하나님의 공의 앞에 서면 그 어떤 사람도 감히 고개를 들 수 없다. 행한 대로 심판받으면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옥불못이다.
- 지금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모습이 아니다. 죄로 인해 타락했고 왜곡됐고 변형됐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본래모습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화로운 모습을 기억하면 된다.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과 선함과 완전함을 닮은 몸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완전한 피조물 사람이 죄로 인해 사탄과 같이 더럽고 추악한 죄인으로 타락했다. 이런 모습으로는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다. 지옥불못이다.
③ 죄인은 둘째사망 곧 지옥불못에 던져짐(14절)
- 지옥은 한자어로 땅의 감옥이란 뜻의 불교용어다. 땅 속에 위치하며 염라대왕이 저승사자를 부리며 통치하고 있다. 한글성경에서 지옥으로 번역했기에 우리도 사용하지만 그 내용은 불교의 지옥과 전혀 다르다. 성경은 지옥을 유황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는 불못으로 말하며 사탄과 귀신과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들어갈 형벌장소다. 첫째사망은 모든 사람이 죽는 생물학적 죽음을 말한다. 둘째사망은 영원한 심판, 지옥불못이다. 사람은 한번 태어나면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번 죽는다.
- 지옥불못은 분명히 있다. 지옥은 성경의 핵심내용이며 결코 제거하거나 약화시켜서는 안된다. 지옥이 없다면 구원도 없다. 심판이 없는데 왜 구원이 필요할까? 지옥심판이 없다면 구원은 의미 없는 관념이 되고 하나님은 사람들의 축복도구 우상 장난감이 된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격스러운 것은 지옥심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지옥은 십자가 구원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인지를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준다.
- 마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 계20:13-15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3) 생명책 –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칭의)으로 하나님 나라 구원 얻은 자를 기록함
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12절)
- 하나님의 흰 보좌 심판대에는 심판책과 생명책이 놓여있다. 심판책에 의하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죄에 대한 사망의 심판을 받는다. 책을 펼칠 필요도 없다. 사람의 모습 자체가 변형 타락된 죄인의 모습이므로 그의 행위는 살펴 볼 것도 없다. 모든 사람은 그 행위대로 심판하기에 예외 없이 지옥불못이다. 행위로만 보면 성도도 마찬가지다. 불신자보다 상대적으로 선한 것뿐이지 성도가 이 땅에서 행한 그 어떤 선한 일도 그 자신을 구원할 만한 공로가 되지 못한다. 사람은 그 어떤 누구도 자기 행위로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거룩하심에 도달하지 못한다.
- 생명책에는 하나님 나라 구원 얻은 자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을 얻은 자들이다. 자기 주인됨을 회개하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된 새사람들이다. 성령을 마음에 모시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이다.
- 생명책은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확인시켜준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다(엡1:4) 내가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성령내주로 살아감은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고 생명책에 기록해주셨기 때문이다. 예정과 선택은 구원받은 성도가 자신의 구원원인을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당연한 행위다. 오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신앙행위 없이 예정선택을 논하면, 성경과 전혀 관계없는 사변적 논쟁에 빠지게 된다.
- 생명책은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이기는 자란 신앙생활은 오늘의 싸움이 있음이다. 주님은 황제숭배 핍박 속에서 신앙을 힘겹게 지켜가던 성도들에게 오늘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에베소교회에는 생명나무 열매를, 서머나교회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사대교회에는 생명책을 주신다고 하셨다. 나머지 교회들에게 주신 감추인 만나와 흰돌(버가모교회)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권세와 새벽별(두아디라교회), 성전의 기둥(빌라델비아교회) 보좌에 함께(라오디게아교회) 모두 생명열매 생명책과 다르지 않다. 동의어다.
②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
- 하나님 나라 백성되는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먼저 오셔서 죄인들에게 선물로 주지 않으시면 불가능하다. 죄인은 스스로 죄를 벗을 수도 없고 의로워질 수도 없다. 죄인은 스스로 거룩한 부활의 몸으로 변형될 수 없다.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마지막 심판날 혹은 죽기 직전 까지 스스로 죄를 씻고 의로워져서 부활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뵈도 화염검에 불에 타지 않을 완전한 모습을 갖춰야 구원 얻는다. 이는 전혀 불가능하다.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성령강림)으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 구원을 가져오셨다. 성자 하나님께서 육체가 되셔서 죄인에게 오셨으므로 죄인이 하나님을 뵈어도 죽지 않았다. 성자 하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죄를 친히 담당하셨다. 누구든지 십자가에 나와 회개하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고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을 얻게 하셨다.
- 하나님 나라 구원은 아직 완성으로 도래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미 구원 얻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부활의 완성이 아니기에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완전한 구원이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베푸신 하나님 나라 구원이다.
-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지금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통치하신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세상 왕과 전혀 다르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적 왕이시다.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죄인을 정결케 하시고 성령으로 의롭게 하신 후 자기백성 삼으시고 구원하신다. 어떤 왕도 자기 피로 자기 백성을 사는 왕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제사장적 왕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래서 지금은 은혜의 때의 구원의 날이다. 지금 하나님 나라는 주 예수의 나라, 그리스도의 나라, 구원의 나라다.
③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며 점점 의로워져 감
- 지금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의 나라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보좌에 앉으사 죄인들에게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자기백성 삼으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시므로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성령내주는 그리스도의 내주요 그리스도와 연합됨이다. 구원은 그리스도께서 죄인에게 성령으로 함께 하사 친히 연합해주심으로 얻게 하셨다.
-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면 죄사함 받고 의롭다하심(칭의)를 얻는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고 그리스도와 연합된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령으로 그와 함께 하신다. 지금 하나님 나라 백성 되고 하나님 나라 구원을 얻었다.
- 하나님 백성 된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점점 죄에서 벗어나고 의로워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신 사람은 점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이 점점 나타나게 되어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을 모시면 그는 점점 거룩해진다. 단 이 땅에서 완전성화는 없다. 완전성화 곧 영화는 주의 재림 때 몸의 부활로 얻게 된다. 이러한 구원이 아니면 사람은 절대 구원 얻을 수 없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 구원의 비밀이다. 생명책에는 이런 구원을 받은 사람이 기록되어 있다.
<결론 및 적용>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나의 이름이 있다.
(1) 모든 것은 없어지고 십자가만 남는다. 내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다.
(2) 그리스도께서 지금 왕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 구원을 체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