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요한(9) - 말씀중심의 신앙과 올바른 기도 (요4:39-54)
Author
gospel323
Date
2019-10-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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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9) - 말씀중심의 신앙과 올바른 기도 (요4:39-54)
1. 사마리아에서 갈릴리로...
(1) 예수께서 갈릴리 가나로 가시다.
① 왕의 신하가 예수님께 찾아옴.
- 예수님은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후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가 이틀을 유하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갈릴리로 가신다.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 가셨을 때, 가버나움에 있던 왕의 신하(갈릴리 분봉왕 헤롯 안디바스의 행정관료)가 예수께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와 죽어가는 자기 아들의 병을 낫게 해주시기를 요청한다.
②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있는 왕의 신하의 아들 병을 고쳐주심
- 예수님은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고 하시며 왕의 신하에게 네 아이가 나았다고 말씀하신다. 그시로 가나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가버나움에 있던 아이가 병이 낫고 살아났다. 이에 그 신하와 온 집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것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다.
(2) 예수께서 가나에서 기적 베푸시기를 좋아하지 않으신 이유
①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 갈릴리 가나는 예수님이 혼인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며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곳이다. 예수님은 가나에서 두 번 기적 행하시는데 두 번 모두 그리 긍정적이지 않으시다. 예수님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기적을 행하지 않으시려 했지만 어머니 마리아의 간곡한 부탁으로 행하셨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2:4)
- 또한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 병을 고치심도 유사하다.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요4:48)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지금 그 기적 행하심에 대한 약간 부정적 뉘앙스가 있다. 예수님은 왜 그러셨을까? 예루살렘이나 심지어 다른 갈릴리 지역에서 기적을 베푸실 때는 전혀 그렇지 않으셨는데 예수님은 왜 가나에서는 두 번이나 그러셨을까?
② 사마리아 사람들의 말씀중심의 신앙과 대조됨
- 이 본문은 사마리아 여인사건과 연결되어 나온다. 사마리아 여인이 마을로 들어가 예수님을 증거하자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들과 함께 머무시며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한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수가성 마을에서 이틀간 유하시며 복음을 증거하시자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된다. 그들은 예수님께 기적 행하심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믿는다. 이처럼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는 표적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말씀중심의 신앙과 비교하며 기록된다.
- 요4:1-42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 말씀에 집중한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과 기적만 요구한 나사렛, 가나 사람들의 신앙생활은 그 출발과 결과가 완전히 다르다.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 생명을 얻지만, 갈릴리 나사렛과 가나 사람들은 기적에 머무르고 자기유익 얻는 것에 만족한다.
2. 말씀중심의 신앙과 올바른 기도
(1) 나사렛 회당과 이사야 61장
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구원을 선포하심
- 누가는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로 나가 사탄에게 시험받으신 후 갈릴리로 돌아가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 선포하심부터 기록한다(눅4장)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서 구약성경은 이사야 61장 그리스도 예언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을 한마디로 나타내는 말씀이었다.
- 눅4:17-21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② 이사야 예언과 그리스도의 사역
- 이사야서 61장은 이사야서 후반부(40-66장)에 예언된 일련의 이스라엘의 회복 과정 예언중 하나다. 이사야는 네 번에 걸쳐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노래(?)한다.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종을 부르셔서 그와 백성의 언약을 삼으시고(42장) 이방의 빛으로 삼으신다(49장) 그로 인해 죄인에서 의롭게 된 백성이 살아나고(50장) 그 일은 여호와의 종이 백성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 이루어진다(53장) 이렇게 여호와의 종의 대속사역으로 인해 의로워진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영광이 그 위에 임함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되고(60장) 그들은 가난하고 포로된 자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된다(61장)
- 이사야가 예언한 여호와의 종은 바로 예수님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셨다. 이사야 61장 예언처럼 그분은 먼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셨다. 복음은 주로 말씀전함으로 이루어졌고 때때로 기적행하시며 증거하셨다. 모두 죄인이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하나님 백성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2)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는 관심 없고 기적을 요구하였다.
①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함
- 예수께서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이 성취됨을 선포하셨지만, 나사렛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놀라며 기이히 여길 뿐 믿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나라보다 기적을 행해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선지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기적 요구함을 책망하셨다.
- 예수께서 그들에게 엘리야 때 이스라엘 과부가 아닌 이방인 사렙다 과부만 구원을 얻었고 엘리사 때 이스라엘 문둥이가 아닌 이방인 문둥병자 나아만만 구원 얻었다고 말씀하셨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끌고 가서 절벽에서 밀쳐 내리치려 했다(눅4:29)
② 갈릴리 가나에서도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함
- 가나는 나사렛에 인접한 옆 동네다. 가나 혼인잔치에 어머니 마리아가 초대받으신 것을 보면 가나에는 마리아의 친척 혹은 친구... 등이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는 가나 사람들이 마리아와 예수님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아닌 마리아의 아들 정도로 여겼다. 왜 나사렛과 가나 사람들은 예수님께 기적을 행하시도록 요청했을까?
- 어떤 이들은 마리아의 아들이 무슨 그리스도냐는 일종의 의심 때문이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그냥 호기심 때문이기도 그랬을 것이다. 그중 일부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의 기적을 통해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욕심 때문일 수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과 그분이 전하시는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기적 자체를 신기해하거나 기적을 통한 자신들의 소원성취에만 관심이 있었다.
③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는 모르고 기적 자체만 구함
- 예수님은 기적을 부정하거나 억지로 행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기적들은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 백성 되도록 인도하는 도구가 되었다. 기적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은 늘 모자라고 문제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오늘 본문은 기적을 부정적인 것으로 묘사할까? 죄인은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기적 자체에만 몰두하기 쉽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아들을 살려달라는 왕의 신하를 직접 책망하시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자식의 병고침 기적을 구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 예수님이 왕의 신하에게 말씀하신 것은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는 관심 없고 기적 자체만 구하고 있는 나사렛과 가나 사람들의 태도다.
-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기적의 기도응답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게 하기 위함이다. 좀 더 정확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심으로 부활생명으로 살아나 죄를 이기고 의를 행하며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기적과 기도응답은 이것을 뒤에서 도와주는 도구로 주셨다.
- 그러나 사람들은 기적자체에 머무르기 쉽다. 기적을 보고 기적을 체험하고 기적을 행하는데 십자가와 부활은 전혀 모르고 기적만 추구하다가 평생을 보낼 수 있다. 예수님 앞에서도 그랬다. 예수님이 직접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도 그랬다. 하물며 오늘날은 어떨까? 십자가와 부활에 이르지 못하는 기적은 성도들에게 도리어 큰 해가 된다.
(3) 말씀중심의 신앙과 올바른 기도
① 하나님 나라 구원과 십자가 복음
- 예수님은 성경과 다른 새로운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철저하게 성경만, 성경 안에서만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구약성경(모세의 글과 시편과 선지서)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새언약을 증거 하시며, 당신께서 바로 그 일을 이루시는 그리스도라 선포하셨다. 예수님의 기적행하심은 당신의 가르침대로 새언약에 예언된 하나님 나라가 드디어 도래하였음을 직접 증명하고 확인시켜 주심이다.
- 하나님 나라 구원과 십자가 복음을 잊지말자.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 백성 되는 것이 구원이다. 그 구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 때 얻게 된다. 결국 우리는 오늘 삶에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점점 죄를 이기고 거룩해진다. 이것이 구원이고 복음이며 우리의 목표고 성경이 가르치는 핵심이다.
- 눅24:44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②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는 기도
- 가나에서는 혼인잔치로 기쁨이 넘쳐야 하는데 포도주가 모자라고, 왕의 신하는 높이 출세했는데 아들이 죽을 위기가 닥쳐왔다. 이 세상에는 아담의 죄로 인한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
- 나는 결코 사망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죄인이었다. 나는 영원한 죽음의 심판을 과거에 받았고, 지금 받고 있고, 미래에 받을 죄인이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생명의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나와 영원토록 연합해주신다. 나는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 생명을 점점 체험하게 된다. 죄의 사망에서 벗어나 생명의 의와 거룩을 더욱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의 얼굴을 뵈올 때 나는 사망의 그늘이 없는 영광스러운 생명의 모습으로 완전히 변화될 것이다.
-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위기를 만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보호자(Protector)가 되시고 공급자(Provider)가 되신다. 기적을 구하고 도우심을 기도하자. 복음증거를 위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그러나 기적자체에 빠지지 말고,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십자가와 부활에 집중하자. 나는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는 하나님 백성임을 결코 잊지 말자.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15:1)
<적용>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다.
(1) 어떠한 문제라도 하나님께 아뢰고 기도하자.
- 예수님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긍휼히 여겨주셨다. 그분에게는 어떠한 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분은 말씀을 아이를 고쳐주셨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시다. 단 무엇이든 기도하지만 내가 원하는 응답이 아닌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응답을 얻도록 구하자.
(2) 말씀중심의 신앙을 잊지 말자.
- 요4:41-42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 행17:11-12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 사마리아에서 갈릴리로...
(1) 예수께서 갈릴리 가나로 가시다.
① 왕의 신하가 예수님께 찾아옴.
- 예수님은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후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가 이틀을 유하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갈릴리로 가신다.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 가셨을 때, 가버나움에 있던 왕의 신하(갈릴리 분봉왕 헤롯 안디바스의 행정관료)가 예수께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와 죽어가는 자기 아들의 병을 낫게 해주시기를 요청한다.
②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있는 왕의 신하의 아들 병을 고쳐주심
- 예수님은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고 하시며 왕의 신하에게 네 아이가 나았다고 말씀하신다. 그시로 가나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가버나움에 있던 아이가 병이 낫고 살아났다. 이에 그 신하와 온 집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것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다.
(2) 예수께서 가나에서 기적 베푸시기를 좋아하지 않으신 이유
①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 갈릴리 가나는 예수님이 혼인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며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곳이다. 예수님은 가나에서 두 번 기적 행하시는데 두 번 모두 그리 긍정적이지 않으시다. 예수님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기적을 행하지 않으시려 했지만 어머니 마리아의 간곡한 부탁으로 행하셨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2:4)
- 또한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 병을 고치심도 유사하다.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요4:48)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지금 그 기적 행하심에 대한 약간 부정적 뉘앙스가 있다. 예수님은 왜 그러셨을까? 예루살렘이나 심지어 다른 갈릴리 지역에서 기적을 베푸실 때는 전혀 그렇지 않으셨는데 예수님은 왜 가나에서는 두 번이나 그러셨을까?
② 사마리아 사람들의 말씀중심의 신앙과 대조됨
- 이 본문은 사마리아 여인사건과 연결되어 나온다. 사마리아 여인이 마을로 들어가 예수님을 증거하자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들과 함께 머무시며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한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수가성 마을에서 이틀간 유하시며 복음을 증거하시자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된다. 그들은 예수님께 기적 행하심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믿는다. 이처럼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는 표적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말씀중심의 신앙과 비교하며 기록된다.
- 요4:1-42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 말씀에 집중한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과 기적만 요구한 나사렛, 가나 사람들의 신앙생활은 그 출발과 결과가 완전히 다르다. 사마리아 수가성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 생명을 얻지만, 갈릴리 나사렛과 가나 사람들은 기적에 머무르고 자기유익 얻는 것에 만족한다.
2. 말씀중심의 신앙과 올바른 기도
(1) 나사렛 회당과 이사야 61장
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구원을 선포하심
- 누가는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로 나가 사탄에게 시험받으신 후 갈릴리로 돌아가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 선포하심부터 기록한다(눅4장)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서 구약성경은 이사야 61장 그리스도 예언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을 한마디로 나타내는 말씀이었다.
- 눅4:17-21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② 이사야 예언과 그리스도의 사역
- 이사야서 61장은 이사야서 후반부(40-66장)에 예언된 일련의 이스라엘의 회복 과정 예언중 하나다. 이사야는 네 번에 걸쳐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노래(?)한다.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종을 부르셔서 그와 백성의 언약을 삼으시고(42장) 이방의 빛으로 삼으신다(49장) 그로 인해 죄인에서 의롭게 된 백성이 살아나고(50장) 그 일은 여호와의 종이 백성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으로 이루어진다(53장) 이렇게 여호와의 종의 대속사역으로 인해 의로워진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영광이 그 위에 임함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되고(60장) 그들은 가난하고 포로된 자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된다(61장)
- 이사야가 예언한 여호와의 종은 바로 예수님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셨다. 이사야 61장 예언처럼 그분은 먼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셨다. 복음은 주로 말씀전함으로 이루어졌고 때때로 기적행하시며 증거하셨다. 모두 죄인이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하나님 백성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2)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는 관심 없고 기적을 요구하였다.
①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함
- 예수께서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이 성취됨을 선포하셨지만, 나사렛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놀라며 기이히 여길 뿐 믿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나라보다 기적을 행해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선지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기적 요구함을 책망하셨다.
- 예수께서 그들에게 엘리야 때 이스라엘 과부가 아닌 이방인 사렙다 과부만 구원을 얻었고 엘리사 때 이스라엘 문둥이가 아닌 이방인 문둥병자 나아만만 구원 얻었다고 말씀하셨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끌고 가서 절벽에서 밀쳐 내리치려 했다(눅4:29)
② 갈릴리 가나에서도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함
- 가나는 나사렛에 인접한 옆 동네다. 가나 혼인잔치에 어머니 마리아가 초대받으신 것을 보면 가나에는 마리아의 친척 혹은 친구... 등이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는 가나 사람들이 마리아와 예수님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아닌 마리아의 아들 정도로 여겼다. 왜 나사렛과 가나 사람들은 예수님께 기적을 행하시도록 요청했을까?
- 어떤 이들은 마리아의 아들이 무슨 그리스도냐는 일종의 의심 때문이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그냥 호기심 때문이기도 그랬을 것이다. 그중 일부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의 기적을 통해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욕심 때문일 수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과 그분이 전하시는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기적 자체를 신기해하거나 기적을 통한 자신들의 소원성취에만 관심이 있었다.
③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는 모르고 기적 자체만 구함
- 예수님은 기적을 부정하거나 억지로 행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기적들은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 백성 되도록 인도하는 도구가 되었다. 기적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은 늘 모자라고 문제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오늘 본문은 기적을 부정적인 것으로 묘사할까? 죄인은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기적 자체에만 몰두하기 쉽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아들을 살려달라는 왕의 신하를 직접 책망하시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자식의 병고침 기적을 구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 예수님이 왕의 신하에게 말씀하신 것은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는 관심 없고 기적 자체만 구하고 있는 나사렛과 가나 사람들의 태도다.
-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기적의 기도응답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게 하기 위함이다. 좀 더 정확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심으로 부활생명으로 살아나 죄를 이기고 의를 행하며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기적과 기도응답은 이것을 뒤에서 도와주는 도구로 주셨다.
- 그러나 사람들은 기적자체에 머무르기 쉽다. 기적을 보고 기적을 체험하고 기적을 행하는데 십자가와 부활은 전혀 모르고 기적만 추구하다가 평생을 보낼 수 있다. 예수님 앞에서도 그랬다. 예수님이 직접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도 그랬다. 하물며 오늘날은 어떨까? 십자가와 부활에 이르지 못하는 기적은 성도들에게 도리어 큰 해가 된다.
(3) 말씀중심의 신앙과 올바른 기도
① 하나님 나라 구원과 십자가 복음
- 예수님은 성경과 다른 새로운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철저하게 성경만, 성경 안에서만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구약성경(모세의 글과 시편과 선지서)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와 새언약을 증거 하시며, 당신께서 바로 그 일을 이루시는 그리스도라 선포하셨다. 예수님의 기적행하심은 당신의 가르침대로 새언약에 예언된 하나님 나라가 드디어 도래하였음을 직접 증명하고 확인시켜 주심이다.
- 하나님 나라 구원과 십자가 복음을 잊지말자. 우리가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 백성 되는 것이 구원이다. 그 구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 때 얻게 된다. 결국 우리는 오늘 삶에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점점 죄를 이기고 거룩해진다. 이것이 구원이고 복음이며 우리의 목표고 성경이 가르치는 핵심이다.
- 눅24:44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②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는 기도
- 가나에서는 혼인잔치로 기쁨이 넘쳐야 하는데 포도주가 모자라고, 왕의 신하는 높이 출세했는데 아들이 죽을 위기가 닥쳐왔다. 이 세상에는 아담의 죄로 인한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
- 나는 결코 사망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죄인이었다. 나는 영원한 죽음의 심판을 과거에 받았고, 지금 받고 있고, 미래에 받을 죄인이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생명의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나와 영원토록 연합해주신다. 나는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 생명을 점점 체험하게 된다. 죄의 사망에서 벗어나 생명의 의와 거룩을 더욱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의 얼굴을 뵈올 때 나는 사망의 그늘이 없는 영광스러운 생명의 모습으로 완전히 변화될 것이다.
-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위기를 만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보호자(Protector)가 되시고 공급자(Provider)가 되신다. 기적을 구하고 도우심을 기도하자. 복음증거를 위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그러나 기적자체에 빠지지 말고, 기적을 베푸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십자가와 부활에 집중하자. 나는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는 하나님 백성임을 결코 잊지 말자.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15:1)
<적용>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다.
(1) 어떠한 문제라도 하나님께 아뢰고 기도하자.
- 예수님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긍휼히 여겨주셨다. 그분에게는 어떠한 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분은 말씀을 아이를 고쳐주셨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시다. 단 무엇이든 기도하지만 내가 원하는 응답이 아닌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응답을 얻도록 구하자.
(2) 말씀중심의 신앙을 잊지 말자.
- 요4:41-42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 행17:11-12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