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히브리서(17) - 아브라함, 하늘본향을 바라며... (히11:8-16)

Author
gospel323
Date
2018-11-26 17:37
Views
2413

히브리서(17) - 아브라함, 하늘본향을 바라며... (11:8-16)

1. 하나님의 창조경륜과 섭리

(1) 창조경륜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며 찬양과 경배 받으려 하심

① 경륜이란 성삼위 하나님의 뜻

- 개혁신학에서 하나님의 경륜과 작정, 섭리를 나누는데, 경륜은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작정은 이 경륜을 따라 앞으로 하실 일을 미리 명령형으로 정해놓으신 것이며 섭리는 하나님의 경륜과 작정에 따라 창조된 피조세계를 하나님께서 직접 붙들고 다스리심이다. 경륜은 성삼위 하나님의 정하신 뜻(행2:33) 기쁘신 뜻(엡1:5), 원하시는 뜻(엡1:11), 예정하신 뜻(엡3:11), 경륜(엡1:9)으로 표현된다.

-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경륜)은 단순하고 명확하며 유일하고 영원하다. 하나님은 한 경륜만 말씀하셨다. 그것은 창조경륜이다. 이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자기백성 삼으시고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려 하심이다.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은 이것 하나를 일관되게 말씀하셨다.

- 온 우주와 이 세상을 창조하시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경륜이 아니다. 창조경륜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 되고,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하심이다. 이 경륜을 위하여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 이 세상은 하나님 백성들이 거할 처소요, 하나님 나라의 공간적 기반으로서 창조되었다. - 서철원, 교의신학 2권 하나님론 p213

-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 인류가 거할 세상을 만드실 때, 하나님은 피조물에 대해서 특별한 말씀이 없으셨다. 마지막 최종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당신께서 세상과 사람을 만드신 뜻 창조경륜을 말씀하신다. 이것은 성삼위 하나님 사이의 내부 말씀과 합의의 형태로 표현된다. 그것은 하니님과 같이 지정의를 가진 자유인격체 사람이 창조세계를 관리, 유지, 보전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도록 함이다. 이것이 다스림이다. 그런 사람들의 수가 온 지구에 가득차는 것...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 나라이다.

- 창1:26-28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② 언약 - 사람을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시는 약정

- 언약은 하나님은 백성의 하나님이 되시고,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한 약정이다. 약속은 지킬 때의 보상과 어길 때의 형벌이 주어진다. 하나님은 에덴에서 아담과 언약을 체결하셨다. 선악과 금령이다(창2:17) 인류를 하나님 백성 삼으시려고 아담(인류)과 맺으신 첫 언약이다. 창조경륜을 이루시기 위함이다.

-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나님 섬김과 거부를 선악으로 정하셨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으니 먹지 않으면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되었다. 선은 사람의 본분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고, 악은 사람의 본분을 저버리고 하나님 섬김을 거부함이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이었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 섬기기를 거부하였다.

- 창2: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③ 구속경륜 - 범죄한 백성들을 구속하여 창조경륜을 회복 완성하심

- 구속경륜은 하나님의 또 하나의 경륜이 아니다. 창조경륜을 회복하고 완성함이다. 아담의 반역으로 인류가 하나님 백성 됨을 거부하고 사망에 이르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게 하심으로 다시 거룩한 하나님 백성으로 만들어 창조경륜을 이루려 하심이다.

- 구속경륜은 아담의 범죄 후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할 구속자와 구속방법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후손과 속죄제사 방법이다.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오셔서 범죄한 인류를 구속함으로 다시 하나님 백성으로 회복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사탄의 머리가 깨어지고, 사탄의 나라가 무너짐이다(창3:15) 여자의 후손과 속죄제사는 언약의 형태로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에게 계시되다가 예레미야에게 새 언약으로 최종 예언되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최종 성취된다.

- 구속경륜은 죄인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하여, 죄용서받고 의롭다하심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 백성으로 만들어내심이다. 이것이 구속이고 이때 창조경륜이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 구속함을 얻어 거룩해진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경배드림이다. 그러므로 구속경륜의 핵심은 죄인들을 죄에서 벗어나 의롭고 거룩해지도록 만드는데 있다.

- 하나님은 지금 자기 백성을 구원해 가고 계시며, 이 구원의 때가 끝나면 인류역사를 종결하시고 재림하신다. 그날 모든 성도는 범죄이전 아담이 가졌던 거룩한 모습을 회복하고, 완성한다. 이것이 부활이다. 회복이라 함은 첫 아담이 가졌던 완전한 거룩함을 의미한다(원의). 부활한 성도는 첫 아담에게 주신 에덴에서의 완전한 거룩함을 똑같이 회복할 것이다. 완성이라 함은 첫 아담은 아직 시험을 통과하지 않았으므로 그 완전한 거룩함은 한시적이고 영원하지는 않았다. 그는 죄를 범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거룩함을 잃어버릴 수 있었다. 그러나 구속받은 성도는 부활이후 죄를 지을 수 없기에 영원히 완전한 거룩함을 입는다.

- 주의 재림과 우리 몸의 부활로 하나님의 창조경륜이 완성된다. 부활한 성도는 첫 아담이 잃어버렸던 완전한 거룩함을 회복하고, 첫 아담이 이룩했어야할 영원한 거룩함을 완성한다. 세상은 첫 창조의 완전한 모습인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영원토록 거하시고, 그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며 경배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 그때 비로소 사람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경륜이 이루어진다.

- 구원 자체에 머무르며 안된다. 창조경륜으로 나아가야 한다. 창조경륜을 이루시기위한 구원이다. 구원에 머무르면 거룩한 하나님 백성 삼으시려는 구원의 본래의미를 잊기 쉽다. 하나님은 이 창조경륜을 이루시기 위하여 세상의 일들을 작정하셨고 또 지금 우리들 가운데 섭리하고 계신다.

(2) 섭리(Providence) - 하나님께서 우리를 백성 삼으시려는 창조경륜을 이루시기 위해 지금 우리 삶에서 직접 역사하심

① 하나님께서 지금 내 모든 삶에 역사하시며 통치하고 계심.

- 섭리는 하나님 백성 삼으시기 위해(=창조경륜) 지금 우리 삶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섭리의 뜻이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 뿐 아니라 창조자연 만물을 붙들고 유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속에 개입되어 있다. 우리에게 우연은 없다.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신다. 오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거룩한 하나님 백성의 조상으로 삼으시고 그의 삶을 구체적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자.

2. 아브라함, 하늘본향을 바라며...

(1)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① 풍요의 땅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하심

- 갈대아 우르는 바벨론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로 유프라테스강 하류에 위치한 매우 크고 번성한 도시였다. 현재 우르에는 달의 신을 섬기는 거대한 지구라트 탑 신전이 남아있는데 이는 아브라함 당시의 것이며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굴된 32개의 지구라트 중에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된 것이다. 아브라함 당시의 우르는 제3왕조(주전2500∼1950년)로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중의 하나였다. 토지는 매우 비옥하고 주민의 생활은 부유하였으며 농업, 공업, 어업의 중심지였다. 여기에서 대상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으며 배는 구리와 돌을 싣고 페르시아만을 항해하였다.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 우르를 떠나 척박한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나안으로 가다가 하란에 머무른다. 거기서 아버지 데라가 죽자 가나안으로 출발한다.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몇 살이며, 왜 하란에서 멈췄는지 또 아브라함이 얼마나 하란에 머물렀는지는 잘 모른다. 단지 하란에서 재산을 모았고 사람을 얻었다는 기록을 보면 제법 몇 년은 머무른 것 같고(창12:4) 데라가 죽은 후 하란을 출발한 것을 보면, 하란에 머문 이유가 데라 때문이었을 정도로만 추측한다. 그 이상은 상상력으로 해석하지 말자.

- 참고로, 스데반의 설교와 비교해볼 때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 데라의 죽음 여부 문제는 스데반이 70인역 성경을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 계산에 의해 데라가 아브라함을 130세에 낳았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데라가 아브라함을 130세에 낳았다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100세에 낳은 것은 기적이 될 수 없다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창17:17)

- 창12: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② 갈 바를 알려주지 않으시고 떠나라고 하심(히11:8)

-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실 때 가나안으로 가라고 정확히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냥 “내가 지시할 땅”이라 말씀하신다. 그 땅이 가나안이었음은 가나안 중심부에 깊숙이 들어와 세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갈대아 우르에서 출발했고 심지어 하란에서 조차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출발했다.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전히 다 알려주지 않으셨다. 그것은 아브라함을 위함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시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브라함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함을 배우게 하심이다.

-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해도 하나님 말씀을 믿고 떠나가는 신앙이었다. 정확한 목적지를 알면 좋으련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방향만 말씀해주시고 떠나라 하신다. 그래도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떠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였다.

③ 갈대아 우르와 비교도 안되는 가나안 산지에 도착하게 하심

- 가나안은 유프라테스강 하류 갈대아 우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땅이다. 가나안은 애굽 나일강 하류의 고센과도 전혀 비교할 수 없다. 성경의 땅 가나안은 변방 갈릴리와 이스르엘 평원, 지중해 해안가 요단강변 등 일부를 제외하면 물을 구하기 어렵고 척박한 산지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인도하여 물이 풍부한 메소포타미아의 풍요로운 땅에서 물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척박한 가나안 산지로 오게 하신다. 그래도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드린다.

- 창12:6-9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

- 히11:8-10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2)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믿고 따라간 아브라함

① 축복은 커녕 기근으로 인생의 심각한 위기를 만나는데도...

- 아브라함은 가나안에서 기근을 만난다(창12:10) 이삭도 가나안에서 흉년을 만나고(창26:1) 야곱도 노년에 흉년을 만난다(창42:5)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풍요의 땅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들어왔는데 가나안에서 맞이한 것은 기근과 흉년이었다. 믿음을 선택한 길에 축복이 쏟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흉년을 만나고 심각한 위기를 만났다.

- 가나안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임은 물이 풍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비를 내리시고 곡식이 잘 자라게 하심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가나안은 세초부터 세말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어 자기 백성을 지켜보시며 보살펴 주시는 땅이다. 그래서 축복의 땅이다.

- 신11:9-12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② 정착할 땅을 얻지 못하는데도...

- 아브라함은 가나안 중앙산지 북부 세겜에서 시작해서 거할 곳을 얻지 못하고 자꾸 거주지를 옮긴다. 세겜에서 시작해서 벧엘을 지나 헤브론에 머물고, 기근으로 인해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벧엘로 올라오고 롯과 헤어진 후 다시 헤브론으로 간다. 그 후 블레셋의 그랄로 갔다가 남방 네게브 지역 브엘세바에 최종 정착한다.

- 아브라함은 정착할 땅을 찾지 못해 떠돌아다니며 나그네 생활을 했다. 아브라함의 소유는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 굴 하나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산지 마지막 성읍 헤브론에 가족 매장지를 구한다.

- 아브라함이 왜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옮겨갔을까? 가나안 중앙 산지에는 물이 나오는 곳은 한정되어 있고 그곳은 이미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 물이 귀한 산지에 거주민들이 외부에서 들어온 아브라함과 그 가족을 환영할리 없다. 아브라함을 환영한 사람은 헤브론의 마므레 형제들 밖에 없다. 가나안이 이스라엘의 땅이 된 것은 아브라함 이후 약 600년이 지난 여호수아 때고 다윗 왕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완전히 이스라엘 영토가 된다. 아브라함 이후 1000년 만에 성취된다.

③ 하나님의 약속을 이룰 자식이 없는데도...

- 아브라함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할 자녀가 없었다. 아무리 약속의 말씀을 믿었지만 가나안에 들어와 25년간 자식이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말한다. 아무리 믿음으로 갈대아 우르를 떠나고, 가나안 땅의 약속을 믿어도 지금 자손이 없는데 큰 민족이 생겨날 수는 없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데 아브라함은 될 나무가 아니었다. 떡잎 자체가 없었다. 100세에 이삭을 낳기 전까지,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아직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창조경륜과 섭리를 믿고 인내하며 나아가고 있었다.

(3) 아브라함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하늘본향을 믿고 바라보았다.

①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10절)

-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자기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창조경륜은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과 아브라함 자손의 큰 민족 약속으로 나타났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믿었다. 평생 막벨라 굴 하나만 소유했지만 그는 가나안 땅에 하나님의 큰 백성이 거할 것을 믿었다.

② 사라도 믿고 순종함으로 이삭을 낳음(12절)

- 히11:11-12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줄 앎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③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살아감(16절)

- 히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적용>“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15:6)

(1) 거룩한 하나님 백성이 되는 우리의 마지막 목표점을 잊지 말자

① 구원은 죄인이 의롭고 거룩한 백성 되는 것

- 하나님은 구원의 보증으로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성령님은 죄를 정결케 해서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려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 오늘 내가 죄가 싫어지고, 거부감이 생기고... 하나님의 의를 체험하고자 열망할 때, 나는 내게 성령님이 거하심을 알고 구원이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 현대교인들은 죄를 이기기는커녕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며 죄와 싸우지도 않고 심지어 저항조차 않는다. 그리곤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 오히려 교회를 다닐수록 자기주인됨의 죄는 점점 더 강화된다. 뭐가 문제인가? 구원이 무엇인지, 신앙이 무엇인지 전혀 모름이다. 성경을 전혀 모름이다. 이건 상급이 아니라 구원문제이다.

② 자기 힘이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거룩함을 얻게 하심이 복음

-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은 동일하고 명백하다.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의로움과 거룩함을 입은 하나님 백성이 됨이다. 이것은 영원불변하고 구약과 신약성경 모두 동일하다. 구약과 신약의 차이는 거룩함을 얻는 방법에 있다. 자기 힘으로 율법의 행위를 지킴으로 거룩해지느냐 아니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힘입어 거룩해지느냐 이 두 가지 차이가 있다.

- 하나님은 새 언약(복음)을 주시기 위해 먼저 옛 언약(율법)을 주셨다. 하나님은 사람 속에 있는 부패한 죄의 본성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이 불가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먼저 율법(구약)을 주셨다. 율법의 행위를 지켜본 사람은 왜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여야만 하는지 잘 안다. 십자가와 부활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고는 우리는 결코 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의로워질 수도 없다. 오직 은혜로만 구원이 있다.

③ 오늘 우리가 죄를 이기며 하나님의 의를 힘입어 거룩함을 입어야...

- 살전4:3,8-9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 히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 딛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고전6:9-11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 갈5:19-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