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절기 - 7대 절기와 그리스도 (레23:9-16)

Author
gospel323
Date
2018-07-24 08:39
Views
2455
절기 - 7대 절기와 그리스도 (레23:9-16)

1. 이스라엘 백성의 감사절기

(1) 광야에서부터 지킴 : 구원에 대한 감사

① 유월절 -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건져주심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 430년 노예생활에서 유월절 그날 밤, 어린양의 피로 구원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여기서 그들은 자신 들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백성이란 정체성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먼저 기억 할 것은, 구속보다 먼저 선택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하기 이전에 먼저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자기 백성 삼아주셨다는 점이다.

② 무교절 - 유월절 출애굽을 구체적으로 기념함

- 하나님은 유월절 출애굽 사건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7일간의 기념 절기를 주셨다. 이 절기동안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는다. 이는 출애굽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하나님의 초자연적 구원이었음을 보여줌이다. 유월절 다음날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촉하여 내보냄으로, 그들은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메고 나왔다.(출12:34)

(2)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한 후부터 지킴 :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

① 초실절 - 한해 농사 첫 수확인 보리의 첫 이삭을 드림

- 광야 40년의 기간은 정착이 아닌 이동생활이었다. 그들은 한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곡물을 거둘 때에 지킬 다섯가지 절기를 주셨다.(레23:10) 그 첫 번째가 초실절이다. 시기적으로는 유월절 지난 첫 안식일 다 음날(주일)이다. 즉 초실절은 무교절기 7일중에 있다. 내용은 보리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며, 일년 농사의 첫 수확을 감사함이다.

② 오순절 - 여름 농사인 밀을 수확한 후 드림

- 오순절은 초실절부터 계산하여 칠주(7x7=49)가 지난 다음날(49+1=50)이다. 이날은 초실절부터 오십일째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 또는 칠칠절이라 부른다. 이날은 밀 수 확을 한 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이다. 그러므로 맥추절이라 부르기도 한다.(보리- 대맥, 밀-소맥)

③ 나팔절 - 일곱 번째 달에 안식을 선포함

- 오순절이후 석달 쯤 지난 후 그해의 일곱 번째 달 1일에 나팔을 불며 안식을 선포한 다. 하나님은 매주 일곱 번째 날을 안식일, 일곱 번째 달은 안식월, 일곱 번째 해는 안식년,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다음해(49+1=50) 즉 50년째 되는 해는 희년으로 선 포케 하셨다. 이는 모든 것이 회복되는 기간이다. 아담의 범죄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첫 창조를 기억하고,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주실 새창조(구속)의 안식을 바라보게 하심이다

④ 속죄일 - 백성을 위한 대제사장의 속죄제사.

- 나팔불어 시작한 안식의 달 10일에 대제사장은 속죄제사를 드린다. 이는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드리는 제사이다. 대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나아가 속죄의 피를 뿌린다. 하나님은 그 피를 보시고 백성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이스라엘 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한마디로 속죄일의 핵심은 피흘림이다.(레17:11,히9:22)

⑤ 초막절 - 모든 수확을 마친 후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에 참여함

- 일 년 모든 추수를 마치고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절기이다. 안식월 15일부터 7일간 초막을 짓고 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광야 생활을 거쳐 가나안까지 인도하시고 안식 하게 하심을 기억함이다. 그래서 장막절, 수장절로도 불리운다. 그들이 전에 노예생활 과 광야생활로 안식이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이제 안식을 주셨음을 감사함이다.

2. 모든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취되었다.

(1)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6)

① 그리스도는 유월절 어린양이셨다.(고전5:7)

-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유월절 어린양 이셨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 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② 그리스도는 누룩없는 떡, 생명의 양식으로 오셨다.(요6:35)

-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누룩 없는 무교병이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말 씀하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③ 그리스도는 초실절에 부활하셨다.(고전15:20)

- 예수님은 유월절에 돌아가시고, 무교절기에 있는 안식일 다음날 부활하셨다. 이는 초 실절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 주일은 초실절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④ 그리스도는 오순절에 성령으로 강림하셨다.(행1:1-4)

- 예수님은 약속하신대로 오순절에 성령으로 강림하셨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 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⑤ 그리스도는 하늘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것이다.(살전4:16-17)

-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이 안식은 십자가에서 성취되었고,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 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 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⑥ 그리스도는 우리 위한 속죄제사를 드리셨다.(히9:12)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속죄제사를 드리시는 대제사장이자 속죄제물이셨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⑦ 그리스도는 우리로 영원한 안식에 참여하게 하신다.(계21:1-4)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 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 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 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 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적용>구약절기들을 보며 우리가 감사해야할 내용들

(1)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았다.(유월절)

(2) 우리는 광야 가는 동안 성령으로 인도, 보호받는다.(오순절)

(3) 우리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지금 안식을 얻었고 또 얻을 것이다.(초막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