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요14:16-18)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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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요14:16-18)

1.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1) 새언약의 영 :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키는 새로운 하나님 백성되게 하심

① “내가 이스라엘 집에 새언약을 세우리라.”

- 렘31-31-3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②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라”

- 겔36:26-28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2) 예언의 영 : 하나님 말씀을 선포함으로 백성들이 자기 죄를 회개 하고 변화되게 하심

① 구약 후기 선지자들이 고대했던 것은 예언의 영의 회복이었다.

- 예언의 영은 은사적 계시와 지혜 지식 등을 선포하여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케 하고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신다는 것이다. 성령은 지혜와 지식을 선포함으로 하나님 앞에선 그들의 죄악된 실존과 삶을 깨닫게 만들고 그들을 회복하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예언의 영이시다.

② 예언의 영은 이스라엘로 죄를 회개케 하고 새롭게 변화시키신다.

- 예언의 영이신 성령께서 주시는 가장 전형적인 선물들은 은사적인 계시와 지혜 그리고 돌발적인 은사적 언변이다. 이러한 성령의 은사들은 기본적으로 카리스마적 성격이 강하지만 이런 카리스마적 성령의 역할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죄를 회개케 하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구원론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

- 욜2:27-32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3) 회개의 영 : 죄를 회개케 하심으로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하심

① 성경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죄사함을 얻게하는 회개”가 온 세상에 퍼질 것을 예언.

- 눅24:44-49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② 제자들은 이것을 “생명 얻는 회개”라고도 말했다.

- 행11:17-18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4) 진리의 영 : 죄에서 자유케 하시는 진리를 가르쳐주심

① 진리의 영으로 함께 하실 것이다.

- 요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 요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② 진리란 우리가 죄의 종노릇케 되는 가르침이다.

- 요8:32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요8: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 요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요8: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 요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2.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1)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계속하신다.

① 성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 거룩한 하나님 백성되게 하시려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속죄제물로 삼으시고,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이후 성령께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을 계속하게 하셨다. 성령님은 새로운 사역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을 우리에게 적용하신다. 그래서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불리우신다.

② 성령님은 세상을 죄로부터 정결케 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신다.

- 구원은 죄용서 받고 다시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 되는 것이다. 죄가 이 세상 모든 사망 형벌의 원인이기에 성령님은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정결케 하시는 사역을 하신다. 성령님은 이 땅을 죄로부터 정결케 하심으로 다시 거룩한 하나님 나라로 세워 가신다.

(2) 성령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다.

① 내 속에 있는 아담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하신다.

-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시는 첫 번째 일은 우리 속에 있는 죄의 실체를 보게 하시는 것이다. 죄란 하나님을 거부하고 내가 주인되어 살아온 삶의 성향과 그 결과들이다. 이것을 깨닫게 됨은 나의 지식이나 노력이 아닌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하다. 놀라운 축복이다.

-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시는 두 번째 일은 2천년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나의 죄를 위함임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가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은 바로 내 죄 때문이었음을 알 때 우리는 비로소 죄인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 그러므로 성령께서 임하신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죄용서 받을 때 오는 참 자유를 주신다. 그리고 삶의 목적과 태도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새사람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인들이 볼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이한 일이다.

②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위해 살고자 하는 불타는 열망을 주신다.

- 죄를 회개함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다. 죄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가 주인되어 사는 삶과 그 열매들이므로, 죄를 회개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내가 주인되어 사는 삶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는 피조물로 돌이키는 것을 말한다.

- 하나님을 경외함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또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두려움은 공포심을 가져오지만, 사랑 있는 두려움은 경외심을 낳는다. 우리는 온 우주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보며 피조물로서 두려워하지만, 공포에 빠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이다. 두려움 없는 사랑은 방종에 잡히듯이, 사랑 없는 두려움도 공포에 잡히게 한다. 경외함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한 불타는 열망을 갖게 한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을 위하는 목적을 가질 때 그 가치가 있다. 하나님 없는 그 어떤 삶도 다 의미가 없다. 십자가를 체험한 자는 하나님을 위하여 평생을 살아가는 헌신을 하게 된다. 이것이 필연적이다.

(3) 성령님은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다.

① 은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교회를 섬기기 위한 것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는 은사는 없다.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은사가 아니라 은혜이다. 성경에 나타난 은사들은 모두 구원받은 우리가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기 위하여 사용하도록 주신 것들이다. 성령께서 하나님 나라 사역을 위하여 우리 부족한 힘을 도와주심이다.

② 은사는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주신다.

- 은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사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은사와 비교 경쟁하지 말고, 또 내게 주신 은사를 자랑을 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내게 주신 은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은사는 교회와 이웃을 위한 목적을 상실하면 가치가 없다.

-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은사목록들은(롬12장, 고전12장, 엡4장) 크게보면 드러나는 은사와 드러나지 않는 은사로 나눠질 수 있다. 이 모두는 교회를 세움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기 위한 사역을 위한 도구들이다. 고린도 교인들은 보이지 않는 사랑과 섬김의 은사보다 보여지는 영적은사를 추구하고 좋아했지만 바울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은사는 교회를 세우는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강조한다. 영적 은사(방언, 신유, 예언...)들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추구할 때 성령께서 그 은사를 주신 목적을 상실하게 된다.

<적용>성령충만을 위하여 기도하자

(1) 나를 위하여,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자

- 내 죄를 깨닫게 하시고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자.

(2) 교회와 이웃을 위하여,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자.

- 사역을 위하여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사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