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 (겔47:1-12)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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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 (47:1-12)

1. 에스겔의 이스라엘 회복 예언 (33-48)

(1) 포로된지 12년, 마른 뼈 환상(37장)

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소식을 듣고 난 이후

② 마른 뼈와 같이 아무 소망이 없는 하나님 백성이 회복됨

(2) 포로된지 25년, 성전이 회복과 생명수의 강 환상(47장)

① 40-42장 회복된 예루살렘 성전 환상과 측량

② 43장 성전을 떠나셨던 여호와의 영광이 다시 돌아오심

③ 44-46장 성전에서 올바른 예배가 드려짐

④ 47장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 환상

⑤ 48장 성전과 함께하는 열두지파의 지경, 여호와 삼마

2.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

(1) 성전은 하나님과 우리의 올바른 관계를 말한다.

① 에덴동산과 성전

- 에덴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하시는 곳이다. 에덴에서 범죄이전 아담은 자기를 창 조하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살아갔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요 창조주와 피조물의 올바른 관계이다. 아담의 죄로 에덴은 상실되고 하나님의 신이 사람을 떠나가셨다(창6:3)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가 하나님 되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아담의 죄로 물든 세상을 다시 에덴을 회복하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성 하려 하신다. 이를 위해 먼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다. 성전은 하나님께 서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과 함께하시는 에덴의 모형이었다. 성전은 하나님께 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심을 말한다.

- 출26:11-12 “내가 내 장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 라”

②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가심(겔8-10장)

- 성전은 백성들의 거룩함을 요구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숭배하는 이방인들의 죄악 과 구별됨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죄의 본성을 따라 이방인들의 죄악을 따라간다. 시 간이 흘러갈수록 성전은 점점 우상숭배의 장소가 되어졌다.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우 상으로 가득찬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가시는 환상을 본다.

- 이제 솔로몬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 아니다. 소극적인 사람은 자기 복 을 위하여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적극적인 사람은 아예 우상을 가져다놓고 복을 비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하나님께 성전예배를 드리나 그 내면은 자기를 위한 우상 숭배이다.

- 참고로, 엘리야 엘리사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자라나기 시작한 암의 징후 발견하는 단계이고 호세아 아모스 요나, 이사야 미가 등은 암의 단계가 깊어 제거수술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러나 예레미야 에스겔은 암수술 무용론을 주장하고 이스라엘의 사망선고를 내린다. 그들은 죽음 이후 부활의 회복을 기대하며 역설한다.

- 에스겔은 포로된지 6년에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심을 환상으로 보고 6년후(포로된 지 12년)에 성전이 무너짐을 소식으로 듣는다. 하나님께서 이미 6년전에 성전을 떠나 가셨어도 성전에서는 계속 제사가 드려지고 있었다. 제사장들은 누구에게 제사를 드 리고 있고, 누가 받는 제사인가? 하나님께서 성전을 무너뜨리신 이유이다.(겔33장)

- 겔8:5-18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 편을 바라보니 제단 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5절)... 그가 나를 이끌 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들어가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 의 모든 우상을 그 사면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인이 그 앞에 섰 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 름 같이 오르더라(11절)...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 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14절)... 그가 또 나 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 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 하더라(16절)”

③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성전에 임재하심(겔43장)

- 에스겔은 성전을 떠나가신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성전에 임재하심을 본다. 이는 하나 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심이다. 이스라엘이 다시 거룩한 하나님 백성이 됨이다. 백 성들의 죄악이 용서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회복됨이다. 에덴의 회복이다.

(2) 에스겔 성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탄생할 신약교회를 말한다.

① 황금돔 바위 사원을 허물고 세워질 제4성전이 아님

- 에스겔 성전은 솔로몬 성전(제1성전), 스룹바벨 성전(제2성전), 헤롯 성전(제3성전) 이 어 예루살렘 성전산에 세워질 네 번째 성전건물이 아니다. 에스겔은 성전모습을 자 세히 설명하지만 그것은 성전을 지을 측량수치라기보다 성전의 구조와 규모를 말해 주는 수치이다.

- 또한 성전 안에 반드시 필요한 언약궤, 성소휘장, 분향단, 물두멍 등과 같은 성전기물 들이 전혀 없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성전제단에서 절기마다, 아침저녁마다 속죄 제사가 다시 드려진다. 이미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속죄사역은 완성되었는데 다시 제 4성전에서 짐승을 죽여 속죄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라 유대교이다.

② 성전을 중심으로한 열 두지파의 땅을 분배가 상징적임

- 에스겔 성전 주변에 거하는 12지파의 땅 분배는 가나안 땅의 지형적 특징을 전혀 무 시한다. 그 순서가 북쪽 맨 끝에는 단지파부터 남쪽 맨 아래 갓지파까지 순대대로 나열한 함이다. 이는 열두지파 모두 동일하게 기업을 분배받아 성전을 중심으로 살 아간다는 것을 말하지 실제 어디부터 어디까지 거주한다는 것이 아니다.

③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세워질 신약교회임

- 스가랴 선지자는 그리스도께서 성전을 세울 것이라 말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 하시되 보라 순(branch)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슥6:12)

- 예수님은 성전을 헐면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실 때 요한복음은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키심이라 했다.(요2:21) 십자가와 부활위에 성전이 세워짐을 말씀하심이 다. 그 성전은 신약교회였다.

-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는 성도들의 공 동체, 신약교회를 성전이라 말한다(고전3:16) 더 이상의 건물로서의 성전은 없다.

(3)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이 모든 것을 살려낸다.

① 성전의 물이 흘러들어가는 곳은 사해바다(8,11절)

- 예루살렘 성전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기드론 골짜기를 거쳐 사해로 흘러가려면 엄 청난 양이 계속 쏟아져야 한다. 지금 기혼샘 수량의 1천배 이상이 끊임없이 쏟아져 야 그 물이 땅에 스며들지 않고 겨우 사해로 흘러들어갈 수가 있다.

- 사해는 지중해 바다보다 약 10배 염도가 높다. 여기에는 미생물과 일부 박테리아를 제외한 어떠한 생명체도 살 수 없다. 이런 사해바다를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바다로 바꾸려면 간단히 산술적으로 현재 사해바다 수량의 10배의 물을 넣어야 한다. 이 엄 청난 양의 물이 오직 성전 한 곳에서 계속 흘러나와야 한다. 이정도 양의 물이 쏟아 져 나오는 곳은 성전이 아니라 수원지이다.

- 이 물은 영적이고 상징적인 의미이다, 이 물은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과 동일하다. 이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 어진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일이다. 일반적인 강이나 바다가 아니다.

- 계22:1-2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 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 여 있더라.”

② 에스겔 성전의 물은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네 강을 보여줌

-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네 강들을 보여준다. 이 강들은 에덴 의 한 곳에서 시작되어 에덴동산에 각종 생명열매를 맺게 한 후 네 개의 강으로 갈 라진다. 비손강 기혼강 힛데겔강(티그리스) 유브라데스강이다. 범죄이전 에덴에서 시 작된 이 네 강들이 동서남북 각지역으로 흘러가 모든 곳을 살렸으리라.

- 또한 성전의 물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있을 새 예루살렘 성전의 물로 다시 한 번 설 명되고 강조된다. 이로 볼 때 에덴은 하나님과 사람의 올바른 관계가 있었던 곳이며, 성전은 범죄이후 죄인이 하나님께 순종함을 가르쳐 주며, 새 예루살렘 성전의 물은 사람이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들이 들어가는 곳 임을 최종 확인시켜 준다.

- 만물을 살려주는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물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이다. 죄인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구원의 말씀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는 생명의 말씀이다. 그래야만 죄인은 죄에서 벗어나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난다. 그것이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이다. 그 생수 를 마실 때만 구원을 얻는다.

③ 그 물은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생명수의 큰 강이 됨

-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작은 시내나 개울이 아니라 사람이 건널 수 없는 넓고 깊 은 큰 강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부족하고 모자라지 않는다. 넘치고도 넘친다. 생명수 의 강은 성전,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시작된다. 죄로 죽어있는 세상은 하나님 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마셔야 살게 된다. 죄인이 하나님께로 나아와 순종하고 경배 할 때 생명수를 마시게 되고 살아난다.

- 이 물이 흘러 들어가는 곳마다 생명을 얻는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죽음의 바 다, 사해를 살려 물고기가 가득 차게 하고 아라바를 거쳐 홍해 바다도 소성시킨다. 이 물이 이르는 모든 곳마다 만물이 소성된다. 강 좌우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않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고 그 실 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된다(12절)

<적용>생명수의 강물은 교회를 통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1) 성전환상은 하늘소망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① 에스겔의 성전예언을 들은 포로들

- 그들은 70년이 지나는 동안 대부분 바벨론에서 죽었다. 그들은 초라했던 스룹바벨 성 전이 건축됨도 보지 못한다. 에스겔의 성전이 실제 건물로 세워짐을 본 자도 없고, 볼 자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된 백성들에게 에스겔의 성전 환 상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②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갈 것

- 우리는 너무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마음이 분주하고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 그런데 정말 우리에게 무엇이 남을까? 하나님과 나의 관계만 남을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왔던 우리의 경험들만 남을 것이다. 성전의 축복만 남을 것이다.

(2) 십자가에 못 박히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는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자

① 이해하지 못할 난해한 진리가 아님

② 순종하기가 어려운 진리임 그래서 좁은 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