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하나님 나라(23) - 하늘 상급을 바라보며... (눅19:11-27)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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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23) - 하늘 상급을 바라보며... (눅19:11-27)

1.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6)

(1) 이 세상과 오는 세상

① 성도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오는 세상(천국)에 속함

② 이 세상은 죄로 인하여 불로 심판받지만 오는 세상(하나님 나라)은 영원함

③ 성도에게 이 세상은 구원(칭의와 성화)과 사역(하나님나라 확장)의 장소임

(2) 성도는 죄의 세상에 살면서 주의 재림/ 천국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① 믿음의 선조들은 모두 소망을 가지고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감

② 모세 -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상주심을 바라봄(히11:26)

③ 바울 - 푯대를 향하여...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감(빌3:14)

2. 두 가지 심판 - 구원 심판과 상급 심판

(1) 하나님의 흰 보좌 심판대 - 일명 : 백보좌 심판(계20:11)

① 모든 사람의 구원여부를 판정하여 두 부류로 나눔

- 재림의 때 모든 사람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 앞으로 가게 된다 거기서 모든 사람은 구원여부를 심판받는다. 천국과 지옥을 판결하는 심판이다.

② 죄인들을 지옥 형벌 심판, 성도들은 영생 생명 심판- 성도들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죄 값을 치루고 죄용서 받았기에 형벌이 없고 영생 얻는 판결을 받는다. 죄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주인되어 살아온 죄 값과 하나님께서 내신 구원의 길을 거부한 죄 값으로 영원한 지옥형벌의 심판을 받는다.

(2) 그리스도의 심판대 - 일명: 베마(헬:시상대) 심판(고전5:10)

① 구원 얻은 성도들은 상급을 위한 그리스도의 심판대(시상대) 앞에 섬

- 구원 얻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베마 심판대에 서게 된다. 이때 성도의 선악간에 모든 일이 다 드러난다. 성도의 성화와 선행여부에 따라 그에게 합당한 상급을 주신다. 이 상급은 하나님 나라에서 사역할 역할을 맡기기 위함이다. 사역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구분하여 사역을 맡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예수님의 네 가지 비유 - 므나 비유

- 달란트 비유(마25장), 므나 비유(눅19장) 포도원품꾼 비유(마20장) 마땅한 종 비유(눅17장)에서 예수님은 천국에는 상급이 있을 것과 그 상급에는 차등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다. 주인은 돌아와서 청지기들의 행위를 판단하신다(달란트). 그들의 행위에 따라 열 고을 다섯 고을 맡을 권세를 주셨다(므나) 그러나 상급은 그들의 공덕이 아니라 주인이 베풀어 주는 주권적 은혜였다(포도원 품꾼) 종이 할 일은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무익한 종)

③ 바울의 가르침 - 건축자 비유 / 불 가운데서 얻은 구원

- 구원은 얻지만 상급은 다르다고 가르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전5:1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14:10-12)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불이 우리 행적을 시험할 것인데, 나무나 풀이나 짚에 속한 행적일 것 같으면 불이 타 버릴 것이며 구원을 얻되 불가운데서 얻은 것 같이 될 것이며 만일 우리의 행적이 금이나 은이나 보석에 속한 것이라면 우리는 상을 얻게 될 것이다” ex>불 가운데서 얻은 구원(고전3:11-15), 한편강도가 받은 구원(눅23장)/ 정결한 세마포는 어린양 혼인 잔치에 들어갈 사람이 입는 예복이 며 성도들의 옳은 행실(계19:8)

2. 그리스도는 왕으로 다시 오셔서 청지기들에게 자기 고을들을 맡기셨다.(눅19:16-19)

(1) 성도들의 상급은 하나님 나라의 직분을 맡기심이다.

①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창조 경륜대로 에덴동산이 회복 완성된 곳

- 성도는 그곳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모든 피조세계를 관리하고 돌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역할을 함이다. 성도는 새하늘과 새땅에서 해야할 섬김과 봉사의 일이 있다

②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도들은 본래인간에게 주신 창조경륜을 이루는 일을 함

- 우리 주님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새하늘과 새땅에서 다스리고 살아갈 신자들의 인격 자질(성화)와 실력(선행)을 분류해서 그에게 맡는 하늘나라 역할을 맡기신다. 감당할 능력이 없는 자에게 큰 일이 부과되면 부담과 고통이 된다. 상급심판은 합당한 사역을 맡기심이며 맡겨질 일은 모두 다르기에 받을 영광도 다르다. 한국의 모 대기업 회장은 자기아들들의 그릇을 평가하고 장남이 아닌 삼남을 후계자로 세웠다.

(2) 성화와 선행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맡을 성도의 사역과 직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① 기독론적 사명/ 성도의 성화와 선행은 회복 완성된 에덴에서 감당할 역할을 준비과정

- 새 하늘과 새 땅이 에덴의 회복과 완성이라면 그곳에도 인간의 역할이 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삼중직인데 왕직 제사장직 선지자직이다. 성도의 성화와 선행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피조세계를 돌보는 왕직,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제사장직,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선지자직을 수행하는 자질과 실력의 척도가 된다.

③ 교회론적 직분/ 성도의 성화와 선행은 하늘 교회를 섬기는 직분을 준비하는 과정임

-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요 회복 완성될 에덴의 현재적 실재이다. 부활이후 새하늘과 새 땅에서 교회는 모든 만물을 포함한다. 에덴도 하나님의 교회였다. 성화와 선행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있을 하나님의 나라 교회를 섬기는 자로 자질과 실력을 갖추는 과정이다.

<결론>“상급 공로사상”을 거부하다가 “상급 경시사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1) 하늘 상급은 성도들의 성화, 선행에 따라 그에게 맞도록 각각 다르게 주신다.

① 성화 - 칭의를 얻은 죄인에게 점점 선함, 의로움, 거룩함이 나타남

- 성화는 하나님의 은혜/선물(=죄용서와 칭의, 연합)으로 구원 얻은 자에게 나타나는 내면 인품의 당연한 변화이다. 정도와 시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는 필수적이고 체험적이다. 성화는 상급이 아니라 구원/생명이 있느냐 여부와 관계있다. 성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상급이 적을 것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구원여부를 걱정해야 한다.

- 성화란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으니 의로움이 그의 인격에서 나타남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허풍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니 그리스도의 형상/ 선하심, 아름다우심이 나타남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시니 성령님의 거룩함이 나타남이다. 성화는 구원의 결과이지 상급의 조건이 될 수 없다.

- 사람도 친구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고 변화된다, 나쁜친구로 인해 말이 거칠어지고 나쁜 습관이 생기며, 좋은 친구로 인해 좋은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하물며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께서 날마다 함께하고 계시는데 변화가 없을 수 없다. 심지어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를 친구(요15:13,14)라고 또는 형제(히2:11)라고 친히 부르셨다.

② 선행 - 성화되어져가는 성도가 하나님과 이웃에게 선한 일을 행함

- 선행은 성화되어가는 성도가 선한 일을 힘쓰는 것이다, 성화의 열매로 선행이 이루어진다. 성경은 개인 내면의 변화인 성화에 힘쓰며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선행에 힘쓸 것을 말한다. 구원 얻은 자에게만 성화가 나타나고, 성화 되어지는 증거로 성도는 선행을 하게 된다.

- 하나님께서 의롭다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연합해주시고 성령께서 도우심으로 내 속사람의 자질이 죄인에서 의인으로 변화되어간다(=성화) 이런 개인 내면의 변화(성화)가 일어나는 사람이 외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 때가 있다. 이런 과정에서 사람은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느냐 죄의 소욕을 따르느냐의 갈림길에 선다. 이때 순종과 불순종 여부는 개인에게 달려있다. 성도가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선한 행위를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상급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2) 하늘 상급은 절대로 상급 공로사상이 될 수 없다.

① 하늘 상급과 공덕의 차이

- 은혜는 받을 수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이다. 공덕은 자기가 행한 일의 댓가와 권리주장이다. 그러므로 은혜에는 감사가 있고 공덕에는 감사가 보다 당연함이 있다. 구원은 죄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호의와 사랑이다. 죄사함과 의롭다하심 그리스도와 연합, 성령으로 함께... 이 모든 것을 얻기위해 죄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없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임뿐이다. 그래서 구원은 공덕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다.

②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이듯, 하늘 상급도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임

- 하늘 상급도 성도가 선행의 댓가로 하나님께 권리 주장해서 얻어내는 공덕이 아니다. 상급은 구원이후 성도에게 그에게 적합한 하나님 나라 사역을 맡김이며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이지 의무적 사항이 아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상급을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무도 자기가 수고한 상급을 요구할 수 없다. 상급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상급은 은혜이지 봉사의 댓가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런 상급을 주실 의무가 없다 단지 은혜로 주시는 것이다. (롬4:4,6:23, 고전9:16-17)

③ 성도의 선행이 절대로 공덕이 될 수 없는 이유

- 성도의 선한행위는 당연한 것이다. 이는 권리를 주장하여 청구하는 어떠한 공덕도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성도의 선한 행위는 하나님께서 구원(영생, 생명, 죄용서 칭의 연합, 성령)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하다. 죄인 스스로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함에서 오는 선행 하는 것은 전혀 불가하다. 그러므로 선행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다.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도우실 때 내가 순종한 것뿐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성도의 선행에 대한 상급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엄밀히 말한다면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인도하실 때 내가 순종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놀라운 사랑이다. 순종은 구원얻은 자의 당연하고 마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상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놀라운 은혜이다. 이는 전적인 은혜이며 공덕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엄마가 달래고 얼르고 상을주하며 아이를 공부시킨다. 심지어 엄마가 매일 숙제도 검사하고 노트검사 하고 저녁 늦게까지 함께 책을 읽으며 도와준다. 아이는 억지로 따라가나 점점 시험 잘보고 공부를 잘하게 되어 나중에는 박사까지 되었다. 박사학위 받는 날 아이가 엄마에서 상을 달라고 권리주장하는가? 아이는 엄마에게 박사가운을 입혀드리고 엎드려 절을 한다. 엄마가 아니었다면 공부싫어하던 자기가 박사가 될 수 없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 공부는 누가하고 수고와 노력은 누가 했으면 박사는 누가 됬는가? 그 아이이다. 그런데 그 아이가 부모에게 공로를 주장 못함 부모가 전적으로 도와준 것이 때문이다., 박사가 되면 누가 좋은가? 자기가 좋다. 그런데도 부모는 아이를 칭찬하면 상을 준다. 이유는 오직 하나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늘상급이 바로 그렇다.

(3) 하늘 상급과 영광의 차이가 있지만 천국에서 성도들이 불행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① 천국에서 상급은 지배를 나타내는 신분의 차별이 아니라 봉사와 섬김의 직무이기 때문임

- 천국에서 상급의 차이가 있는데도 결코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는 것은 천국의 상급이 지배와 차별의 신분을 나타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봉사의 직무이기 때문이다. 천국에서 성도가 아무리 귀한 상급을 맡았다고 해도 그가 다른 성도에게 자랑하거나 억압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엔토니 후크마

② 천국에서 행복은 소유나 신분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며 교제함임

- 천국에서 상급은 차등이 있으나 성도들이 갈등하지 않는 것은 천국에서 행복은 우리의 소유나 신분의 위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분과 상급을 기뻐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는 각자 자신에게 주신 분량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게 될 것이므로 상급의 차별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웨인 그루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