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

마가(3) - 사탄의 세 가지 시험 (막1:12-13, 눅4:1-13)

Author
GOSPEL323
Date
2022-08-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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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3) - 사탄의 세 가지 시험 (1:12-13, 4:1-13)

1.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

(1) 첫 아담 – 이 세상에 하나님 백성이 가득하도록

- 하나님의 창조경륜은 피조세계에 가득찬 아담과 그의 후손들/인류를 자기백성 삼으시고 그들 가운데 좌정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였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정복하고 다스리라 명하셨다. 모든 인류는 아담을 통해 출생되었다.

- 하나님은 아담과 그의 후손을 자기 백성 삼으시고 하나님 나라 언약을 맺으신다. 모든 아담의 후손들/인류는 아담 안에서, 아담과 함께, 아담과 합하여 하나님의 백성 된다. 마치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의 후손/이스라엘을 하나님 백성 삼으시는 것과 같다.

- 고전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 - 첫 아담의 후손들/죄인을 구원하여 이 세상에 하나님 백성이 가득하도록

- 첫 아담은 하나님 나라 언약을 파기하였다. 아담은 선과 악을 자기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선언하고 자기 나라를 세웠다. 모든 인류는 아담 안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거부하는 죄의 본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모든 사람은 아담 안에서 죽었다.

- 예수님은 다시 하나님 나라 언약을 세우시려 둘째 아담으로 오셨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하였다. 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합하여, 죄용서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어 구원받는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 때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구원받는다.

- 고전15:45-47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2. 사탄의 세 가지 시험

(1) 예수님의 광야 시험

① 사탄이 첫 아담을 시험하듯 둘째 아담 예수님도 시험한 것임

- 예수님은 첫 아담이 파기한 하나님 나라 언약을 회복하기 위한 둘째 아담으로 오셨다. 사탄은 예수님이 둘째 아담으로 오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광야 시험은 첫 아담의 선악과 시험과 같이 둘째 아담을 시험한 것이다. 첫 아담은 에덴의 최고 환경에서 사탄의 단 한번 시험으로 타락했지만,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은 가장 힘든 광야에서 사탄의 세 번 유혹도 단호히 물리치셨다. 예수님은 둘째 아담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함을 결코 잊지 않으셨다.

②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 사탄의 시험은 예수님이 당신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의심하도록 유혹함이 아니다. 그 시험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서 해야 하실 사역에 관한 것이었다. 사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는 십자가의 그리스도가 아닌, 첫 아담처럼 자기 스스로 선악을 판단해서 세상을 구원하는 그리스도가 되라고 유혹했다.

- 돌로 떡을 만들어 사람들을 먹이는 그리스도가 되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능력을 나타내는 그리스도가 되라. 천하만국의 영광을 가진 그리스도가 되라. 하나님은 이런 그리스도를 보내지 않으셨다. 백성의 죄는 떡으로, 능력으로, 부귀영화로 용서되지 않는다. 오직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야만 한다. 사탄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십자가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죄인을 구원하라고 유혹한다. 이는 첫 아담을 시험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하듯, 둘째 아담 예수님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라고 유혹하는 것이다.

③ 기록하였으되...

-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신명기)을 인용하시며 사탄을 물리치셨다. 사탄은 하나님의 진리/말씀 앞에 꼼짝 못한다. 밝은 빛이 비추면 어둠은 있을 곳이 없듯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사탄의 어떠한 속임수도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거짓의 아비 사탄은 하나님 말씀(진리)이 없거나 희미한 자만 속이고 위협하고 거짓말 한다. 사탄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 진리의 말씀뿐이다.

- 예수님의 성경이해와 성경인용은 정확했다. 만나를 주신 이유, 하나님을 시험치 말고 하나님만 경배하라고 하신 것... 이 모든 신명기 구절들은 예수께서 성경에 정통하신 분이심을 보여준다. 사탄은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있는 사람에게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마술장비와 손기술을 훤히 아는 관객 앞에서 마술사의 마술은 아무 호기심도 끌지 못하고 조롱거리만 된다.

- 사탄은 시편 91편을 정확히 인용하였다. 비록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그 문맥을 틀리게 상황적용 했지만 사탄은 하나님 말씀의 표면적 인용을 정확하게 했다.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모르면 사탄의 거짓 인용에 당한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이다. 거짓말은 95%가 진실이고 중요한 5%를 살짝 바꿀 때 수많은 사람들이 속는다.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거짓말 하는 이단들을 조심하자.

(2) 우리들의 광야 시험

①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네 스스로 살아가라.

-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광야이다. 하나님은 성도를 광야에서 양육하신다. 요한계시록에서 교회는 광야에 있다. 광야는 물이 없어 사람이 살기에 어려운 곳이다. 광야생활은 물과 식량을 찾아다니는 생활이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주신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백성을 만드시기 위함이다.

- 신8: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이스라엘이 430년간 살았던 애굽의 고센은 나일강 하류 비옥한 토양을 가진 평야 지대였다. 나일강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강으로 수량이 풍부해서, 창조이래 지금까지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간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일강의 물로 목축하고 농사를 지었다. 애굽은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곳이다. 백성이 밖에 나가보면 나일강은 항상 그곳에 있었고 땅도 비옥하여 곡물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광야/가나안은 다르다. 매일 물과 식량을 구하러 다녀야 한다. 그곳은 하나님을 의지해야 살 수 있다.

- 신11:10-12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 우리는 광야 길을 지나고 있다. 하나님은 매일 우리에게 만나를 먹게 하신다. 그런 우리에게 사탄은 매일 주시는 하나님의 만나를 먹지 말고 네가 스스로 빵을 만들어 먹으라고 한다. 내일도 만나를 내려주실 하나님을 믿지 말고 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함을 거부하고 분리선언하라는 것이다. 사탄의 선악과 유혹과 동일하다.

② 만국의 부귀영화를 줄 테니 십자가 신앙을 버리라.

- 사탄은 우리에게 물질의 풍요와 세상영광을 보여주며 신앙을 버리고 세상과 하나 되자고 유혹한다. 요한계시록에서 음녀 바벨론/세상은 사치와 향락의 옷을 입고 금잔을 손에 들고 교회를 유혹한다. 지금 교회는 광야를 지나며 훈련에 필요한 정해진 양의 물과 정해진 양의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을 의지함을 배우고 있다. 이 양육(연단)은 죄인에게서 죄의 독을 빼내어 살리는 치료와 회복의 필수과정이다. 이런 회복 속에 있는 우리에게 사탄은 다시 세상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병원에 누워 회복되어가는 환자에게 치료를 포기하고 다시 맘대로 놀며 살자고 유혹 것과 같다.

- 사탄이 직설적으로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에게 절하라고 하면 절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사탄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열심히 믿지 말라고 한다. 신앙생활도 취미생활의 한 부분이니 너무 별나게 하지 말고 고상하고 세련되게 적당히 하라고 한다. 이 유혹에 넘어가면 점점 하나님을 버리고 사탄을 경배하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③ 십자가 능력을 보이지 말고 네 능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라.

-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라고 하셨다.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그때 죄용서와 칭의를 얻고 성령내주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구원받는다. 이것이 예수를 믿는 것이다.

- 사탄은 우리에게 십자가 신앙이 아닌 네 능력을 보이라고 한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는 네 능력을 보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이런 유혹을 늘 받는다. 십자가 자기 죽음이 아닌 다른 능력은 기독교가 아니다. 거짓복음이다.

<결론 및 적용>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1) 사탄의 존재와 사역은 성경이 말하는 만큼 이해해야 한다.

- 사탄은 분명히 존재하며 우리를 유혹하고 위협하고 참소하는 자이다. 사탄은 우리를 늘 시험에 들도록 실제적으로 역사한다. 사탄은 부인하면 기독교가 아니다. 그러나 사탄은 기독교의 전부가 아니다.

- 사탄은 우리가 구원받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대마왕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단절되고 사망에 이른 것은 사탄이 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죄 때문이다. 구원은 십자가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성화되어가는 것이다. 기독교 구원론에 사탄은 없다. 기독교는 사탄결박 하는 종교가 아니다.

- 사탄은 우리 삶 속에 시험하는 자로 역사한다. 추상적이 아닌 실제적으로 역사한다. 사탄은 예배를 방해하며 우리 감정 모든 것에 조용히 역사한다. 사탄은 예수님까지 시험하려 했다. 사탄은 얼마간 떠나갔다. 이 말은 얼마 후 다시 시험하러 왔다는 말이다. 내 속에 죄가 원인 이지만 사탄이 분명 그 죄를 자극하고 유혹함을 잊지 말라. 예수님도 사탄의 실체를 가르치셨다. 성경이 말하는 만큼 사탄을 알아야 바른 신앙을 할 수 있다.

- 눅 22:31-32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 엡6:11-13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고후2:10-11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 벧전5:7-9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2) Glorify God and Enjoy Him Forever !!