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예루살렘 구제헌금에서 배우는 이웃사랑 (고후8:1-15)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5 19:07
Views
2610

예루살렘 구제헌금에서 배우는 이웃사랑 (고후8:1-15)

1. “이 거액의 연보로 인하여”(20)

(1) 예루살렘 구제헌금의 배경

①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로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이 많았음

- 복음이 증거될 때 처음 받아들인 사람들은 주로 가난하고 병들고 힘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함으로 먼저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초대교회 가 일곱집사를 선출한 배경은 교회 내의 구제 대상자들의 갈등 때문이었다. 사도들 이 담당하기에는 교회내의 구제 대상자들은 너무 많았고 쉽지 않았던 것이다. 식민 통치하의 예루살렘은 가난하였고 그중 성도들은 더욱 가난하였다.

② 기근으로 인해 예루살렘 성도들의 어려움(행11장)

- 글라우디오는 AD41-54년까지 통치한 황제이다. 사도행전 11장에는 어느 선지자가 천하에 흉년이 들 것을 예언하였고 글라우디오 황제 때 그 흉년이 닥쳤다고 기록한 다(행11:28) 이 흉년으로 인해 예루살렘의 경제상황은 더욱 어려워졌고 성도들은 더 욱 힘들게 되었다.

- 행11:27-28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가 크게 흉년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 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2) 바울이 구제헌금을 모금한 이유

① 사도들이 바울에게 도움을 요청(갈2장)

- 이에 안디옥교회는 AD 46년경 예루살렘 구제헌금을 모았고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 서 전달한다. 갈라디아서 2장은 이때 상황을 기록하는데 야고보와 베드로와 요한이 바울에게 교제의 손길을 내밀며 바울의 십자가 복음을 공인하고 그에게 “가난한 자 들을 생각해 달라”고 부탁하였다(갈2:10)

- 여기서 가난한 자들이란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이다. 예루살렘 성도들은 기근 으로 인해 어려웠고 그중 가난한 구제대상자들의 삶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사도 들은 헬라교회 성도들에게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부탁하고 또 물질 적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 갈2:9-10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 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 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 생각하는 것을 부탁하였으니 이 것을 나도 본래 힘써 행하노라.”

② 헬라 이방인교회와 예루살렘 유대인교회의 하나 됨

- 이방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종교적 차별을 받고 있었다. 유대인들의 배타적 선민사상 때문이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그 유대주의 잔재가 남아있었다. 그런데 바울은 헬라교회 이방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예루살렘교회 유대인들을 도와야 한다고 한다. 그들은 유대인도 헬라인도 아닌 새로운 인류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동일한 아브라함 자손, 하나님 백성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ex>제삼의 성 아줌마

- 갈3:28-29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 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 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③ 성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 행위

- 그래서 바울은 선교여행을 하며 구제헌금 모금을 하였다. 구제헌금이 복음의 중요 핵 심내용은 아니었지만, 자기주인됨을 버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구체적 행위요 복음의 마땅한 결과였다. 그래서 바울은 어려움에 처한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 헬라교회들 에게 구제헌금을 부탁했고 헬라교회들은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헌신했다.

- 고린도전서 16장, 고린도후서 8-9장은 이 구제헌금 모금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교회 문제로 인해 고린도 교회는 예루살렘 구제헌금 모금을 시작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그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9:2)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구제헌금 모금을 잘 마무리 하도록 독려하며 권면하는 것이다.

2. 예루살렘 구제헌금에서 배우는 이웃사랑

(1) 성도들은 극한 가난 속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힘에 지나도록 헌신하였다.(1-5절)

①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테네...

- 마게도냐 교회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으로 세워진 헬라인 교회들이다. 로마 행정구역 상 마케도니아는 발칸반도의 위쪽을 말하며 아가야는 발칸반도 아래 지역을 말한다.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 지방의 수도요, 고린도는 아가야 지방의 수도였다.

② 환란과 극한 가난 중에서도 힘에 지나도록(3절)

- 헬라교회들이 예루살렘교회보다 조금 더 나았다고는 하나 그들도 똑같이 어려웠다. 그들에게 핍박과 환란이 있었고 극한 가난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들은 예배당 건물 을 갖춘 교회가아니라 가정이나 아니면 그보다는 조금 넓은 장소에서 모이는 교회 형태였음이 분명하다. 그들은 현대의 매머드 교회가 아니라 성도들의 집에서 모인 것이다. 루디아의 집(빌립보 교회), 야손의 집(데살로니가 교회) 브리스가의 집(고린도 교회)...

③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하도록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4절)

- 바울이 감사하는 것은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 한 구제에 참여하되 자기 힘대로 최선을 다했고 또 힘에 지나도록 했음이다. 이는 그들이 바울의 가르침인 십자가 복음을 바르게 믿고 변화된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자기사랑을 버리고 이웃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 또한 마게도냐 교회들의 힘에 지나도록 헌신함은 아마도 단회성 예루살렘 구제헌금 이라는 특수성도 있었을 것 같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게도냐 작은 교회들 의 헌신된 모습을 이웃사랑의 구체적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2) 우리가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근거

① 그리스도의 낮아지심과 성육신의 원리에서...(9절)

- 바울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요하신 자로서 가난하게 되심으로 표현한다. 그 이유 를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도 구제헌금의 낮아짐으로 이웃을 부요케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구제헌금 문맥 에서 그리스도의 비하와 낮아지심을 가난함으로 적용하여 설명함이다.

- 고후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② 광야 길에서 매일 만나주심의 원리를 통해서...(15절)

- 하나님은 광야에서 만나를 매일 매일 일정량만 거두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 은 만나를 거두어 먹음으로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것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살게 하려 하심 이라고 하셨다(마4장)

- 또한 바울은 많이 거두어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둬도 모자라지 않았다(출16:18)는 말씀 으로 한가지 원리를 더 제시한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이 거둔 자의 남은 것으로 적게 거둔 자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 평균을 맞추어 모두 동일하게 먹었다는 것이다. 광야에서 하나님 백성들은 서로 어려운 형제를 돕는 이웃사랑을 배웠다.

- 고후8:14-15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 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 기록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③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고 기쁘게 감당할 만큼만 헌신하라(9:7).

- 그러므로 고린도 성도들은 큰 흉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을 위 하여 자기에게 주신 형편과 상황에 맞게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라. 억 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라. 기쁜 마음이 들 정도까지만 헌신하라.

(3) 구제헌금은 세가지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① 나는 이 세상의 우상인 맘몬(돈)의 종이 되지 않음을 고백

- 맘몬(아람어 재물)은 실제로 체험되는 강력한 힘이며 능력이다. 돈은 내게 까다로운 요구도 없으며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종이요 내가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우상이 다. 데일 카네기는 인생 걱정의 70%는 돈 문제라고 했다. 인생문제 70%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 세상 사람들에게 돈은 삶의 목표가 된다. 삶의 모든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것 이다. 이는 소유의 풍족함이 자신의 행복과 미래의 안전함을 보장해준다고 경험을 통해서 믿기 때문이다. 가장 인기 있는 대학이나 학과는 졸업 후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곳이다. 사람들에게는 머니 머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다. 사 람들은 현찰 cash를 제일 좋은 선물로 여긴다.

- 예수님도 세상 사람들에게 재물(돈)을 하나님과 비견되는 우상으로 말씀하셨다. 소유 의 풍족함을 기뻐하며 창고를 크게 지은 어리석은 부자비유(눅12장) 두 주인(하나님 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불의한 청지기비유 (눅16장) 부자가 천국에 들어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움(마19장)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 의 뿌리(딤전6:10),,,

② 나는 내 힘으로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감을 고백

- 맘몬은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맘몬을 의지해서 살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돈만 있으면 하나님이 필요 없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이 없어도 뭐든 할 수 있다. 맘 몬만 있으면 자기주인됨이 충족된다.

- 구제헌금은 세상사람들처럼 자기 힘으로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감 을 고백함이다. 헌금은 믿음의 산물이다. 헌금은 내가 소유의 풍족함을 의지하지 않 고 살아감을 고백함이다. 나의 행복과 생사화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고백함 이다.

③ 나는 자기사랑이 아닌 이웃사랑을 실제로 함을 고백

- 구제헌금은 구체적 행위이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행함이다. 어쩌 면 가장 소중한 나의 물질을 이웃에게 베푸는 것이다. 이는 십자가 복음을 믿어 자 기주인됨에서 벗어난 하나님 백성의 구체적 표현이다.

<결론>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이다.

(1) 무리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 물질로 돕자.

(2) 물질보다 함께함을 더 필요로 하는 이웃도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