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요한(23) - 성령님,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요16:1-33)
Author
GOSPEL323
Date
2020-01-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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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23) - 성령님,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요16:1-33)
1. 새언약 백성 - 새인류, 새사람
(1) 첫아담에게 속한 자
① 첫아담의 본성대로 살아감
- 죄는 과녁에서 빗나감(하타, 하말티아) 곧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벗어남이다. 아담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의 창조원리와 피조물의 존재방식을 거부했다. 아담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주인됨을 선언하자 하나님의 성령은 떠나시고 에덴의 생명이 상실된다. 세상은 에덴의 선함(토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음) 의로움(옳음,맞음,완전함,온전함) 거룩함, 풍요로움은 없어지고 악함과 불의, 더러움이 가득차고 땅이 소출을 적게 내는 부족과 결핍이 임하게 된다. 죄로 인하여, 사람은 에덴의 생명을 상실하고 사망의 고통을 받게 되었다.
- 인류는 아담의 후손, 아담들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주인된 아담의 본성(=죄)으로 살아가는 죄인이다. 모든 사람은 아담처럼 자기중심성의 죄의 욕구, 죄의 소원(창4:7)을 본성으로 가지고 있고, 사탄은 에덴에서 첫아담을 유혹했듯 지금도 모든 인류를 유혹하며 시험에 빠지도록 하고 있다. 사람은 자기 본성적 죄의 욕구와 사탄의 유혹에 의해 시험에 들며 사망에 잡혀 있다.
② 아담은 하나님의 언약백성
- 언약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맺으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레26:12)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에덴에서 아담과 첫언약을 맺으셨다(창2:17) 아담은 그의 후손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언약백성이었다. 선악과 금령은 아담이 하나님 백성됨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아담은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했고 하나님의 창조경륜은 훼손 중단되었다.
- 하나님은 죄에 빠진 인류를 다시 자기백성 삼으시는 구속경륜을 세우셨다. 창조경륜의 회복과 완성을 위함이다. 범죄한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히시며 여자의 후손이 속죄제사의 방식으로 인류를 속량할 것을 말씀하셨다(창3장) 범죄한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신 후, 하나님은 노아를 인류의 조상으로 다시 세우고 아무리 인류가 범죄 해도 종말 때 까지 참으시며 그들 가운데서 구원역사를 이루시리라 약속해주셨다(창9장)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그 자손을 하나님 백성 삼으시며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창15장) 이삭, 야곱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확인시켜 주셨다.
③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짐승의 피를 뿌리며 (옛)언약체결 의식을 함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로 요셉을 애굽총리 삼아 야곱의 가족을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시더니 430년 만에 큰 민족 이스라엘이 되게 하시고 출애굽 시키셨다(출12장) 시내산에서 성막계시와 율법을 주시며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체결의식을 하신다(출24장) 율법낭송과 순종서약한 후 백성에게 피를 뿌림으로, 비로소 이 세상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창조경륜을 이룰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탄생하였다.
- 시내산언약은 하나님 언약백성이 탄생하는 최초의 언약이다. 물론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언약백성이지만 그들은 개인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 시내산언약을 약속하시는 예언 성격이다. 그 예언언약들이 시내산에서 약 200만의 이스라엘 백성들로 실체화되었다. 시내산언약 이후 이 땅에는 하나님의 창조경륜인 에덴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범죄하지 않은 아담의 후손 모델이 탄생하였다. 이스라엘이다. 하나님은 시내산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죄인이 하나님께 나오는 방법은 무엇인지, 하나님 백성은 죄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을 말씀하셨다. 시내산언약은 새언약이 체결될 때 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증거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멸망기 때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새언약을 예언하신다.
- 새언약은 하나님께서 직접 그 성격을 시내산언약과 비교하며 주신 명칭이다(렘31:31-34). 이 새언약 명칭 때문에 시내산언약은 옛언약으로 명명되었다. 시내산 옛언약(구약)과 새언약(신약)의 차이는 에덴의 생명 회복하는 방법 곧 성령님의 사역에 있다. 성령께서 다시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오시므로 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사함을 얻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 백성됨이다. 이로서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의 구속경륜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경륜은 다시 회복되고 종말과 부활의 완성을 이루게 되었다.
(2) 새로운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
① 성만찬 때, 제자들은 그리스도 피를 뿌리며 (새)언약체결 의식을 함
- 성찬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를 우리에게 뿌리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언약백성 삼으시는 새언약 체결의식이다. 사람에게 피를 직접 뿌리는 언약체결의식은 인류역사상 단 두 번 뿐이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 짐승의 피를 뿌리시며 옛언약을 체결하셨다(출24장)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무리 범죄 해도 너희가 언약백성임을 기억하라고 책망하셨지 다시 백성에게 짐승의 피 뿌리는 일은 결코 없었다.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1500년 동안 그러셨다. 사람에게 직접 피를 뿌림은 그런 의미다. 인류역사상 단 두 번, 옛언약과 새언약 체결의식때 뿐이다.
- 이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피를 또 한번 직접 뿌리신다. 새언약 체결의식이다. 하나님은 짐승의 피가 아닌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우리에게 뿌리셨다. 성만찬이다. 이로서 시내산 옛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역할을 다하여 그 효력이 중지되고 종결되어 새언약이 시작되었다. 새언약은 옛언약의 성취와 완성이다. 죄인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되게 하는 옛언약(율법)의 요구를 새언약에서는 할례와 절기지킴 같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십자가 죄사함과 성령의 의롭게 하심을 통해서 이룬다.
- 이로서 시내산 옛언약 속의 유대인의 특권은 모두 종결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 이방인의 차별 없는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백성이 탄생되었다.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속량 받고 성령의 법을 따르는 새사람들이다. 새로운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이다. 옛언약은 그림자요 새언약은 실체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신약교회의 그림자요 신약교회는 구약 이스라엘의 실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가 참 이스라엘(갈6:16), 영적 아브라함 자손이다(갈3:29).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조상이 아니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의 조상이다(롬4:16)
- 옛언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유대인이지만 새언약에서 하나님 백성은 모든 인류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방인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 밖에 있는 유대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유대인중에서 회심한 그리스도인 메시아닉쥬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우리의 형제지만, 아랍인중에 회심한 그리스도인도 동일하다. 언약을 복음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과 교회를 분리시킴은 세대주의 종말론과 연결되고 갈라디아 이단문제로 귀결된다. 바른믿음이 아니다.
- 눅22:19-20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고전11:25-26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②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성령을 마음에 모시면
- 성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참여하여 성령님을 모신 하나님의 새언약백성, 새인류가 되었음을 날마다 기념함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첫아담에 속한 죄인들을 새언약 백성 삼으시는 새로운 아담이시다(고전15:45) 죄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께 나아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죄용서 받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그의 안에 내주하신다. 이로서 그는 새언약의 예언처럼(겔36:25-28)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후5:17) 옛사람이 아니고 새사람이 되었다(엡4:22-23)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백성이 되었다(마26:28) 신약교회, 곧 그리스도인이다(행11:26) 새인류다.
2. 성령님,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1)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란을 당하나...
①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함
- 새언약 백성 새인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사람들과 전혀 다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자들이다. 그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세상은 교회와 성도를 미워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과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보며 자신들이 아담의 죄로 살아가는 죄인임을 느끼게 된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요3:20) 사탄이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했듯 세상은 성도와 교회를 본능적으로 미워한다.
②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큰 환란을 미리 말씀하심
- 성만찬 강화(講話) 중 요한복음 16장은 환란으로 시작해서 환란으로 끝난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하리라(2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31절)”
- 실제로 초대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큰 환란과 핍박을 받았다. 사도요한을 제외하고 모든 사도는 순교했다. 스데반 집사도 돌에 맞아 죽었고 콘스탄틴 황제이전까지 교회사는 순교의 역사다. 신약교회와 제자들은 유대사회로부터 축출되고, 헬라인에게 배척당하며,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짐승의 먹이가 되는 무서운 박해들 받았다. 교회가 세상에서 환란과 핍박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도덕함이나 정치적 견해 때문이 아니다. 구원의 복음 때문이다.
(2) 성령님은 오셔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신다.
①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9절)
-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하나의 진리다. 죄용서 받고 의롭다하심을 얻는 하나님 나라 구원 진리다. 죄인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죄용서 받고 의롭다하심을 얻어 구원받고 심판에 이르지 않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없다. 성령께서 오셔서 이 구원진리를 가르쳐주신다.
- 성령님은 오셔서 죄용서의 복음을 가르치신 그리스도를 거부한 세상 사람들을 책망하신다. 책망은 꾸짖음이지 정죄와 심판이 아니다. 아무리 죄인이라도, 그는 죽기 전까지는 구원의 기회가 있다. 그래서 책망이다. 사탄은 책망이 아니라 이미 정죄되고 심판받았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으로(요15:22) 기사와 표적으로(요15:24) 자신이 죄용서 하시는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셨지만 세상은 그리스도와 복음을 거부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한 아담의 죄로 살아가는 죄인들을 용서하시려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을 길을 내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거부하는 아주 악한 죄다.
②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10절)
- 성령님은 오셔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는 세상을 책망하신다. 예수님은 당신의 십자가로 죄용서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성령을 파송하사 죄인들이 의롭다하심을 얻도록 하셨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보고도 거부하니 성령님은 오셔서 의에 대하여 책망하신다.
- 예수님은 새로운 아담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의가 되셨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으면 죄용서 받고 하나님의 의를 얻는다.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십자가 죄사함은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 성령의 의롭다하심(칭의)와 연결되어 있다.
③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11절)
- 성령님은 오셔서 이 세상 임금 사탄이 이미 심판받았는데 그 사탄을 좇아 죄 가운데 살아가는 세상을 책망하신다. 사탄은 이미 정죄와 심판을 받았고 지옥형벌을 앞두고 있다. 사탄의 형벌이 연기된 것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 때문이다. 사탄의 형벌집행은 십자가 하나님의 의를 거부한 모든 죄인과 함께 이루어진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사탄과 귀신들, 그리고 십자가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칭의)의 구원의 길을 거부하며 여전히 죄의 욕심대로 살아간 모든 사람들을 지옥 불에 던지신다. 죄인은 아직 구원의 길이 열려있지만, 사탄은 이미 정죄와 심판이 끝났고 형벌집행만 남았다.
-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탄의 권세는 결박되었다. 죄와 사망에 종노릇하던 죄인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 죄와 사망의 나라 속에 하나님의 나라 그리스도의 생명이 심겨졌다. 이 생명은 겨자씨 누룩 같이 아주 작고 보이지 않지만 그 하나님 나라는 강력하고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반드시 큰 나라를 이룰 것이다. 바로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파송하신 성령님 때문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나라 가운데 하나님 나라 생명을 주심으로 이 세상 임금 사탄은 그 목뼈가 부러졌고 그의 권세는 이미 꺽어졌다. 죄의 사망에 묶여 사탄에게 종노릇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어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얻어 구원 받는다. 죄사함을 얻고 생명 얻는 회개(눅24:47,행11:18)와 구원 얻는 믿음(행16:31)으로 말미암는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의 구원(행13:38-39)은 주께서 재림하시는 종말의 날까지 결코 실패하거나 중단되지 않는다. 구원의 날이 지나고 심판의 날이 이르면, 구원을 거부한 모든 죄인들은 사단과 함께 지옥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3) 십자가 진리를 따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환란을 당한다.
① 성령께서는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의 십자가 진리를 전하심
- 칭찬도 여러 번 하면 놀리는 것으로 들리는데, 죄를 지적하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독교 복음은 그 자체가 세상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고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죄의 삯인 사망의 지옥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십자가 앞에 굴복해야 한다.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하려는 세상 속에서 복음은 직설적이고 과격하다. 죄인은 본성적으로 복음 듣기를 싫어한다. 교회와 성도가 환란을 당하는 것은 복음 때문이다.
- 기독교 복음은 예수 믿으면 축복받는다는 기복신앙이 아니다.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의 창조와 사람의 죄, 그리스도 속죄와 성령님의 칭의, 하나님 나라 교회와 세계종말 등 사람의 세계관과 근본 가치체계를 전부 바꾼다. 결국 하나님 나라 복음이 들어가면 죄와 사망의 나라에 속한 모든 가르침과 가치체계는 무너진다.
- 공산주의 국가는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 사람은 스스로 생겨났고 하나님이 없다는 유물론은 결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유신론과 공존할 수 없다.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만들어 내기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공산주의 국가는 기독교를 탄압할 수밖에 없다. 기독교를 받아들이면 공산주의 사상과 체제는 무너지기 때문이다.
- 현대사회에서 성도가 세상사람들과 경쟁할때 복음의 진리를 따르면 망하게된다고 사탄이 위협한다. 사업할 때 회사생활에서 모든 분야에서 그렇다. 세상 사람들은 편법을 쓰고 속이고 뇌물을 주고 하는데 그리스도인은 성경대로 정직하게 하니 당장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 같아 두려움이 온다. 사탄의 위협에 굴복하지 말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자.
② 성령이 오시면 은사자랑, 미래 예언 하지 않음
- 성령께서 오시면 개인은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을 얻어 점점 거룩해진다. 이러한 변화 없이 가르쳐지는 모든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교회에는 성령의 은사를 자랑하며 사람을 자기에게 의존케 하는 기독교 무당이 있다. 그들은 거짓교사요, 영혼을 도적질하는 이리다. 예수님께서 책망하신 라오디게아 교회의 자칭 여선지자 이세벨이다.
-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계2:20) 그는/그녀는 사람들이 좋아 하는 미래를 예언해주고 그것을 성령의 가르침이라 미혹한다. 그녀의 미혹으로 인해 성도들은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복음진리 없이 세상욕심에 빠진다. 하나님은 그를/그녀를 성경 역사상 가장 악독한 여자, 온 이스라엘을 바알우상으로 빠뜨린 뱀 같은 여자, 이세벨이라 하셨다.
③ 교회는 성령이 가르치시는 십자가 진리가 아닌 사탄이 주는 성공과 재물을 추구해서는 안됨
-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이 재물(=맘몬)을 주인(=신)으로 섬긴다고 하시며 하나님과 재물은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하셨다(마6장) 사람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맘몬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맘몬(돈)은 사탄의 엄청난 유혹이다. 맘몬은 내가 주인임을 가장 잘 확인시켜 준다. 맘몬의 고대이름은 바알이며 현대이름은 성공과 축복/돈이다. 맘몬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리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철저한 자기사랑, 죄다.
- 사탄은 이미 정죄되고 심판을 받았다. 그런데 현대교회가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이 아닌 축복성공의 맘몬과 사탄 신학을 추구하고 있다. 주님은 현대교회를 향해 첫사랑을 잃어버리고(에베소교회), 살았다고는 하나 죽었으며(사데교회) 자기가 벌거벗은 줄도 모르고 있다(라오디게아교회)고 책망하신다.
- 이 세 교회의 특징은 모두 사탄이 주는 성공과 번영신학에 오염되었다. 에베소교회는 소아시아 수도이며 일곱 교회의 모교회인 대형교회다. 사데교회는 리디아의 수도요 마이다스왕의 황금도시에 위치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아예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3:17)고 선언했다.
- 핍박은 성도를 정결하게 만들지만 물질과 성공은 경건한 신앙인도 타락하게 만든다. 다윗의 실패는 광야가 아닌 왕궁에서였음을 기억하자. 고난당한 욥은 더욱 정결해졌지만, 성공한 솔로몬은 일천비빈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과 마주보이는 감람산 남쪽 기슭에 우상산당을 세웠고 그 산당은 요시야에 의해 무너질 때까지 400년간 이스라엘을 타락시킨다. 솔로몬의 일생은 한마디로 실패였다.
<적용>어려움이 와도 담대할 것은 예수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예수이름은 주술적 인감도장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시다.
-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1. 새언약 백성 - 새인류, 새사람
(1) 첫아담에게 속한 자
① 첫아담의 본성대로 살아감
- 죄는 과녁에서 빗나감(하타, 하말티아) 곧 하나님의 창조경륜을 벗어남이다. 아담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의 창조원리와 피조물의 존재방식을 거부했다. 아담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주인됨을 선언하자 하나님의 성령은 떠나시고 에덴의 생명이 상실된다. 세상은 에덴의 선함(토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음) 의로움(옳음,맞음,완전함,온전함) 거룩함, 풍요로움은 없어지고 악함과 불의, 더러움이 가득차고 땅이 소출을 적게 내는 부족과 결핍이 임하게 된다. 죄로 인하여, 사람은 에덴의 생명을 상실하고 사망의 고통을 받게 되었다.
- 인류는 아담의 후손, 아담들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주인된 아담의 본성(=죄)으로 살아가는 죄인이다. 모든 사람은 아담처럼 자기중심성의 죄의 욕구, 죄의 소원(창4:7)을 본성으로 가지고 있고, 사탄은 에덴에서 첫아담을 유혹했듯 지금도 모든 인류를 유혹하며 시험에 빠지도록 하고 있다. 사람은 자기 본성적 죄의 욕구와 사탄의 유혹에 의해 시험에 들며 사망에 잡혀 있다.
② 아담은 하나님의 언약백성
- 언약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맺으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레26:12)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에덴에서 아담과 첫언약을 맺으셨다(창2:17) 아담은 그의 후손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언약백성이었다. 선악과 금령은 아담이 하나님 백성됨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아담은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했고 하나님의 창조경륜은 훼손 중단되었다.
- 하나님은 죄에 빠진 인류를 다시 자기백성 삼으시는 구속경륜을 세우셨다. 창조경륜의 회복과 완성을 위함이다. 범죄한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히시며 여자의 후손이 속죄제사의 방식으로 인류를 속량할 것을 말씀하셨다(창3장) 범죄한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신 후, 하나님은 노아를 인류의 조상으로 다시 세우고 아무리 인류가 범죄 해도 종말 때 까지 참으시며 그들 가운데서 구원역사를 이루시리라 약속해주셨다(창9장)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그 자손을 하나님 백성 삼으시며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창15장) 이삭, 야곱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확인시켜 주셨다.
③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짐승의 피를 뿌리며 (옛)언약체결 의식을 함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로 요셉을 애굽총리 삼아 야곱의 가족을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시더니 430년 만에 큰 민족 이스라엘이 되게 하시고 출애굽 시키셨다(출12장) 시내산에서 성막계시와 율법을 주시며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체결의식을 하신다(출24장) 율법낭송과 순종서약한 후 백성에게 피를 뿌림으로, 비로소 이 세상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창조경륜을 이룰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탄생하였다.
- 시내산언약은 하나님 언약백성이 탄생하는 최초의 언약이다. 물론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언약백성이지만 그들은 개인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 시내산언약을 약속하시는 예언 성격이다. 그 예언언약들이 시내산에서 약 200만의 이스라엘 백성들로 실체화되었다. 시내산언약 이후 이 땅에는 하나님의 창조경륜인 에덴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범죄하지 않은 아담의 후손 모델이 탄생하였다. 이스라엘이다. 하나님은 시내산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죄인이 하나님께 나오는 방법은 무엇인지, 하나님 백성은 죄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을 말씀하셨다. 시내산언약은 새언약이 체결될 때 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증거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멸망기 때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새언약을 예언하신다.
- 새언약은 하나님께서 직접 그 성격을 시내산언약과 비교하며 주신 명칭이다(렘31:31-34). 이 새언약 명칭 때문에 시내산언약은 옛언약으로 명명되었다. 시내산 옛언약(구약)과 새언약(신약)의 차이는 에덴의 생명 회복하는 방법 곧 성령님의 사역에 있다. 성령께서 다시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오시므로 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사함을 얻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 백성됨이다. 이로서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의 구속경륜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경륜은 다시 회복되고 종말과 부활의 완성을 이루게 되었다.
(2) 새로운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
① 성만찬 때, 제자들은 그리스도 피를 뿌리며 (새)언약체결 의식을 함
- 성찬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를 우리에게 뿌리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언약백성 삼으시는 새언약 체결의식이다. 사람에게 피를 직접 뿌리는 언약체결의식은 인류역사상 단 두 번 뿐이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 짐승의 피를 뿌리시며 옛언약을 체결하셨다(출24장)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무리 범죄 해도 너희가 언약백성임을 기억하라고 책망하셨지 다시 백성에게 짐승의 피 뿌리는 일은 결코 없었다.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1500년 동안 그러셨다. 사람에게 직접 피를 뿌림은 그런 의미다. 인류역사상 단 두 번, 옛언약과 새언약 체결의식때 뿐이다.
- 이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피를 또 한번 직접 뿌리신다. 새언약 체결의식이다. 하나님은 짐승의 피가 아닌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우리에게 뿌리셨다. 성만찬이다. 이로서 시내산 옛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역할을 다하여 그 효력이 중지되고 종결되어 새언약이 시작되었다. 새언약은 옛언약의 성취와 완성이다. 죄인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되게 하는 옛언약(율법)의 요구를 새언약에서는 할례와 절기지킴 같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십자가 죄사함과 성령의 의롭게 하심을 통해서 이룬다.
- 이로서 시내산 옛언약 속의 유대인의 특권은 모두 종결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 이방인의 차별 없는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백성이 탄생되었다.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속량 받고 성령의 법을 따르는 새사람들이다. 새로운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이다. 옛언약은 그림자요 새언약은 실체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신약교회의 그림자요 신약교회는 구약 이스라엘의 실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가 참 이스라엘(갈6:16), 영적 아브라함 자손이다(갈3:29).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조상이 아니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의 조상이다(롬4:16)
- 옛언약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유대인이지만 새언약에서 하나님 백성은 모든 인류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방인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 밖에 있는 유대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유대인중에서 회심한 그리스도인 메시아닉쥬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우리의 형제지만, 아랍인중에 회심한 그리스도인도 동일하다. 언약을 복음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과 교회를 분리시킴은 세대주의 종말론과 연결되고 갈라디아 이단문제로 귀결된다. 바른믿음이 아니다.
- 눅22:19-20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고전11:25-26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②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성령을 마음에 모시면
- 성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참여하여 성령님을 모신 하나님의 새언약백성, 새인류가 되었음을 날마다 기념함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첫아담에 속한 죄인들을 새언약 백성 삼으시는 새로운 아담이시다(고전15:45) 죄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께 나아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죄용서 받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그의 안에 내주하신다. 이로서 그는 새언약의 예언처럼(겔36:25-28)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후5:17) 옛사람이 아니고 새사람이 되었다(엡4:22-23)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백성이 되었다(마26:28) 신약교회, 곧 그리스도인이다(행11:26) 새인류다.
2. 성령님,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1)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란을 당하나...
①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함
- 새언약 백성 새인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사람들과 전혀 다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자들이다. 그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세상은 교회와 성도를 미워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과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보며 자신들이 아담의 죄로 살아가는 죄인임을 느끼게 된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요3:20) 사탄이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핍박했듯 세상은 성도와 교회를 본능적으로 미워한다.
②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큰 환란을 미리 말씀하심
- 성만찬 강화(講話) 중 요한복음 16장은 환란으로 시작해서 환란으로 끝난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하리라(2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31절)”
- 실제로 초대교회는 세상으로부터 큰 환란과 핍박을 받았다. 사도요한을 제외하고 모든 사도는 순교했다. 스데반 집사도 돌에 맞아 죽었고 콘스탄틴 황제이전까지 교회사는 순교의 역사다. 신약교회와 제자들은 유대사회로부터 축출되고, 헬라인에게 배척당하며,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짐승의 먹이가 되는 무서운 박해들 받았다. 교회가 세상에서 환란과 핍박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도덕함이나 정치적 견해 때문이 아니다. 구원의 복음 때문이다.
(2) 성령님은 오셔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신다.
①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9절)
-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하나의 진리다. 죄용서 받고 의롭다하심을 얻는 하나님 나라 구원 진리다. 죄인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죄용서 받고 의롭다하심을 얻어 구원받고 심판에 이르지 않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없다. 성령께서 오셔서 이 구원진리를 가르쳐주신다.
- 성령님은 오셔서 죄용서의 복음을 가르치신 그리스도를 거부한 세상 사람들을 책망하신다. 책망은 꾸짖음이지 정죄와 심판이 아니다. 아무리 죄인이라도, 그는 죽기 전까지는 구원의 기회가 있다. 그래서 책망이다. 사탄은 책망이 아니라 이미 정죄되고 심판받았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으로(요15:22) 기사와 표적으로(요15:24) 자신이 죄용서 하시는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셨지만 세상은 그리스도와 복음을 거부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한 아담의 죄로 살아가는 죄인들을 용서하시려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을 길을 내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거부하는 아주 악한 죄다.
②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10절)
- 성령님은 오셔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는 세상을 책망하신다. 예수님은 당신의 십자가로 죄용서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성령을 파송하사 죄인들이 의롭다하심을 얻도록 하셨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보고도 거부하니 성령님은 오셔서 의에 대하여 책망하신다.
- 예수님은 새로운 아담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의가 되셨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으면 죄용서 받고 하나님의 의를 얻는다.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십자가 죄사함은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 성령의 의롭다하심(칭의)와 연결되어 있다.
③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11절)
- 성령님은 오셔서 이 세상 임금 사탄이 이미 심판받았는데 그 사탄을 좇아 죄 가운데 살아가는 세상을 책망하신다. 사탄은 이미 정죄와 심판을 받았고 지옥형벌을 앞두고 있다. 사탄의 형벌이 연기된 것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 때문이다. 사탄의 형벌집행은 십자가 하나님의 의를 거부한 모든 죄인과 함께 이루어진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사탄과 귀신들, 그리고 십자가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칭의)의 구원의 길을 거부하며 여전히 죄의 욕심대로 살아간 모든 사람들을 지옥 불에 던지신다. 죄인은 아직 구원의 길이 열려있지만, 사탄은 이미 정죄와 심판이 끝났고 형벌집행만 남았다.
-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탄의 권세는 결박되었다. 죄와 사망에 종노릇하던 죄인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 죄와 사망의 나라 속에 하나님의 나라 그리스도의 생명이 심겨졌다. 이 생명은 겨자씨 누룩 같이 아주 작고 보이지 않지만 그 하나님 나라는 강력하고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반드시 큰 나라를 이룰 것이다. 바로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파송하신 성령님 때문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나라 가운데 하나님 나라 생명을 주심으로 이 세상 임금 사탄은 그 목뼈가 부러졌고 그의 권세는 이미 꺽어졌다. 죄의 사망에 묶여 사탄에게 종노릇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어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얻어 구원 받는다. 죄사함을 얻고 생명 얻는 회개(눅24:47,행11:18)와 구원 얻는 믿음(행16:31)으로 말미암는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의 구원(행13:38-39)은 주께서 재림하시는 종말의 날까지 결코 실패하거나 중단되지 않는다. 구원의 날이 지나고 심판의 날이 이르면, 구원을 거부한 모든 죄인들은 사단과 함께 지옥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3) 십자가 진리를 따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환란을 당한다.
① 성령께서는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의 십자가 진리를 전하심
- 칭찬도 여러 번 하면 놀리는 것으로 들리는데, 죄를 지적하면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독교 복음은 그 자체가 세상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고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죄의 삯인 사망의 지옥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십자가 앞에 굴복해야 한다.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하려는 세상 속에서 복음은 직설적이고 과격하다. 죄인은 본성적으로 복음 듣기를 싫어한다. 교회와 성도가 환란을 당하는 것은 복음 때문이다.
- 기독교 복음은 예수 믿으면 축복받는다는 기복신앙이 아니다.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의 창조와 사람의 죄, 그리스도 속죄와 성령님의 칭의, 하나님 나라 교회와 세계종말 등 사람의 세계관과 근본 가치체계를 전부 바꾼다. 결국 하나님 나라 복음이 들어가면 죄와 사망의 나라에 속한 모든 가르침과 가치체계는 무너진다.
- 공산주의 국가는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 사람은 스스로 생겨났고 하나님이 없다는 유물론은 결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유신론과 공존할 수 없다.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만들어 내기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공산주의 국가는 기독교를 탄압할 수밖에 없다. 기독교를 받아들이면 공산주의 사상과 체제는 무너지기 때문이다.
- 현대사회에서 성도가 세상사람들과 경쟁할때 복음의 진리를 따르면 망하게된다고 사탄이 위협한다. 사업할 때 회사생활에서 모든 분야에서 그렇다. 세상 사람들은 편법을 쓰고 속이고 뇌물을 주고 하는데 그리스도인은 성경대로 정직하게 하니 당장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 같아 두려움이 온다. 사탄의 위협에 굴복하지 말자.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자.
② 성령이 오시면 은사자랑, 미래 예언 하지 않음
- 성령께서 오시면 개인은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을 얻어 점점 거룩해진다. 이러한 변화 없이 가르쳐지는 모든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교회에는 성령의 은사를 자랑하며 사람을 자기에게 의존케 하는 기독교 무당이 있다. 그들은 거짓교사요, 영혼을 도적질하는 이리다. 예수님께서 책망하신 라오디게아 교회의 자칭 여선지자 이세벨이다.
-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계2:20) 그는/그녀는 사람들이 좋아 하는 미래를 예언해주고 그것을 성령의 가르침이라 미혹한다. 그녀의 미혹으로 인해 성도들은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복음진리 없이 세상욕심에 빠진다. 하나님은 그를/그녀를 성경 역사상 가장 악독한 여자, 온 이스라엘을 바알우상으로 빠뜨린 뱀 같은 여자, 이세벨이라 하셨다.
③ 교회는 성령이 가르치시는 십자가 진리가 아닌 사탄이 주는 성공과 재물을 추구해서는 안됨
-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이 재물(=맘몬)을 주인(=신)으로 섬긴다고 하시며 하나님과 재물은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하셨다(마6장) 사람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맘몬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맘몬(돈)은 사탄의 엄청난 유혹이다. 맘몬은 내가 주인임을 가장 잘 확인시켜 준다. 맘몬의 고대이름은 바알이며 현대이름은 성공과 축복/돈이다. 맘몬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리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철저한 자기사랑, 죄다.
- 사탄은 이미 정죄되고 심판을 받았다. 그런데 현대교회가 죄용서와 의롭다하심이 아닌 축복성공의 맘몬과 사탄 신학을 추구하고 있다. 주님은 현대교회를 향해 첫사랑을 잃어버리고(에베소교회), 살았다고는 하나 죽었으며(사데교회) 자기가 벌거벗은 줄도 모르고 있다(라오디게아교회)고 책망하신다.
- 이 세 교회의 특징은 모두 사탄이 주는 성공과 번영신학에 오염되었다. 에베소교회는 소아시아 수도이며 일곱 교회의 모교회인 대형교회다. 사데교회는 리디아의 수도요 마이다스왕의 황금도시에 위치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아예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3:17)고 선언했다.
- 핍박은 성도를 정결하게 만들지만 물질과 성공은 경건한 신앙인도 타락하게 만든다. 다윗의 실패는 광야가 아닌 왕궁에서였음을 기억하자. 고난당한 욥은 더욱 정결해졌지만, 성공한 솔로몬은 일천비빈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과 마주보이는 감람산 남쪽 기슭에 우상산당을 세웠고 그 산당은 요시야에 의해 무너질 때까지 400년간 이스라엘을 타락시킨다. 솔로몬의 일생은 한마디로 실패였다.
<적용>어려움이 와도 담대할 것은 예수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예수이름은 주술적 인감도장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시다.
-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