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계시록(34) -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 (계17:7-12, 18:1-6)
Author
GOSPEL323
Date
2021-06-06 08:14
Views
1298
계시록(34) -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 (계17:7-12, 18:1-6)
1. 음녀 바벨론은 특정국가가 아닌 모든 세상나라다.
(1) 바벨론의 음행은 짐승이 준 물질풍요와 사치향락에서...
- 세상 모든 나라가 바벨론이며 세상 모든 사람이 바벨론 백성들이다. 세상 모든 나라는 더 바벨론 같고 덜 바벨론 같을 수는 있어도 모두 바벨론이다.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은 죄와 사망의 나라 바벨론 백성으로 태어났고 바벨론 방식대로 음행하며 살아가다가 바벨론과 함께 영원히 심판 받는다. 성경에서 음행은 마땅히 섬겨야할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욕심대로 살아감이다. 교회는 세상나라 바벨론의 음행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가 된 사람들이다. 새예루살렘성이다.
- 바벨론의 무기는 물질풍요다. 바벨론은 온갖 사치와 향락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며 음행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물질의 풍요를 얻기 위해 바벨론과 함께 음행에 동참하고 있다. 음녀 바벨론은 최고급의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각종 금은보석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들었는데 그 안에는 우상숭배의 각종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했다(계17:4) 바벨론 멸망을 보며 땅의 상인과 선원들이 부르는 애가 속에 바벨론의 풍요와 사치가 어떠한지 알 수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상품은 모두 생활필수품이 아닌 최고급 사치품들이다.
- 계18:12-13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 바벨론의 물품들은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그리 귀해 보이지 않는다. 금은보석 진주정도 귀해 보이고 옷감과 비단, 나무, 향료...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들이다. 만약 음녀 바벨론이 1세기 로마제국을 직접 말하는 것이라면 오늘 우리에게는 바벨론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이러한 물품들은 해상무역으로 번성했던 두로(페니키아)의 멸망예언(겔27장)에서 나온 것이다. 결국 음녀 바벨론 멸망 환상은 세상나라 심판과 하나님 나라 도래라는 이사야와 에스겔의 구약예언이 성취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음녀 바벨론의 풍요와 사치는 짐승이 준 것이다. 사탄은 물질풍요와 사치향락을 제공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도록 유혹한다. 사탄은 자기 모습을 감추고 재물(맘몬)을 내세워 사람들을 유혹한다. 재물의 풍요가 음행의 원인이 되는 이유다 예수님은 재물을 사람들이 하나님과 같이 주인으로 섬기는 대상임을 말씀하신다(마6:24)
(2) 바벨론은 짐승에게 벌거벗겨 죽임당하고, 하나님의 심판 때 순식간에 불에 타서 멸망.
- 짐승과 사탄은 음녀 바벨론에게 재물과 향락을 주어 마음껏 사치하며 살아가게 하지만 결국 버리고 죽인다. 세상사람들은 자기가 섬기는 신이라 생각했던 사탄과 짐승에게 철저히 농락당하고 죽는다. 그때 하나님의 심판이 순식간에 임한다. 바벨론은 한달란트 우박과 지진으로 세갈레로 갈라지고 폐허가 된다. 불에 타서 완전히 멸망한다. 천사는 큰 맷돌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며 바벨론은 완전히 가라앉고 다시는 살아나오지 못한다고 말한다.
2.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
(1) 왜 음녀 바벨론이라 기록했는가?
① 로마제국의 핍박 중에 기록되었기 때문
- 요한계시록은 도미티안 박해를 겪고 있는 소아시아 초대교회들을 위해 회람서신 형식으로 기록되었다. 사도요한과 초대교회 눈에 로마제국은 음녀 바벨론 그 자체였을 것이다. 이는 의심할 수 없이 분명하다. 그런데 왜 요한계시록은 어디에도 로마제국이라 직접 말하지 않고 음녀 바벨론이라 기록하는가? 무엇보다, 이 서신이 교회 밖으로 유출되어 로마제국에 알려지면 교회에는 무서운 핍박이 올 것이기에 로마제국을 바벨론이라 은어로 불렀음이 당연하다.
- 여기 한 가지 문제 있다. 지금 요한은 환상 중에 로마제국을 보지만 차마 로마제국이라 기록할 수 없어서 음녀 바벨론이라 기록하는가? 아니다. 그는 로마제국을 본 것이 아니라 정말 음녀 바벨론 환상을 본 것이다. 음녀를 기술하는 상세한 묘사만 봐도 그가 로마제국을 보며 음녀라고 표현함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그는 지금 붉은 옷을 입고 금은보석으로 치장한체 금잔을 들고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 음녀를 보고 있다.
②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환상 그대로 기록했기 때문
- 요한계시록은 초대교회에 보내진 서신서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다른 서신서와 다르다.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초대교회를 위로하기 위해 당시 핍박상황을 구약예언서의 용어로 써내려간 서신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직접 사도요한에게 보여주신 환상계시를 그대로 적은 서신이다.
- 분명히 사도요한과 초대교회는 음녀 바벨론 환상을 보며 도미티안 황제나 로마제국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겠으나 지금 요한의 눈에는 로마제국이 아닌 음녀 바벨론이 보여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로마제국이 아닌 음녀 바벨론을 보여주고 계신다.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 요한계시록이 1세기 로마제국 핍박 속에 있는 소아시아 성도들에게만 주신 계시가 아니라 모든 세대 모든 교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나라 구원계시가 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께서 음녀 바벨론의 멸망 환상을 보여주셨을까?
③ 요한계시록은 다니엘 70이레 예언에서 봉인된 마지막 반이레 계시이다.
- 바벨론 멸망은 구약예언의 연속이며 성취와 완성이다. 이는 이사야(13-14장) 예레미야(25:11-12, 29:10, 50-51장)의 핵심예언이며 특히 다니엘의 네나라 신상(단2장), 네나라 짐승(단7장), 70이레(단9장)의 핵심주제다. 요한계시록은 로마제국 박해 때문에 만들어진 위로편지가 아니라 다니엘의 70이레 예언 중 봉인된 마지막 반이레를 여는 계시다. 이를 잊으면 음녀 바벨론은 로마제국으로 고정되고, 주의 재림, 몸의 부활, 흰보좌 심판, 새하늘과 새땅은 실제사실이 아니라 교회(성도)에 소망을 주기위한 위로와 덕담으로 전락하고 만다. 개혁신학자들이 과거주의 해석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다.
(2) 음녀 바벨론이 타고 있는 열뿔짐승의 정체
① 다니엘이 예언한 여덟째 뿔(=작은뿔) (단7:8,11,12,20,24,25)
- 작은뿔은 네번째 짐승의 머리에 있는 열 뿔 사이에 솟아났다. 작은뿔은 열뿔 사이에 솟아난 열한번째 뿔이나 이전 세 개의 뿔을 뽑아버리고 등장해 여덟째 뿔이 된다. 작은뿔은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한때 두때 반때 동안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또 성도를 핍박하며, 때와 법을 변개시킨다.
- 작은뿔은 열뿔 철이빨 짐승나라의 통치자인 열왕과는 그 근본이 다르다. 그는 본래 있는 열뿔과는 달리 갑자기 외부에서 들어온 별도의 뿔이다. 그는 다른 열왕의 수준을 뛰어넘어 아주 압도적으로 강력한 적그리스도다. 열뿔 철이빨 짐승이 성도를 극심히 핍박하는 것은 이 작은뿔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한때 두때 반때 기간이다.
②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여덟째 왕 (계17:11)
- 천사는 음녀가 타고 있는 짐승이 일곱머리를 가졌다고 하며 일곱머리를 일곱산이요 일곱왕이라 설명한다. 일곱산은 로마의 일곱 언덕으로 쉽게 연상되지만 이는 음녀 바벨론이 로마제국을 직접 말한다는 전제 때문이다. 그 근거로 천사는 일곱산을 일곱언덕이라 말하지 않고 일곱왕이라 한다. 일곱산은 완전한 권세를 말하기도 한다.
- 천사는 일곱왕을 말하면서 다섯은 이미 망하였고(지나갔고), 지금은 여섯째 왕이며, 이제 곧 일곱째 왕이 오는데 그는 이미 예견된 일반왕이 아닌 또 하나 별도로 외부에서 들어온 여덟째 왕이다. 여기서 다니엘의 네 번째 짐승 철이빨 열뿔짐승과 요한계시록의 일곱머리 열뿔짐승의 공통점 있다. 바로 여덟째 왕(계17:11) 곧 여덟째 뿔(=작은뿔)(단7:24)이다. 그들은 기존에 언급된 뿔(왕)과 달리 별도로 외부에서 들어온 뿔(왕)으로서 일반왕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적그리스도의 일을 한다.
- 천사가 짐승의 일곱머리 일곱왕을 말하다가 갑자기 별도의 여덟째 왕을 말하되 그가 바로 일곱째 왕이며 그는 전에 있다가 시방은 없으며 장차 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바로 그 짐승이라 말한다. 이는 다니엘 환상에서 열뿔 사이에서 솟아나 세뿔을 꺽고 여덟째 뿔이 되는 작은뿔(단7:8.20)과 동일하다. 작은뿔은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받으실 때 사탄의 권세가 결박되어 (죽고/단7:13-18) 땅으로 내려와 교회를 핍박하고(살아남/단7:20-25) 마지막 한때 두때 반때 동안 교회를 핍박하며 하나님을 대적한다.
- 그러므로 작은뿔은 요한계시록 환상에서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계11장)이고, 머리 하나가 죽었다가 살아나 교회를 핍박하는 바다에서 올라온 열뿔짐승(계13장)이며 음녀 바벨론이 타고 있는 일곱머리 짐승의 여덟째 왕과 동일하다.
-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다니엘서 7장과 요한계시록 13장은 열뿔짐승의 활동기간이 42개월, 한때 두때 반때, 교회시대 전체로 말한다. 그런데 열뿔짐승은 마지막 때 무저갱에서 올라와 교회의 두증인을 죽인다. 교회시대 내내 활동한다는 열뿔짐승이 마지막 때에 무저갱에서 올라온다니 모순되지 않는가? 아니다. 열뿔짐승의 일곱머리가 바로 그 해답이다.
③ 음녀가 타고 있는 열뿔짐승의 일곱머리
- 바다에서 올라온 열뿔 짐승은 용(사탄)의 대리자로 용과 똑같이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니엘 7장의 네 짐승 환상과 연결된 것이지만 그 내용이 똑같지는 않다. 다니엘 네마리 짐승의 일곱머리는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네제국) 로마로 이어지는 일곱제국(?)을 말하지만 요한계시록 열뿔짐승의 일곱머리는 네 번째 열뿔 철이빨 짐승, 영적 로마제국 곧 마지막 세상나라의 일곱통치자다. 열뿔짐승은 교회시대 내내 있었고 활동한다. 그러나 그의 모습과 성격은 일곱머리 일곱통치자에 의해 조금씩 다르다.
- 사도요한 당시는 이미 다섯째 머리에 해당하는 열뿔짐승은 지나갔고 여섯째 머리에 해당하는(통치하는) 열뿔짐승이었다. 열뿔짐승(계13장)의 진짜 모습은 일곱째 머리 곧 작은뿔 여덟째 왕이 활동할 때다. 그 이전까지는 분명 열뿔짐승이기는 하나 열뿔짐승의 진짜 본 모습이 아니다. 열뿔짐승은 일곱째 머리가 통치할 때 그 본모습이 나타나는데 일곱째 왕은 천사가 여덟째 왕이라 말한 자로서 다니엘이 말한 여덟째 뿔 곧 작은뿔이다.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계17:11)
- 사도요한은 얼마 후 여덟째 왕 곧 짐승의 일곱째 머리가 활동한다고 말함을 보면 교회시대가 바로 열뿔짐승의 여덟째 왕 일곱째 머리, 작은뿔이 활동하는 시대다. 그러나 아직 짐승의 작은뿔 여덟째 왕은 배후에서 역사하며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교회를 핍박하는 왕과 황제, 독재자와 그 세력들은 모두 작은뿔 여덟째 왕의 대리자들이다. 그들은 사탄의 대리자며 열뿔짐승의 형상이었다. 여덟째 왕 작은뿔이 그 본모습을 완전히 드러내면 열뿔짐승은 극심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게 되고 그때가 바로 사탄이 무저갱에서 잠시 놓이는 마지막 때로서 주께서 재림하실 때다.
<결론 및 적용>교회는 어떻게 바벨론(세상)에서 나올 것인가?
(1) 재물과 향락으로 유혹하는 바벨론 사상과 문화를 버릴 것
- 지금은 바벨론이 문화로 교회(성도)를 공격하고 하고 있다. 전투는 먼 곳이 아니라 내 손과 내 안방에서 벌어진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이전에는 TV에서 방송해주는 것만 봤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찾아서 본다. 데스크탑과 랩탑 컴퓨터보다 훨씬 자유롭고 장소제약이 없다.
- 인터넷 특히 유튜브는 순기능이 있다. 유튜브는 내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자동차를 고치고 물건을 조립하는 등 내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정보를 유튜브가 보여준다. 글로 읽으면 따라 하기 힘든 것도 직접 동영상으로 보여주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
- 유튜브나 인터넷은 역기능이 있다. 유튜브는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바벨론 문화와 사상을 쉽게 접하고 젖어들게 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글과 동영상, 영화는 작가와 감독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바로 바벨론 사상이다. 사람들은 글과 동영상을 재미있게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바벨론 사상을 받아들인다. 성도는 내 손안에서 벌어지는 바벨론 문화전쟁 영적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2) 자기 분야, 자기 사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 문화명령을 수행(창1:28)
- 주님께서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하신 말씀은 타락된 바벨론 세상문화와 가르침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성도는 지금 바벨론 땅에 거하고 바벨론 문화 속에 산다. 성도는 주님 오실 때까지 결코 물리적으로 바벨론을 떠날 수 없다. 그렇다면 성도는 바벨론 문화와 사상을 거부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하나님 나라 문화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모든 성도는 자기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역해야 한다. 이는 원론 같은 개혁주의 대답이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가끔 들려오는 신앙인의 문화명령 수행소식들이 있어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 문화명령 수행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한다.
- 문화명령 수행은 바벨론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간접적 방법이다. 불신자들은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성도의 삶을 보고 구원받지 않는다. 구원은 성도가 전하는 복음진리를 듣고 예수를 영접할 때 얻게된다. 이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문화명령 수행은 세상나라를 하나님 나라로 바꾸기 위함이 아닌 구원 얻은 성도의 삶을 말함이다.
- 주께서 재림하실 때 세상의 모든 것은 불에 타고 없어진다. 성도가 문화명령으로 쌓아올린 모든 아름다운 것도 없어진다. 일평생을 바쳐 지은 교회건물과 기독교 기업, 단체... 이것들도 모두 없어진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그 어떤 것도 예외 없이 불에 타서 없어진다.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다. 복음진리가 사람을 구원한다.
(3) 하나님 나라 확장은 복음전파로 영혼구원 - 지상명령 수행(마28:18)
- 복음전파가 직접적 하나님 나라 확장이다. 교회의 두증인 사명이 바로 그것이다. 교회가 두증인 사명을 감당하다 마지막에 죽자, 바벨론 성의 1/10이 무너지고 7천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온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의 복음증거 두증인 사명수행을 통해 확장된다.
- 이처럼 성도가 바벨론에서 나오는 것은 세상문화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 문화명령을 수행하되, 교회의 본래사명인 불신자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는 두증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영적인 것만 추구해서 답답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나 교회의 사명은 그것이다. 모든 것은 불타 없어지고 구원받은 사람만 남는다. 복음전파로 생명구원 하는 일이 성도가 바벨론에서 나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적극적인 일이다.
1. 음녀 바벨론은 특정국가가 아닌 모든 세상나라다.
(1) 바벨론의 음행은 짐승이 준 물질풍요와 사치향락에서...
- 세상 모든 나라가 바벨론이며 세상 모든 사람이 바벨론 백성들이다. 세상 모든 나라는 더 바벨론 같고 덜 바벨론 같을 수는 있어도 모두 바벨론이다.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은 죄와 사망의 나라 바벨론 백성으로 태어났고 바벨론 방식대로 음행하며 살아가다가 바벨론과 함께 영원히 심판 받는다. 성경에서 음행은 마땅히 섬겨야할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욕심대로 살아감이다. 교회는 세상나라 바벨론의 음행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가 된 사람들이다. 새예루살렘성이다.
- 바벨론의 무기는 물질풍요다. 바벨론은 온갖 사치와 향락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며 음행 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물질의 풍요를 얻기 위해 바벨론과 함께 음행에 동참하고 있다. 음녀 바벨론은 최고급의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각종 금은보석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들었는데 그 안에는 우상숭배의 각종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했다(계17:4) 바벨론 멸망을 보며 땅의 상인과 선원들이 부르는 애가 속에 바벨론의 풍요와 사치가 어떠한지 알 수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상품은 모두 생활필수품이 아닌 최고급 사치품들이다.
- 계18:12-13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 바벨론의 물품들은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그리 귀해 보이지 않는다. 금은보석 진주정도 귀해 보이고 옷감과 비단, 나무, 향료...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들이다. 만약 음녀 바벨론이 1세기 로마제국을 직접 말하는 것이라면 오늘 우리에게는 바벨론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이러한 물품들은 해상무역으로 번성했던 두로(페니키아)의 멸망예언(겔27장)에서 나온 것이다. 결국 음녀 바벨론 멸망 환상은 세상나라 심판과 하나님 나라 도래라는 이사야와 에스겔의 구약예언이 성취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음녀 바벨론의 풍요와 사치는 짐승이 준 것이다. 사탄은 물질풍요와 사치향락을 제공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도록 유혹한다. 사탄은 자기 모습을 감추고 재물(맘몬)을 내세워 사람들을 유혹한다. 재물의 풍요가 음행의 원인이 되는 이유다 예수님은 재물을 사람들이 하나님과 같이 주인으로 섬기는 대상임을 말씀하신다(마6:24)
(2) 바벨론은 짐승에게 벌거벗겨 죽임당하고, 하나님의 심판 때 순식간에 불에 타서 멸망.
- 짐승과 사탄은 음녀 바벨론에게 재물과 향락을 주어 마음껏 사치하며 살아가게 하지만 결국 버리고 죽인다. 세상사람들은 자기가 섬기는 신이라 생각했던 사탄과 짐승에게 철저히 농락당하고 죽는다. 그때 하나님의 심판이 순식간에 임한다. 바벨론은 한달란트 우박과 지진으로 세갈레로 갈라지고 폐허가 된다. 불에 타서 완전히 멸망한다. 천사는 큰 맷돌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며 바벨론은 완전히 가라앉고 다시는 살아나오지 못한다고 말한다.
2.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
(1) 왜 음녀 바벨론이라 기록했는가?
① 로마제국의 핍박 중에 기록되었기 때문
- 요한계시록은 도미티안 박해를 겪고 있는 소아시아 초대교회들을 위해 회람서신 형식으로 기록되었다. 사도요한과 초대교회 눈에 로마제국은 음녀 바벨론 그 자체였을 것이다. 이는 의심할 수 없이 분명하다. 그런데 왜 요한계시록은 어디에도 로마제국이라 직접 말하지 않고 음녀 바벨론이라 기록하는가? 무엇보다, 이 서신이 교회 밖으로 유출되어 로마제국에 알려지면 교회에는 무서운 핍박이 올 것이기에 로마제국을 바벨론이라 은어로 불렀음이 당연하다.
- 여기 한 가지 문제 있다. 지금 요한은 환상 중에 로마제국을 보지만 차마 로마제국이라 기록할 수 없어서 음녀 바벨론이라 기록하는가? 아니다. 그는 로마제국을 본 것이 아니라 정말 음녀 바벨론 환상을 본 것이다. 음녀를 기술하는 상세한 묘사만 봐도 그가 로마제국을 보며 음녀라고 표현함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그는 지금 붉은 옷을 입고 금은보석으로 치장한체 금잔을 들고 음행의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 음녀를 보고 있다.
②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환상 그대로 기록했기 때문
- 요한계시록은 초대교회에 보내진 서신서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다른 서신서와 다르다.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초대교회를 위로하기 위해 당시 핍박상황을 구약예언서의 용어로 써내려간 서신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직접 사도요한에게 보여주신 환상계시를 그대로 적은 서신이다.
- 분명히 사도요한과 초대교회는 음녀 바벨론 환상을 보며 도미티안 황제나 로마제국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겠으나 지금 요한의 눈에는 로마제국이 아닌 음녀 바벨론이 보여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로마제국이 아닌 음녀 바벨론을 보여주고 계신다.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 요한계시록이 1세기 로마제국 핍박 속에 있는 소아시아 성도들에게만 주신 계시가 아니라 모든 세대 모든 교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나라 구원계시가 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께서 음녀 바벨론의 멸망 환상을 보여주셨을까?
③ 요한계시록은 다니엘 70이레 예언에서 봉인된 마지막 반이레 계시이다.
- 바벨론 멸망은 구약예언의 연속이며 성취와 완성이다. 이는 이사야(13-14장) 예레미야(25:11-12, 29:10, 50-51장)의 핵심예언이며 특히 다니엘의 네나라 신상(단2장), 네나라 짐승(단7장), 70이레(단9장)의 핵심주제다. 요한계시록은 로마제국 박해 때문에 만들어진 위로편지가 아니라 다니엘의 70이레 예언 중 봉인된 마지막 반이레를 여는 계시다. 이를 잊으면 음녀 바벨론은 로마제국으로 고정되고, 주의 재림, 몸의 부활, 흰보좌 심판, 새하늘과 새땅은 실제사실이 아니라 교회(성도)에 소망을 주기위한 위로와 덕담으로 전락하고 만다. 개혁신학자들이 과거주의 해석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다.
(2) 음녀 바벨론이 타고 있는 열뿔짐승의 정체
① 다니엘이 예언한 여덟째 뿔(=작은뿔) (단7:8,11,12,20,24,25)
- 작은뿔은 네번째 짐승의 머리에 있는 열 뿔 사이에 솟아났다. 작은뿔은 열뿔 사이에 솟아난 열한번째 뿔이나 이전 세 개의 뿔을 뽑아버리고 등장해 여덟째 뿔이 된다. 작은뿔은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한때 두때 반때 동안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또 성도를 핍박하며, 때와 법을 변개시킨다.
- 작은뿔은 열뿔 철이빨 짐승나라의 통치자인 열왕과는 그 근본이 다르다. 그는 본래 있는 열뿔과는 달리 갑자기 외부에서 들어온 별도의 뿔이다. 그는 다른 열왕의 수준을 뛰어넘어 아주 압도적으로 강력한 적그리스도다. 열뿔 철이빨 짐승이 성도를 극심히 핍박하는 것은 이 작은뿔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한때 두때 반때 기간이다.
②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여덟째 왕 (계17:11)
- 천사는 음녀가 타고 있는 짐승이 일곱머리를 가졌다고 하며 일곱머리를 일곱산이요 일곱왕이라 설명한다. 일곱산은 로마의 일곱 언덕으로 쉽게 연상되지만 이는 음녀 바벨론이 로마제국을 직접 말한다는 전제 때문이다. 그 근거로 천사는 일곱산을 일곱언덕이라 말하지 않고 일곱왕이라 한다. 일곱산은 완전한 권세를 말하기도 한다.
- 천사는 일곱왕을 말하면서 다섯은 이미 망하였고(지나갔고), 지금은 여섯째 왕이며, 이제 곧 일곱째 왕이 오는데 그는 이미 예견된 일반왕이 아닌 또 하나 별도로 외부에서 들어온 여덟째 왕이다. 여기서 다니엘의 네 번째 짐승 철이빨 열뿔짐승과 요한계시록의 일곱머리 열뿔짐승의 공통점 있다. 바로 여덟째 왕(계17:11) 곧 여덟째 뿔(=작은뿔)(단7:24)이다. 그들은 기존에 언급된 뿔(왕)과 달리 별도로 외부에서 들어온 뿔(왕)으로서 일반왕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적그리스도의 일을 한다.
- 천사가 짐승의 일곱머리 일곱왕을 말하다가 갑자기 별도의 여덟째 왕을 말하되 그가 바로 일곱째 왕이며 그는 전에 있다가 시방은 없으며 장차 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바로 그 짐승이라 말한다. 이는 다니엘 환상에서 열뿔 사이에서 솟아나 세뿔을 꺽고 여덟째 뿔이 되는 작은뿔(단7:8.20)과 동일하다. 작은뿔은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받으실 때 사탄의 권세가 결박되어 (죽고/단7:13-18) 땅으로 내려와 교회를 핍박하고(살아남/단7:20-25) 마지막 한때 두때 반때 동안 교회를 핍박하며 하나님을 대적한다.
- 그러므로 작은뿔은 요한계시록 환상에서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계11장)이고, 머리 하나가 죽었다가 살아나 교회를 핍박하는 바다에서 올라온 열뿔짐승(계13장)이며 음녀 바벨론이 타고 있는 일곱머리 짐승의 여덟째 왕과 동일하다.
-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다니엘서 7장과 요한계시록 13장은 열뿔짐승의 활동기간이 42개월, 한때 두때 반때, 교회시대 전체로 말한다. 그런데 열뿔짐승은 마지막 때 무저갱에서 올라와 교회의 두증인을 죽인다. 교회시대 내내 활동한다는 열뿔짐승이 마지막 때에 무저갱에서 올라온다니 모순되지 않는가? 아니다. 열뿔짐승의 일곱머리가 바로 그 해답이다.
③ 음녀가 타고 있는 열뿔짐승의 일곱머리
- 바다에서 올라온 열뿔 짐승은 용(사탄)의 대리자로 용과 똑같이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니엘 7장의 네 짐승 환상과 연결된 것이지만 그 내용이 똑같지는 않다. 다니엘 네마리 짐승의 일곱머리는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네제국) 로마로 이어지는 일곱제국(?)을 말하지만 요한계시록 열뿔짐승의 일곱머리는 네 번째 열뿔 철이빨 짐승, 영적 로마제국 곧 마지막 세상나라의 일곱통치자다. 열뿔짐승은 교회시대 내내 있었고 활동한다. 그러나 그의 모습과 성격은 일곱머리 일곱통치자에 의해 조금씩 다르다.
- 사도요한 당시는 이미 다섯째 머리에 해당하는 열뿔짐승은 지나갔고 여섯째 머리에 해당하는(통치하는) 열뿔짐승이었다. 열뿔짐승(계13장)의 진짜 모습은 일곱째 머리 곧 작은뿔 여덟째 왕이 활동할 때다. 그 이전까지는 분명 열뿔짐승이기는 하나 열뿔짐승의 진짜 본 모습이 아니다. 열뿔짐승은 일곱째 머리가 통치할 때 그 본모습이 나타나는데 일곱째 왕은 천사가 여덟째 왕이라 말한 자로서 다니엘이 말한 여덟째 뿔 곧 작은뿔이다.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계17:11)
- 사도요한은 얼마 후 여덟째 왕 곧 짐승의 일곱째 머리가 활동한다고 말함을 보면 교회시대가 바로 열뿔짐승의 여덟째 왕 일곱째 머리, 작은뿔이 활동하는 시대다. 그러나 아직 짐승의 작은뿔 여덟째 왕은 배후에서 역사하며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교회를 핍박하는 왕과 황제, 독재자와 그 세력들은 모두 작은뿔 여덟째 왕의 대리자들이다. 그들은 사탄의 대리자며 열뿔짐승의 형상이었다. 여덟째 왕 작은뿔이 그 본모습을 완전히 드러내면 열뿔짐승은 극심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게 되고 그때가 바로 사탄이 무저갱에서 잠시 놓이는 마지막 때로서 주께서 재림하실 때다.
<결론 및 적용>교회는 어떻게 바벨론(세상)에서 나올 것인가?
(1) 재물과 향락으로 유혹하는 바벨론 사상과 문화를 버릴 것
- 지금은 바벨론이 문화로 교회(성도)를 공격하고 하고 있다. 전투는 먼 곳이 아니라 내 손과 내 안방에서 벌어진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이전에는 TV에서 방송해주는 것만 봤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찾아서 본다. 데스크탑과 랩탑 컴퓨터보다 훨씬 자유롭고 장소제약이 없다.
- 인터넷 특히 유튜브는 순기능이 있다. 유튜브는 내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자동차를 고치고 물건을 조립하는 등 내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정보를 유튜브가 보여준다. 글로 읽으면 따라 하기 힘든 것도 직접 동영상으로 보여주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
- 유튜브나 인터넷은 역기능이 있다. 유튜브는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바벨론 문화와 사상을 쉽게 접하고 젖어들게 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글과 동영상, 영화는 작가와 감독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바로 바벨론 사상이다. 사람들은 글과 동영상을 재미있게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바벨론 사상을 받아들인다. 성도는 내 손안에서 벌어지는 바벨론 문화전쟁 영적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2) 자기 분야, 자기 사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 문화명령을 수행(창1:28)
- 주님께서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하신 말씀은 타락된 바벨론 세상문화와 가르침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성도는 지금 바벨론 땅에 거하고 바벨론 문화 속에 산다. 성도는 주님 오실 때까지 결코 물리적으로 바벨론을 떠날 수 없다. 그렇다면 성도는 바벨론 문화와 사상을 거부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하나님 나라 문화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모든 성도는 자기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역해야 한다. 이는 원론 같은 개혁주의 대답이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가끔 들려오는 신앙인의 문화명령 수행소식들이 있어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 문화명령 수행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한다.
- 문화명령 수행은 바벨론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간접적 방법이다. 불신자들은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성도의 삶을 보고 구원받지 않는다. 구원은 성도가 전하는 복음진리를 듣고 예수를 영접할 때 얻게된다. 이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문화명령 수행은 세상나라를 하나님 나라로 바꾸기 위함이 아닌 구원 얻은 성도의 삶을 말함이다.
- 주께서 재림하실 때 세상의 모든 것은 불에 타고 없어진다. 성도가 문화명령으로 쌓아올린 모든 아름다운 것도 없어진다. 일평생을 바쳐 지은 교회건물과 기독교 기업, 단체... 이것들도 모두 없어진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그 어떤 것도 예외 없이 불에 타서 없어진다.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다. 복음진리가 사람을 구원한다.
(3) 하나님 나라 확장은 복음전파로 영혼구원 - 지상명령 수행(마28:18)
- 복음전파가 직접적 하나님 나라 확장이다. 교회의 두증인 사명이 바로 그것이다. 교회가 두증인 사명을 감당하다 마지막에 죽자, 바벨론 성의 1/10이 무너지고 7천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온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의 복음증거 두증인 사명수행을 통해 확장된다.
- 이처럼 성도가 바벨론에서 나오는 것은 세상문화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 문화명령을 수행하되, 교회의 본래사명인 불신자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는 두증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영적인 것만 추구해서 답답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나 교회의 사명은 그것이다. 모든 것은 불타 없어지고 구원받은 사람만 남는다. 복음전파로 생명구원 하는 일이 성도가 바벨론에서 나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적극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