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엘리사(4) - 하나님의 불 말과 불 병거 (왕하6:8-23)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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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4) - 하나님의 불 말과 불 병거 (왕하6:8-23)

1.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

(1) 영적, 신앙적 위기

① 북 이스라엘 왕 / 이세벨의 아들 여호람

- 엘리사는 여호람 왕 때부터 사역을 시작한다. 여호람은 아합과 이세벨의 아들로서 이 세벨의 영향이 직접 미치던 왕이었다. 비록 그가 부모들 보다는 조금 덜했다고는 하 나, 여호와를 섬기지 않고 바알우상을 섬기는 자였다.

② 남 유다 왕 / 이세벨의 손자 아하시야

- 이때 남 유다 왕은 아하시야이며 그는 아달랴의 아들이다. 아달랴는 이세벨의 딸로서 여호사밧의 아들과 정략결혼으로 남유다왕국의 왕비가 되어 아하시야를 낳았다. 당 시의 남북 왕국은 모두 이세벨의 아들과 이세벨의 딸(아달랴)이 다스리던 시대였다. 한마디로 이세벨이 다스리는 나라였다.

③ 하나님의 나라가 바알 우상국가로 전락해가던 시대

- 아브라함과 모세 다윗을 통해 세워가시던 하나님 나라가 이세벨이 다스리는 시대가 되어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바알우상을 섬기게 되었다. 여호와의 선자자들은 핍박을 받고 이세벨이 적극 후원하는 바알 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바알신앙을 가르쳐 갔다.

(2) 군사적, 경제적 위기

① 기근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 여호람과 아하시야는 신앙이 없는 왕이었다. 그들은 거룩하지도 믿음의 감화력도 없 었다. 백성들은 그들을 따라 금송아지와 바알우상을 숭배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 라에 기근을 내리셨다. 백성의 삶은 더욱 어려웠다.

② 아람왕 벤하닷 2세가 이스라엘을 침공함

- 바로가 애굽왕의 호칭인 것처럼, 벤하닷은 “아람의 신, 하닷의 아들”이란 의미로 아람 왕의 호칭이다. 성경에서 벤하닷은 세 명이 나오는데, 북이스라엘 바아사왕 때 침공 한 벤하닷 1세(왕상15:3), 아합왕과 여호람왕 때 침공한 벤하닷 2세(왕상20:1, 왕하 6:24), 그리고 예후왕조의 여호아하스왕과 요아스왕 때 침공한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 3세이다(왕하13:3)

- 아람은 이스라엘과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어 기회만 있으면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약 탈해갔다. 특히 아람은 벤하닷 2세 때에 더욱 강해져서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아합 왕을 죽였고, 여호람왕 때에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을 위협하게 되었다. 엘리야와 엘리 사 때 등장하는 벤하닷은 주로 벤하닷 2세이다.

③ 누가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을 지켜줄 것인가?

- 누가 아람의 침략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지켜낼 것인가? 누가 이세벨과 바알을 몰아내 고 이스라엘을 다시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시킬 것인가? 하나님께 직접 하셨다. 엘리 야와 엘리사를 세우시고 직접 역사하셨다.

2. 엘리사(4) - 하나님의 불 말과 불 병거

(1) 아람왕 벤하닷 2세가 엘리사를 잡으려고 성을 포위하다.

① 벤하닷의 군사계획을 엘리사가 왕에게 알려줌

- 아람이 이스라엘을 침공할 군사계획을 세우면 이스라엘이 다 알고 있어 번번이 실패 로 돌아간다. 벤하닷은 번뇌하며 누가 이런 군사비밀을 이스라엘에 알려주는가 하며 스파이를 의심하지만, 그의 신하중 하나가 엘리사 선지자가 왕의 침실에서 한 말씀 도 모두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주는 것이라 말한다. 이에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침공 하려면 먼저 엘리사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한다.

② 많은 군사를 보내 엘리사가 거하던 도단성을 둘러 쌈

- 도단은 북이스라엘왕국의 수도 사마리아성에서 북쪽으로 약 10마일 정도 거리에 있 고, 역사적으로는 요셉이 형들에게 잡혀 애굽으로 팔려간 곳이기도 하다. 엘리사는 당시 도단성에 머물고 있었다. 밤중에 아람왕이 군사를 보내어 도단성을 완전히 포 위한다.

- 엘리사의 사환이 아침에 일어나 아람군대를 보고 놀라며 두려워하며 엘리사에게 고 한다.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15절),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16절)

③ 하나님의 군대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보호함

- 엘리사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사환은 영안이 열려 온 산에 불 말과 불 병거가 가득하 여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도단을 둘러싼 아람 군대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군대가 엘리사와 이스라엘을 지키고 계셨다.

- “불 말과 불 병거”(왕하6:17)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군대요, 하나님이 함께하 심이었다. 사람들은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지키고 계셨다.

(2) 하나님의 군대가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고 있다.

① “하나님의 군대”는 하나님이 함께하심

- “마하나임”(창32:2)은 하나님의 군대라는 뜻이다. 20년 만에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 는 야곱은 큰 두려움이 있었다. 바로 형 때문이었다. 에서가 400명을 이끌고 자기에 게로 오고 있었다. 그 차림과 기세를 보니 환영 목적이 아님은 너무도 분명했다. 하 나님께서 두려워하는 야곱의 눈을 여시사 함께하심을 보이신다. 내가 너를 보호하니 두려워 말라 하신다.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만난 곳을 마하나임이라 불렀다.

- 창32:1-2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 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 더라.”

②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을 항상 보호하고 있음

- 엘리사를 둘러싼 불 말과 불 병거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이다. 하나님께서 불 말과 불 병거로 나타나신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너와 함께하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엘리사가 아람군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지 못한 엘리사의 사환을 두려워했다.

-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보았고, 마하나임에서 다시 하나님의 함께하심 을 보았다. 하나님은 야곱이 가나안을 떠나 라반의 집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까 지, 벧엘부터 마하나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 성, 자기 교회를 눈동자같이 지키고 계신다.

③ “우리와 함께하는 이는 저들보다 많으니”

- 어떤 위험한 경우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함께하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서 불 말과 불 병거로 함께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신다. 우리와 함 께하는 이는 저들보다 많으니 두려워 말고 담대하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우리를 보호하신다.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며 보호하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세 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 마26:52-5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

(3) 엘리사가 아람군대를 모두 포로로 잡은 후 아람으로 돌려보냈다.

① 아람군대의 눈을 어둡게 해서 모두 포로로 잡음

- 엘리사 사환의 눈을 여신 하나님이 아람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셨다. 엘리사가 기도하 자 아람군사들의 눈이 어두워진다. 이것은 시력의 문제가 아닌 상황파악을 하지 못 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엘리사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들은 엘리사가 인도하는 데로 이스라엘 군대가 있는 사마리아성까지 따라가서 전원이 포로로 잡힌다.

- 사람의 눈을 밝게 하고 어둡게 하심도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이 눈을 가리시면 사람은 너무도 쉬운 일도 알지 못했다. 선교사님들의 간증은 너무도 생생하다. 선교 사역 중 갑자가 들어 닥친 이슬람 종교경찰의 눈을 피하게 하셨다는 기적을 종종 듣 는다.

② 음식을 주어 후히 먹인 후 아람으로 돌려보냄

- 고대 전쟁에서 포로는 죽이거나 노예로 삼는 것이 관례였다. 이에 여호람 왕은 그들 을 죽일까라고 묻자, 엘리사는 그들을 잘 먹이고 아람으로 돌려보내게 한다. 놀라운 관용이요 놀라운 자신감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아는 엘리사 선지자였기 때문이 다.

③ 벤하닷 2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고

- 이것은 벤하닷 2세에게 아람이 아무리 많은 군대를 보내도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 나님을 이길 수 없다는 두 번째 강력한 경고가 되었다. 첫 번째 경고는 나아만 장군 의 문둥병을 고쳐주심이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함부로 하지 마라. 벤하 닷 2세는 이 경고를 무시하고 이스라엘을 다시 침범한다. 하나님을 그를 물리치시고 하사엘에 의해 죽게 하신다.

<적용>성도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1) 하나님은 자기 백성된 우리를/ 교회를 영원토록 지키심

① 이세벨(바알)의 공격과 아람의 침입으로부터

②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하나님이 구속하신 자기 백성이기 때문

(2) 성도가 싸워야할 믿음의 선한 싸움

① 죄와 사탄과의 싸움.

- 첫째, 내 자신의 거룩을 위한 싸움이다. 내 속에 계속해서 올라오는 자기주인됨의 죄 의 욕구에 저항하고, 그것을 부추기는 사탄의 유혹을 거부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삶 에서 작고 사소한 모든 일에서도 해당된다. 우리 힘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기에 하 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서 싸운다.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죄를 버리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변화되어 가는 삶이 구원 얻은 성도의 신앙생활이다.

- 둘째, 자신의 거룩함을 위한 싸움을 해나가는 성도는 세상의 거룩함을 위해 죄와 사 탄과의 싸움을 해나간다. 그 방법이 십자가 복음이 증거되어 하나님 나라 구원이 이 루어지도록 하는 일이다. 성도의 모든 삶은 죄와 사탄과의 싸움이며 그것은 개인과 세상의 거룩을 위함이다.

② 실패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 부정의식과의 싸움

- 성도의 삶은 하나님께서 불 말과 불 병거로 지키신다. 때로는 우리가 만나는 어려운 일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처럼 보이고, 실패의 위기로 두렵게 느껴질 수 있다. 어 떤 결과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아가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염려와 두려움 은 성도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보지 못하게 하고 낙심하게 한다. 사탄이 틈을 타는 통로이다.

-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성도도 그렇다. 내가 밤에 꾸는 꿈은 대부분 그날 낮 에 생각하던 것과 연관이 있다. 음악과 영상은 사람의 감정을 쉽게 몰입되게 한다. 그리고 그런 감정으로 계속 성도를 이끌어 간다. 신앙에 도움 되지 않는 음악과 영 상들은 성도를 실패케 하는 첫 출발점이 된다.

③ 교회와 국가를 위한 기도

- 지금은 특별히 한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 북핵문제로 전쟁의 위기가 어느 때 보다 심각하고 위중하다. 하나님께서 불 말과 불 병거로 미국과 대한민국을 지키시 도록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