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사울(4) - 엔돌의 신접한 여인과 사단 (삼상28:3-25)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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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4) - 엔돌의 신접한 여인과 사단 (삼상28:3-25)

1.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삼상28:6)

(1) 사울은 위기 속에서 크게 두려워하였다.

① 블레셋은 모든 군대를 모아 사울을 치러옴

② 두려움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한 결과 때문임

- 이전에 사울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고, 길갈에 자기 기념비를 세워 자신의 이름을 자랑하였다. 특히 놉 땅의 제사장 85인을 죽인 것은 최악의 범죄였다. 이는 그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한 것이다. 왕이 되어 교만해진 것이다.

(2) 하나님은 구한다고 무조건 응답 주는 우상이 아니시다.

① 사울은 여쭈었지만 하나님은 사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심

- 사울은 하나님께 여쭈었지만 하나님은 사울에게 어떠한 대답도 아니하였다. 이미 사울을 버리셨기 때문이다. 인격적 관계없이 무조건 응답 주는 것은 우상이다. 사울은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었다. 위기 속에서 필요하니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② 그러나 거의 같은 때인 시글락 위기때, 다윗이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은 대답해 주심

- 다윗도 거의 같은 때에 절대위기 속에 있었다. 다윗은 아말렉에게 시글락 성이 약탈 당하고 백성이 가족들 모두가 포로로 잡혀감으로 자기 백성들에게 돌에 맞을 위기에 있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하나님은 아말렉을 쫓아가라고 말씀하신다. 다윗은 그 말씀대로 행하여 모든 것을 되찾는다. 그러나 사울은 아무리 구하여도 응답지 아니하셨다.

2. 엔돌의 신접한 여인과 사단

(1) 사단은 두려움을 통로로 하여 사람을 속인다.

① 사울은 두려움 때문에 귀신들린 자를 찾아감

- 사울은 블레셋 군대를 보고 두려워했다. 두려움이 엄습하자 사울왕은 어쩔 줄 몰라했다. 사단의 역사하는 통로는 두려움이다. 사단은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보호를 약속하며 사단을 섬기게 한다. 종으로 삼는다. 그래서 두려움은 사단이 틈타는 큰 통로이다.

② 두려움은 하나님을 거부한 죄에게서 옴.(창3:10)

- 두려움은 죄에게서 왔다. 범죄이전 아담은 어떠한 두려움도 없었다. 자녀가 집에서 두려워할 이유가 없듯,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는 아담은 어떠한 두려움도 없었다. 죄가 두려움을 가져온 것이다.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3:10)

③ 하나님 없이 자기가 주인 되어 미래에 닥칠 불행을 두려워 함

- 죄는 하나님께 분리선언하는 것이다. 그래서 죄인은 하나님 없이 자기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께 대한 죄의 근원적인 두려움과 함께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사단은 이런 두려움을 통로로 사람들을 속이고 틈타며 자기 종으로 삼는다.

(2) 사단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임을 명심하자.(요8:44)

① 신접한 여인이 본 것은 사무엘 흉내 내는 귀신임

- 사람의 영혼은 죽는 순간 이 세상을 떠나 저 세상/ 천국과 지옥으로 간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은 분리되어 있어 서로 오갈 수도 없다.(눅16장) 그렇다면 엔돌의 신접한 여인이 본 사무엘의 영혼은 무엇인가? 신접한 여인의 말은 아예 거짓인가? 진짜 사무엘의 영혼인가? 사무엘을 흉내 내는 귀신이다. 천국에 있을 사무엘이 신접한 여인에 의해 땅에서 올라올 리가 없다.

② 지금 사울은 사무엘이 아니라 사무엘 흉내 내는 신접한 여인과 대화함

- 무당은 사람들 앞에 죽은 자의 영혼을 직접 데려와 보여주지 못한다. 무당은 그 영혼을 자기 몸 속에 불러들여 말하는 형태이다. 사람은 죽은 자의 혼령이 왔다는 무당을 볼 뿐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죽은 조상의 영혼으로 속지 말라. 귀신은 죽은 자의 영혼이 아니다. 귀신은 사단과 함께 반역한 천사이다. 이 귀신이 죽은 사람의 모습을 흉내 내는 것이다. 귀신이 자기를 죽은 조상 흉내를 내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거부하지 않고 친근히 여기며, 당연히 섬기도록 하려는 것이다.

③ 신접한 여인은 사실을 말했지만 그것이 진짜 사무엘임을 증명함은 아님

- 사울이 블레셋에 의해 죽임당할 것이란 말은 사실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전에 이미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을 말한다고 진짜 사무엘이 아니다. 그것은 사실을 말하는 귀신일 뿐이다.

-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 술사 발람의 입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축복케 하셨다. 발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을 축복하였어도 그가 참 선지자가 아니다. 그는 후에 여호수아가 가나안 동편을 정복할 당시 칼로 진멸당한 거짓 복술사이다.(수13:22) 하나님은 술사 발람의 입을 통해 사실을 말씀하셨을 뿐이다.

(3) 사단은 절망하며 포기하게 만드나, 하나님은 소망을 주셔서 다시 일어나게 하신다.

① 사울은 자기의 죽음을 확인하러 간 것이 아니라 살 길이 있는가 찾으러 간 것임

② 만일 지금이라도 사울이 회개하려 했다면 하나님은 받아 주셨을 것임.

- 하나님은 아무리 범죄한 사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받아주신다. 물론 죄로 인한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분명하다.

③ 신접한 여인은 사울로 절망하게 하여, 회개와 돌이킴 없이 멸망하게 함.

- 그러나 사단은 절망을 줘서 사람이 회개와 돌이킴 없이 멸망하게 한다. 사울은 길보아산 전투에서 비참하게 자결한다. 사단의 말을 듣고 사울은 절망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삼손에게 비록 죽지만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다. 그러나 사단의 말을 듣고 절망하며 회개 없이 자결한 사울은 다시 하나님의 종으로 명예 회복할 기회도 없었다.

<적용>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1) 미래를 염려하며 두려움에 잡히지 말라.

①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고 오늘이 있음.

-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를 지켜오셨듯이 우리의 미래도 책임지신다. 우리에게는 오늘을 주셨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령을 의지하고 오늘을 살아가자. 미래는 오늘의 연장일 뿐이다.

② 딤후1:7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③ 마6:34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2) 미래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은 사단에게 틈을 줄 수 있다.

① 미래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도 두려움 때문임

- 모든 사람은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호기심도 재미로 갖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장차 좋지 못한 일이 닥치면 어떻게 하느냐는 두려움을 그 근저에 가지고 있다. 미래에 내게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것을 막으려는 방법에 바로 사단이 틈타는 것이다.

② 성도 개인에 대한 성경의 미래 예언은 소망적임

- 주의 재림의 때에 죄와 사단은 영원한 심판을 받고, 사망은 끝이 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은 변화된 몸으로 부활할 것이다. 주와 함께 영원히 거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죽기 전까지 미래는 주님이 지켜주신다. 성령께서 함께 하신다.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신다. 이것이상 예언은 없다.

③ 주의 재림과 종말의 날짜를 주지 않으신 이유

- 종말의 날짜를 알려주면 사람은 반드시 현실을 버린 시한부 종말론자가 된다. 우리는 주의 재림을 소망하며, 종말이 가까웠음을 알되 날짜를 계산하지 말고, 나태하지 말고 깨어있어, 오늘을 최선 다해 살아가는 것만 주어졌다. 내일 당장 주님이 오시더라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늘 복음을 위해 살고 있느냐 여부이지 그 날짜를 아는 여부가 아니다.

④ 교회 내의 어떠한 무당식 점쟁이 예언도 추구하지 말 것

- 성경은 어떠한 점쟁이 예언도 용인하지 않는다. 성경을 배워나가며 오늘을 기쁘게 살아가라. 나를 얽어 메는 운명은 없다. 나의 미래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의 굴레에 묶여있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 성령을 의지해서 앞으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