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미가(4) - 이스라엘 회복과 그리스도 (미5:2-4, 마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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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323
Date
2024-07-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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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4) - 이스라엘 회복과 그리스도 (5:2-4, 2:1-11)

1. 선지자들의 예언

(1) 이스라엘 회복

- 16명의 대소선지자들은 구약 이스라엘의 멸망과 신약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였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 자손이며 그들은 혈통적 이삭의 자손이 아닌, 약속으로 낳은 이삭의 자손들이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이시다.

(2) 그리스도께서 오신다.

- 이스라엘 회복은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이다.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분이 오셔서 하시는 이스라엘 회복이 무엇인지 예언하였다. 미가 선지자와 이사야 선지자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2. 이스라엘 회복과 그리스도

(1) 왕적 메시야, 제사장적 메시야

- 메시야(히)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신약에서는 그리스도(헬)로 번역된다.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자라는 의미이다. 구약의 메시야 예언에는 크게 두 개의 흐름이 있다. 모세가 예언한 나와 같은 선지자(신18장)까지 포함시키면 세 가지이지만, 이스라엘 멸망기 대소선지서에 예언된 메시야의 성격은 두 가지이다. 왕적 메시야와 제사장적 메시야이다.

- 이사야와 미가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예언했다(사1-12장). 이사야는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의 꼭대기에 서게 될 것이며 만방이 그리로 모여온다고 했다.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가 도래함이다. 그때는 사람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며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이 나라가 저 나라를 대하여 서로 전쟁하지 않는다고 예언했다(미4장,사2장).

- 흑암에 처한 스블론과 납달리 이방의 갈릴리 땅이 빛을 얻는데 한 아들 때문이었다. 그는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셨다. 그는 다윗의 위에 앉아 나라를 굳게 하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실 것이다(사9장)

- 이새의 뿌리에서 싹이 나고 그 위에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서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신다.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있으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물리지 않는다. 이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기 때문이다(사11장)

- 미가 선지자는 그리스도의 근본은 상고요 태초로부터라고 예언했다.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시던 하나님이셨다. 상고와 태초는 영원 전을 의미한다. 하나님께만 해당되는 표현이다. 유대인들은 이처럼 사람을 하나님과 동등되게 표현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계시이기 때문이다.

- 하나 더, 다니엘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 나라 왕권을 받으시는 것을 본다. 복음서에서 가야바 법정에서 바리새인들이 말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인자는 다니엘서 7장의 왕적 메시야를 말하는 것이다.

- 단7:13-14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 이사야는 왕적인 그리스도와 함께 또한 자기 피로 우리 죄를 대속하는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예언했다(사40-66장). 이스라엘은 남편 되시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남편 바알을 섬기며 음행을 저질러 세계의 거민을 낳지 못하게 되었다(사26Z:18) 범죄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대속제물로 죽으시고 구원하신다(사53장) 불임이었던 이스라엘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용서 받고 다시 여호와를 남편으로 삼아 여호와의 종들을 낳게 된다(사54장). 여호와와 연합된 이방인들이 성전에서 예배드리고(사56장)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의로 호심경을 삼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씌우신다(사59장) 그들에게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사61장)

- 사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 다윗도 역시 왕적 그리스도와 함께 동시에 제사장적 그리스도를 예언했다. 시편 110편은 매우 중요한 메시야 예언이다. 마지막 주간동안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자 바리새인들이 논쟁을 걸어온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시편 110편 질문을 하시자 바리새인들은 대답을 못하고 돌아갔다.

- 예수님의 질문은 시편 110편 1절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사탄을 네 발아래둘때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있으라고 하심을 예언한다. 이때 다윗은 주께서 내 주에게 라고 예언한다. 즉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른 것이다. 예수님의 질문은 왜 다윗이 자신의 후손으로 오는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냐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원 전부터 선재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 시편 110편 4절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이 되리라고 하시는 예언이다. 히브리서는 이 구절을 근거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셨다고 설명한다.

- 유대인들은 세상을 굴복시키는 왕적 그리스도만 믿고 자기 백성을 위해 대속제물로 죽으실 제사장적 그리스도는 믿지 않는다. 그들은 왕적 그리스도가 속죄제물로 십자가에서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은 왕적 그리스도와 제사장적 그리스도가 예수 그리스도 한사람에게서 동시에 성취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기 백성을 위해 대속제물로 죽으실 제사장적 그리스도는 거부하고(사53장) 리워야단을 꺽으실 그리스도를 믿는다(사27장)

(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오리라.

- 베들레헴은 에브랏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란에서 돌아온 야곱은 세겜하몰의 사건을 치루고 벧엘로 와서 제사를 드린다. 그 후 남쪽으로 내려가던 중 에브랏에 이르러 라헬이 아이를 낳다가 죽는다. 야곱은 라헬을 에브랏에 장사했다(창35장). 그곳이 베들레헴이다. 미가는 혹시 생겨날지 모르는 장소혼동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한다.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베들레헴은 에브랏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곳은 단 하나밖에 없다. 혼동할 수 없다.

- 나오미가 며느리 룻과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 룻은 추수하는 밭에 가서 이삭 줍기를 하고 보아스를 만난다. 보아스는 그녀의 기업 무를 자(고엘)가 되어 준다. 성문에서 장로들은 보아스가 룻의 기업 무를 자임을 증언한다. 그 성이 에브랏 곧 베들레헴이었다(룻4:11)

- 룻이 이삭 줍던 보아스의 밭은 베들레헴 근교에 있었다. 베들레헴 목자들도 그곳에서 양을 친다. 천사들은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린다. 목자들이 양을 치던 그곳이 바로 룻과 보아스가 만난 곳이다. 목자들의 들판과 보아스의 밭은 동일한 장소이다. 지리적으로 구글 좌표가 일치한다는 말이 아니라 같은 지역 테두리 안에 있다는 뜻이다.

-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는 반드시 유다지파 다윗의 후손 베들레헴 출생이어야 한다. 이사야(사11장) 예레미야(렘23장) 에스겔(겔34장) 모두 그리스도는 유다지파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예언했다. 미가 선지자는 그리스도의 탄생장소를 베들레헴으로 명시했다. 이 예언을 성취하는 분은 예수님뿐이다. 유태인들은 지금도 메시야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 율법을 가르치고,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섬기도록 만들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유다지파 다윗의 후손 베들레헴 출생을 말하지 않는다. 오늘날 유태인들에게 지파구분 없고 다윗가문 혈통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 동방박사들이 해롯에게 물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계시뇨. 헤롯은 율법학자들을 모아 그리스도께서 어디 탄생하는지 묻자 그들은 미가의 예언을 근거로 베들레헴이라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헤롯은 베들레헴 유아들을 학살했다.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은 기독교회의 억지해석이 아니다. 당시 율법학자들이 미가의 예언을 근거로 그렇게 해석했고 그들의 해석은 맞았다.

- 오늘날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있다. 그곳은 분리장벽으로 막혀있고 주민 상당수가 무슬림이다. 통계에 의하면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이전에는 베들레헴 주민의 80%가 크리스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40% 아래로 떨어졌다. 60-70%가 무슬림이다. 그런 베들레헴 무슬림들이 기독교 마케팅을 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복하신 이스라엘은 신약교회였다.

-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 회복은 혈통적 유대인의 나라가 아니다. 이스라엘은 예수 피로 죄사함을 얻고 성령으로 거듭난 신약교회 성도들이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담당하사 죄용서 받게 하셨다. 그리스도는 죄용서 받은 우리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다.

- 행2:38-41“너희가 회개하고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주시리니 이는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 행3:19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회개하면 죄용서 받고(2:38) 죄 없이 함을 받는다(3:19). 그런데 죄용서와 죄 없이 함은 어떤 의미인가? 내 속에 있는 내가 주인된 아담의 본성(죄) 자체가 없어졌다는 것인가? 우리가 죄용서(죄없이함) 받으면 우리는 죄 본성이 없어지고 의인이 되는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의 본성을 가진 죄인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죄용서와 죄 없이 함은 그런 의미가 아님이 명백하다. 죄용서와 죄 없이 함은 지은 죄의 형벌을 용서하고 지은 죄의 형벌 없음(면제)을 뜻한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죄용서/죄사함의 의미이다. 죄의 본성은 그대로 있다.

- 예수님께서 성령을 주심은 의인에게 성령을 주심이 아니라 죄인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다. 성령께서 죄인 속에 거하심이 불가하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죄용서 하시고 의인으로 칭해주셔서 성령을 부어주심이다. 우리는 성령을 모시고 사는 죄인이다. 우리는 의롭다하심을 받은 죄인이다(칭의) 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해져나가는 죄인들의 공동체이다. 나는 이 진리를 말할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나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밤새도록 가르쳤던 메시지가 이것이라고 확신한다.

- 성령은 구원받은 죄인 곧 죄용서 받고 의롭다하심을 얻은 죄인 속에 내주하셔서 그를 거룩하게 하시는 영이시다. 신앙생활은 죄인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죄의 본성과 싸우며 점점 거룩해져나가는 것이다. 성화가 없는 가르침이 이단이다. 구원파는 죄용서를 죄의 형벌면제가 아닌 죄의 본성자체로 가르친다. 그래서 회개가 없고 무율법주의 방탕신학이 된다.

<결론 및 적용>예수님 외에 다른 그리스도는 없다.

(1) 유다지파, 다윗자손, 베들레헴 탄생, 십자가 대속, 성령강림 예언을 성취할 자 없다.

(2) 그리스도가 이루실 이스라엘 회복은 신약교회로 성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