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스가랴(7) -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죄사함을 얻는 회개 (슥12:10-14,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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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323
Date
2023-1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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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7) -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죄사함을 얻는 회개 (슥12:10-14, 13:1)
1. 새언약의 그리스도
(1) 출애굽 옛언약이 출바벨론 새언약으로
- 하나님은 출애굽 구원 속에서 율법과 성막(옛언약)을 그림자로 주시고, 출바벨론 구원 속에서 옛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새언약으로 실체화 될 것을 계시해주셨다(렘31:31-34, 겔36:25-28) 지금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이 지났다. 그들은 바벨론 강가에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애굽 노예에서 구원 받고(BC1446) 가나안/예루살렘 땅을 얻어 하나님 나라를 세웠지만, 지금 그들은 가나안에서 쫓겨나 바벨론으로 끌려가 노예가 되었다(BC586).
- 하나님 나라는 멸망했고 하나님 백성은 다시 출애굽 이전처럼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파기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신다. 하나님은 “네 자손이 가나안 땅에 거하며 큰 민족이 되리라”(아브라함언약),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모세언약)라는 당신의 언약을 예수 그리스도의 새언약을 통하여 더 강력하게 이루신다.
- 옛언약과 새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백성 되는 동일한 언약이다. 두 언약 모두 예수 그리스도 구원언약이다. 옛언약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주어졌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새언약을 출범시키실 때, 옛언약은 새언약 안에서 비로소 성취되고 완성되는 것으로 주셨다.
- 옛언약은 거룩함의 기준을 율법으로 제시하고 성막제사를 통해 죄사함을 얻게 하여 죄인을 거룩한 하나님 백성으로 만드는 언약이다. 옛언약의 율법은 우리의 의(righteousness)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성막규례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는 그리스도를 정확히 예표 한다. 새언약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율법의 의와 성막의 속죄를 친히 이루시고 성령을 주심으로 죄인을 거룩한 하나님 백성 만드는 것이다. 율법과 성막규례가 예수 그리스도로 실체화 된 것이다.
- 옛언약은 백성이 직접 율법을 지키고 행함으로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에 도달하는 것이다. 성막제사는 그들이 저지른 죄를 용서받는 것이다. 성막의 속죄기능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율법의 정죄기능으로 인해 즉시 게루빔의 화염검에 불탄다. 죄인은 율법이 요구하는 거룩함을 이룰 수 없다. 죄인은 율법의 행위를 지키나 그 속사람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죄인은 결코 의인으로 변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부터 율법은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때문에 율법은 구원의 길이 된다. 그리스도를 예표하지 않는다면, 율법은 결코 구원의 길이 될 수 없다.
(2) 그리스도는 새언약의 성령을 부어주시는 분이시다.
- 선지자들은 바벨론 포로 맥락에서 이스라엘 회복을 예언한다. 그 회복은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시는 일이다. 그렇다면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은 누구를 말하는가? 구약 이스라엘 혈통적 유대인의 나라를 말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의 신약교회를 말하는가?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언약 백성 곧 신약교회라고 말한다.
- 역사 속에서 포로귀환은 세 차례 있었다. 고레스 칙령에 의한 1차귀환(BC537,스룹바벨), 아닥사스다 7년, 2차귀환(BC458,에스라), 아닥사스다 20년, 3차귀환(BC444,느헤미야)이었다. 귀환한 유대인은 대략 6만명이다(1차49897/2차1754/3차모름) 출애굽때 가나안에 들어온 2백만명에 비하며 6만명은 매우 작은 숫자이다. 그들의 상당수는 레위인들로서 열국을 정복할 큰 군대가 아니다. 그들이 돌아왔어도 상황은 변화지 않았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완공하고, 에스라가 율법부흥운동을 일으키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쌓았어도 이스라엘은 여전히 페르시아, 헬라, 로마의 속국이다. 이스라엘이 열국을 심판하고, 에스겔의 새성전이 세워지며, 성전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는 이스라엘 회복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다.
-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루시는 일이다. 제자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함은 당시 유대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제자들도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이스라엘 나라를 강대하게 만들 정치,군사적 영웅 지도자였다. 제자들은 그런 의미로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될 때를 예수님에게 질문했다(행1:6).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라 주장한다. 이는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교회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먼저 성취되어졌다고 주장한다. 좀 더 정확히, 이미와 아직의 시간 속에 이루어졌다. 이미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성취되었고, 새하늘과 새땅, 새예루살렘의 완전한 성취(=완성)는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마지막 부활의 때에 이루어진다. 이는 예수께서 바로,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에 근거한다.
2.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죄사함을 얻는 회개
(1)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 -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 스가랴는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그리스도께서 오신다고 예언하고 그 증표를 네 가지로 말한다. 첫째, 그리스도는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슥9:9). 둘째, 그리스도는 은 삼십에 팔리시고 그 돈으로 토기장이 밭을 산다(슥11:12-13). 셋째, 그리스도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죄사함을 얻게하는 회개가 시작된다(슥12:10-11). 넷째, 그리스도가 죽임당할때 제자들은 흩어진다(슥13:7) 오늘은 셋째 증표인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죄사함을 얻게하는 회개의 눈물을 살펴보겠다.
- 스가랴는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부터 큰 회개가 일어날 것을 예언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회개하는 심령을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회개는 그들이 메시야를 찌른 것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기가 찌른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마치 자기 독자를 위하여 우는 애통과 같고 자기 장자를 위하여 우는 통곡과 같았다. 그 눈물은 하나님의 독자를 위한 애통이요, 하나님의 장자를 위한 통곡이었다. 그 눈물은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서 전사한 요시야의 죽음을 애통하는 모든 예루살렘 거민과 이스라엘 백성의 큰 애통과 같았다.
- 그리스도를 창으로 찌른 사람은 로마 군병 한명이었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창으로 찌른 것이다. 그들은 산헤드린공회의 불의한 재판을 동조하였고, 빌라도의 사형언도에 동참하였다. 그들 모두는 예수께서 그리시도이심을 부인하며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모든 사람은 자기 창을 들고 선지자들이 예언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찌른 것이다.
(2)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온 세상으로...
-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날 저녁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했으나 예수님은 당신이 부활하셨음을 보여주셨다. 제자들에게 구약성경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직접 확인시켜 주셨다.
-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에 인용하는 것으로 보아, 부활하신 그날 저녁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경을 확인시키신 구약 본문은 시편 16편 10절과 시편110편 1절이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구약성경에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그 성경 오늘 본문 스가랴 12장10-14절 , 13장 1절 예언을 인용하심이다. 스가랴 그리스도 예언 셋째 증표를 말함이다.
- 슥12:10-11, 슥13:1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 눅24:45-49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3)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실 때까지 기다리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약속은 이미 성만찬 때 하셨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 스가랴의 예언에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부어진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이 성령이시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그들에게 자기가 찌른 그리스도를 보고 자기의 죄를 애통하며 통곡하는 회개하게 하신다. 성령께서 죄인에게 임하셔서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회심을 일으키신다.
-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며 하신 이 말씀을 듣고 모여 기도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몇 차례 뵈었고 승천하심을 직접 보았다. 그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스가랴의 예언처럼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스도를 찌른/죽인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성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했다. 함께 기도한 지 열흘이 지나고 오순절이 이르자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셨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오순절에 율법의 실체이신 성령이 임했다.
- 이때 비로소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예수님은 육신의 만족을 채워주는 그리스도가 아니었다. 예수님은 당신의 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는 그리스도이셨다. 예수님은 출애굽 페사흐 세데르(유월절 저녁만찬)를 성취하신 그리스도이셨고 부활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는 주님이셨다.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니 그들의 눈을 덮고 있던 모세의 수건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나오는 영광의 빛을 정확히 보게 되었다.
<결론 및 적용>구원은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성령받음)으로 시작된다.
(1) 구약의 모든 예언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 구약을 구약으로 해석하면 유대교가 된다. 구약은 신약의 눈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경의 해석은 열려있지 않다. 읽는 사람에 따라 성령의 해석이 달려있지 않다. 성경은 이미 그리스도와 신약교회로 결론 나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해석과 창의적인 다른 결론을 원하지만 성경의 결론은 이미 나있다. 2천년 기독교는 칭의와 성화의 동일한 진리선포와 동일한 설교뿐이다. 이 진리로만 죄인이 구원을 얻게 된다.
- 예수님이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그 그리스도이시다.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의 불변하는 사실에 기반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승천하사 성령을 부어주시는 그리스도시다. 예수님은 새언약의 하나님 나라 백성(신약교회)을 창조하시는 그리스도시다. 신약교회는 구약 선지자들이 말한 이스라엘의 회복이다. 신약교회는 2/3은 멸하고 1/3을 불 가운데서 금처럼 연단시킨 남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와 아직, 성취와 완성의 구도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여호와의 날, 주의 날, 마지막 날 곧 말세라고 부른다.
(2)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 곧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체험하자
- 성도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의 곧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구원은 이것이다. 다른 것이 없다. 성령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에게만 임하신다. 회개해야만 죄사함을 얻고, 죄사함을 받아야만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십자가라는 기독교의 정문으로 들어가자. 그래야만 죄사함을 얻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 그래야만 성령을 선물로 받고 구원을 얻게 된다.
1. 새언약의 그리스도
(1) 출애굽 옛언약이 출바벨론 새언약으로
- 하나님은 출애굽 구원 속에서 율법과 성막(옛언약)을 그림자로 주시고, 출바벨론 구원 속에서 옛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새언약으로 실체화 될 것을 계시해주셨다(렘31:31-34, 겔36:25-28) 지금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이 지났다. 그들은 바벨론 강가에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애굽 노예에서 구원 받고(BC1446) 가나안/예루살렘 땅을 얻어 하나님 나라를 세웠지만, 지금 그들은 가나안에서 쫓겨나 바벨론으로 끌려가 노예가 되었다(BC586).
- 하나님 나라는 멸망했고 하나님 백성은 다시 출애굽 이전처럼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파기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신다. 하나님은 “네 자손이 가나안 땅에 거하며 큰 민족이 되리라”(아브라함언약),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모세언약)라는 당신의 언약을 예수 그리스도의 새언약을 통하여 더 강력하게 이루신다.
- 옛언약과 새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백성 되는 동일한 언약이다. 두 언약 모두 예수 그리스도 구원언약이다. 옛언약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주어졌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새언약을 출범시키실 때, 옛언약은 새언약 안에서 비로소 성취되고 완성되는 것으로 주셨다.
- 옛언약은 거룩함의 기준을 율법으로 제시하고 성막제사를 통해 죄사함을 얻게 하여 죄인을 거룩한 하나님 백성으로 만드는 언약이다. 옛언약의 율법은 우리의 의(righteousness)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성막규례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는 그리스도를 정확히 예표 한다. 새언약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율법의 의와 성막의 속죄를 친히 이루시고 성령을 주심으로 죄인을 거룩한 하나님 백성 만드는 것이다. 율법과 성막규례가 예수 그리스도로 실체화 된 것이다.
- 옛언약은 백성이 직접 율법을 지키고 행함으로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에 도달하는 것이다. 성막제사는 그들이 저지른 죄를 용서받는 것이다. 성막의 속죄기능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율법의 정죄기능으로 인해 즉시 게루빔의 화염검에 불탄다. 죄인은 율법이 요구하는 거룩함을 이룰 수 없다. 죄인은 율법의 행위를 지키나 그 속사람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죄인은 결코 의인으로 변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부터 율법은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때문에 율법은 구원의 길이 된다. 그리스도를 예표하지 않는다면, 율법은 결코 구원의 길이 될 수 없다.
(2) 그리스도는 새언약의 성령을 부어주시는 분이시다.
- 선지자들은 바벨론 포로 맥락에서 이스라엘 회복을 예언한다. 그 회복은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시는 일이다. 그렇다면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은 누구를 말하는가? 구약 이스라엘 혈통적 유대인의 나라를 말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의 신약교회를 말하는가?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언약 백성 곧 신약교회라고 말한다.
- 역사 속에서 포로귀환은 세 차례 있었다. 고레스 칙령에 의한 1차귀환(BC537,스룹바벨), 아닥사스다 7년, 2차귀환(BC458,에스라), 아닥사스다 20년, 3차귀환(BC444,느헤미야)이었다. 귀환한 유대인은 대략 6만명이다(1차49897/2차1754/3차모름) 출애굽때 가나안에 들어온 2백만명에 비하며 6만명은 매우 작은 숫자이다. 그들의 상당수는 레위인들로서 열국을 정복할 큰 군대가 아니다. 그들이 돌아왔어도 상황은 변화지 않았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완공하고, 에스라가 율법부흥운동을 일으키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쌓았어도 이스라엘은 여전히 페르시아, 헬라, 로마의 속국이다. 이스라엘이 열국을 심판하고, 에스겔의 새성전이 세워지며, 성전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는 이스라엘 회복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다.
-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루시는 일이다. 제자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함은 당시 유대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제자들도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이스라엘 나라를 강대하게 만들 정치,군사적 영웅 지도자였다. 제자들은 그런 의미로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될 때를 예수님에게 질문했다(행1:6).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라 주장한다. 이는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교회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스라엘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먼저 성취되어졌다고 주장한다. 좀 더 정확히, 이미와 아직의 시간 속에 이루어졌다. 이미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성취되었고, 새하늘과 새땅, 새예루살렘의 완전한 성취(=완성)는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마지막 부활의 때에 이루어진다. 이는 예수께서 바로,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에 근거한다.
2.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죄사함을 얻는 회개
(1)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 -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 스가랴는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그리스도께서 오신다고 예언하고 그 증표를 네 가지로 말한다. 첫째, 그리스도는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슥9:9). 둘째, 그리스도는 은 삼십에 팔리시고 그 돈으로 토기장이 밭을 산다(슥11:12-13). 셋째, 그리스도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죄사함을 얻게하는 회개가 시작된다(슥12:10-11). 넷째, 그리스도가 죽임당할때 제자들은 흩어진다(슥13:7) 오늘은 셋째 증표인 예루살렘에서 시작될 죄사함을 얻게하는 회개의 눈물을 살펴보겠다.
- 스가랴는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부터 큰 회개가 일어날 것을 예언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회개하는 심령을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회개는 그들이 메시야를 찌른 것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기가 찌른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마치 자기 독자를 위하여 우는 애통과 같고 자기 장자를 위하여 우는 통곡과 같았다. 그 눈물은 하나님의 독자를 위한 애통이요, 하나님의 장자를 위한 통곡이었다. 그 눈물은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서 전사한 요시야의 죽음을 애통하는 모든 예루살렘 거민과 이스라엘 백성의 큰 애통과 같았다.
- 그리스도를 창으로 찌른 사람은 로마 군병 한명이었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창으로 찌른 것이다. 그들은 산헤드린공회의 불의한 재판을 동조하였고, 빌라도의 사형언도에 동참하였다. 그들 모두는 예수께서 그리시도이심을 부인하며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모든 사람은 자기 창을 들고 선지자들이 예언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찌른 것이다.
(2)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온 세상으로...
-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날 저녁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영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했으나 예수님은 당신이 부활하셨음을 보여주셨다. 제자들에게 구약성경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직접 확인시켜 주셨다.
- 베드로가 오순절 설교에 인용하는 것으로 보아, 부활하신 그날 저녁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경을 확인시키신 구약 본문은 시편 16편 10절과 시편110편 1절이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구약성경에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그 성경 오늘 본문 스가랴 12장10-14절 , 13장 1절 예언을 인용하심이다. 스가랴 그리스도 예언 셋째 증표를 말함이다.
- 슥12:10-11, 슥13:1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 눅24:45-49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3)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실 때까지 기다리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약속은 이미 성만찬 때 하셨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 스가랴의 예언에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부어진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이 성령이시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그들에게 자기가 찌른 그리스도를 보고 자기의 죄를 애통하며 통곡하는 회개하게 하신다. 성령께서 죄인에게 임하셔서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회심을 일으키신다.
-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며 하신 이 말씀을 듣고 모여 기도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몇 차례 뵈었고 승천하심을 직접 보았다. 그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스가랴의 예언처럼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했다. 그리스도를 찌른/죽인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성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했다. 함께 기도한 지 열흘이 지나고 오순절이 이르자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셨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오순절에 율법의 실체이신 성령이 임했다.
- 이때 비로소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예수님은 육신의 만족을 채워주는 그리스도가 아니었다. 예수님은 당신의 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는 그리스도이셨다. 예수님은 출애굽 페사흐 세데르(유월절 저녁만찬)를 성취하신 그리스도이셨고 부활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는 주님이셨다.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니 그들의 눈을 덮고 있던 모세의 수건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나오는 영광의 빛을 정확히 보게 되었다.
<결론 및 적용>구원은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성령받음)으로 시작된다.
(1) 구약의 모든 예언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 구약을 구약으로 해석하면 유대교가 된다. 구약은 신약의 눈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경의 해석은 열려있지 않다. 읽는 사람에 따라 성령의 해석이 달려있지 않다. 성경은 이미 그리스도와 신약교회로 결론 나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해석과 창의적인 다른 결론을 원하지만 성경의 결론은 이미 나있다. 2천년 기독교는 칭의와 성화의 동일한 진리선포와 동일한 설교뿐이다. 이 진리로만 죄인이 구원을 얻게 된다.
- 예수님이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그 그리스도이시다.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의 불변하는 사실에 기반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승천하사 성령을 부어주시는 그리스도시다. 예수님은 새언약의 하나님 나라 백성(신약교회)을 창조하시는 그리스도시다. 신약교회는 구약 선지자들이 말한 이스라엘의 회복이다. 신약교회는 2/3은 멸하고 1/3을 불 가운데서 금처럼 연단시킨 남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와 아직, 성취와 완성의 구도 속에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여호와의 날, 주의 날, 마지막 날 곧 말세라고 부른다.
(2)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 곧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체험하자
- 성도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의 곧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구원은 이것이다. 다른 것이 없다. 성령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에게만 임하신다. 회개해야만 죄사함을 얻고, 죄사함을 받아야만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십자가라는 기독교의 정문으로 들어가자. 그래야만 죄사함을 얻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다. 그래야만 성령을 선물로 받고 구원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