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기브온 전투 - 태양이 멈춤 (수10:11-14)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4 09:13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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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온 전투 - 태양이 멈춤 (수10:11-14)

1. 가나안은 사명의 장소

(1) 세상은 아담의 죄로 오염되어 타락하였다.

(2) 하나님은 세상을 다시 하나님의 것으로 회복시키길 원하신다.

(3)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여호와의 거룩한 군대로 부르셨다.

2. 기브온 전투 - 태양이 멈춤

(1)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항복함

① 기브온 사람들은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하나인 히위족속이다.

- 기브온 사람들은 진멸해야할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하나인 히위족속 이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대표적 범죄인 우상숭배와 음란함으로 마땅히 진멸받을 죄인들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히위족속을 진멸할 것을 이미 말씀하셨다. 그들은 죄의 형벌을 받아야 했다.

② 기브온 사람들이 여리고와 아이성 소식을 듣고 항복함

- 기브온은 여리고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이다. 그곳은 여리고에서 삼일 길거리로 이스라엘 군대가 진격할 다음 장소였다. 여리고와 아이성의 함락소식을 들은 기브온 거민은 곧 자신들에게 들이닥칠 이스라엘 군대에게 찾아가 항복하고 화친을 맺기로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자신들과 화친을 맺지 않을 것을 알고 거짓말을 했다.

③ 여호수아가 화친을 맺어 기브온 사람들을 살리고 종으로 삼음

- 기브온 사람들은 사신을 보내되 헤어진 전대, 헤어져 기운 가죽 포도주 부태, 낡아기운 신, 낡은 옷, 곰팡이 난 떡을 나귀에 싣고 여호수아에게 찾아왔다. 그들은 가나안에 거하지 않고 멀리 원방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여호수아는 그 말을 믿고 그들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조를 맺는다. 비록 곧 그들의 거짓말이 드러났지만 여호수아는 그들과 맺은 약조 때문에 그들을 멸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종이 되게 했다.

(2) 기브온 전투가 벌어진 이유

① 기브온 사람들의 항복으로 가나안 중앙부는 모두 정복되었다.

- 가나안 중부에 위치한 견고한 성 여리고와 아이성이 이스라엘에 무너졌다. 또한 여리고 근처에 있는 기브온 거민들과 그 성읍들이 이스라엘에게 항복을 하여, 이스라엘 편이 되었다. 이는 가나안 중앙부가 모두 이스라엘에게 정복된 것이었다. 이로서 가나안 남부와 북부는 둘로 분리가 되었다.

② 그래서 가나안 남부 아모리 다섯 왕들이 기브온 사람들을 공격함

- 기브온은 작은 성이 아니라 큰 성이었다. “기브온은 왕도(王都)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수10:2) 가나안 중부 기브온 사람들의 항복은 가나안 남부지역 왕들에게 두려움과 위기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제는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연합해서 가나안 남부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래서 예루살렘왕 아도니세덱이 가나안 남부 여러 왕들을 모아 기브온을 공격했다.

③ 공격받아 위기에 처한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함

- 가나안 남부 왕들의 공격을 받은 기브온 사람들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들은 곧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여호수아는 비록 그들에게 속아서 맺은 화친언약이었지만, 하나님께 맹세함을 기억하고 즉시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밤새도록 가서 기브온을 공격한 아모리 다섯 왕을 급습한다.

(3) 태양을 멈추어 기브온 전투를 이기게 하심

① 기브온 전투는 가나안 남부를 점령하는 중요한 싸움이었다.

- 비록 아모리 다섯왕이 기브온 거민들을 공격함으로 가나안 중부에서 시작된 전투였지만, 기브온 전투는 가나안 남부를 점령하는 중요한 싸움이었다. 기브온 전투로 가나안 남부 강력한 왕들은 모두 무너졌고, 그 이후 여호수아는 나머지 남부지역 성들을 차례로 정복해 나갈수 있었다.

② 이처럼 중요한 전투에 하나님은 친히 싸워주셨다.

- 하나님은 기브온 전투시 큰 우박을 내리셔서 아모리 왕들과 그 군대들을 치셨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칼날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했다. 또한 여호수아의 기도대로 태양이 하늘에서 멈춰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음으로 이스라엘 군대가 아모리 사람들을 진멸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10:14)

<적용>하나님은 지금도 역사 하신다.

(1)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① 회개하고 돌아온 기브온 거민은 구원받았다.

- 기생 라합도, 기브온 거민도 모두 멸망 받을 가나안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죄인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한 그들을 모두 살려주셨다. 그들 모두 이스라엘과 함께한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다. 요나서는 죄악의 나라 앗수르가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이는 그들의 죄가 작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크시기 때문이었다.

② 우리의 죄가 어떠하든지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나아가면 용서받는다.

-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 사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③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온 그들을 귀하게 사용하셨다.

- 기생 라합은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았고 다윗의 조상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조상이 되었다. 기브온 사람들도 여호와의 택하신 곳/성막에서 회중을 위하여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다. 그들은 성막 봉사자가 되었다.

(2)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거룩한 군대가 될 때 승리했다.

① 이스라엘 군대가 언제나 승리한 것이 아니다.

- 사사기의 혼란과 앗수르, 바벨론 포로 됨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이스라엘은 자기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거룩한 군대가 될 때 승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싸워주시고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순종하며 따라갈 때 승리한 것이다.

② 여호와의 군대에게 요구되어 지는 것은 거룩함이다.

- 거룩함의 원어적 의미는 분리됨이다. 즉 바벨론, 애굽, 가나안 사람들의 죄악으로부터 분리되어 구별됨이다. 죄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가 주인됨이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다. 이러한 인간 본성의 죄는 도덕적으로 부패해서 필연적으로 더러움과 부정한 죄악 행위로 나타난다. 여호와의 군대란 자기를 부인하고(순종) 육체의 욕심인 죄의 본성을 따르지 않는(거룩) 사람들이다.

③ 거룩은 십자가 보혈과 성령의 능력으로 얻게 된다.

- 죄는 인간 본성에 자리 잡은 아담의 성향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부패한 아담으로 태어난다. 이러한 인간이 어떻게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죄에서 자유를 얻고 해방될 수 있는가? 거룩해 질수 있는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한다. 성령께서 우리를 다스리실 때 칭의와 성화를 통해 죄를 이기고 거룩케 하신다. 그래서 오직 예수이다.

(3) 기적은 하나님의 언약 성취에 필요할 때 주신다.

① 기적은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신 사건이다.

- 기적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진행하실 때 나타내신다. 구약성경의 모든 기적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언약성취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홍해를 가르고 요단을 건넘,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태양이 멈춘 기적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언약성취를 위하여 직접 개입하신 사건이다.

② 십자가 복음이 증거 되는 곳에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신다.

- 십자가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 구원이 증거되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이다. 십자가 복음이 증거됨으로 온 세상이 죄에서 해방 받고 하나님 나라 백성되는 구원을 얻는 것은 성경의 결론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개인과 교회를 찾고 계신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하신다. 기적을 주신다.

③ 삶 속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자.

-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 삶속에 직접 개입하실 수 있다. 언약이 성취되는 방향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라가자. 하나님의 기적은 지금도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